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CJ대한통운, 곤지암 허브터미널 가동으로 올해 수익 좋아질 듯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1-23 13:54: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대한통운이 곤지암 허브터미널 가동에 힘입어 올해 수익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CJ대한통운은 올해 하반기부터 곤지암 허브터미널을 본격 가동해 물류처리 과정에서 효율이 올라 올해 택배부문 수익성이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CJ대한통운, 곤지암 허브터미널 가동으로 올해 수익 좋아질 듯
▲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CJ대한통운은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에 허브터미널을 짓고 있는데 6월경 문을 열 것으로 예정됐다.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곤지암터미널 설비를 자동화할 방침을 세웠다.

곤지암 허브터미널을 가동해 인건비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물류처리 속도가 더욱 빨라져 택배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택배부문에서 매출총이익률이 10.6%를 보여 지난해 추정치보다 0.6%포인트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980억 원, 영업이익 28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18.0% 늘어나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대량 매물이 시장에 풀릴 가능성과 CJ건설 합병으로 불확실성이 부각해 주가가 2014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은 택배부문에서 수익성을 개선할 경우 글로벌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부각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