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기계, 굴삭기 업황 강세로 올해 실적 급증할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1-16 10:4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기계가 굴삭기 업황의 강세 덕분에 올해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6일 “굴삭기시장의 업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대건설기계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기계, 굴삭기 업황 강세로 올해 실적 급증할 듯
▲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

중국 건설시장은 지난해 10월에 일시적으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반등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건설업황의 시장지표인 신규주택착공면적은 지난해 10월에 2016년 10월보다 4.3% 줄었으나 11월에 다시 18.8%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 거래금액도 지난해 10월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11월에 다시 10%대의 성장률을 보였다.

슝안지구 개발사업과 대규모 인프라사업인 일대일로사업 등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있어 적어도 3~4월까지 건설 업황의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건설 업황이 호조를 띨 경우 굴삭기 판매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의 전반적 건설지표가 긍정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점도 현대건설기계의 굴삭기 판매가 늘어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770억 원, 영업이익 233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29.8%, 영업이익은 46.9%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