화장품 제조회사 에스디생명공학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해외에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에스디생명공학 목표주가를 2만2천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박설웅 에스디생명공학 대표이사. <에스디생명공학> |
에스디생명공학 주가는 27일 1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에스디생명공학은 중국에서 위생허가를 취득한 품목이 늘어나고 중국 헬스앤뷰티숍에 입점한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이미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고 파악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중국에서 위생허가를 취득한 품목이 늘고 헬스앤뷰티숍에 입점한 효과를 봐 매출이 1분기 영업이익 8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6년 1분기보다 84.2% 증가하는 것이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중국 상하이법인과 한국에서 신제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에스디생명공학은 새로 선보인 브랜드 ‘쏠렉’이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와 달리 일회성 비용이 없고 자회사의 손실은 줄어 올해 영업이익률도 기대해볼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16년 기초화장품과 생활용품 브랜드 ‘쏠렉’을 내놨다. 올해 영업이익률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700억 원, 영업이익 35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3.4%, 영업이익은 78.3% 늘어나는 것이다.
에스디생명공학은 기초화장품과 마스크팩을 주로 판매하는 회사다. 대표제품은 바다제비집 마스크팩으로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모두 23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