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포스코 동국제강 세아제강 주가 강세, 중국 철강 감산은 호재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1-12 17:04: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국내 주요 철강회사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이 철강감산 정책을 유지하는 점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포스코 주가는 전날보다 5.46% 오른 38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 동국제강 세아제강 주가 강세, 중국 철강 감산은 호재
▲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제3고로 모습.

동국제강, 세아제강, 현대제철 등 다른 국내 철강회사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동국제강 주가는 3.35% 오른 1만2350원, 현대제철 주가는 1.85% 오른 6만50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세아제강과 지주회사 세아홀딩스 주가도 각각 2.24%, 1.58% 오른 각각 10만500원, 1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이 철강 감산정책을 이어가면서 국내 철강회사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환경보호 차원에서 3월까지 산둥성에 있는 철강회사들의 소결생산량을 50% 줄이기로 한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중국이 철강 생산량을 줄이면 중국 철강 가격이 오르는데 중국 철강 가격은 글로벌 철강 가격의 기준이 된다. 국내 철강회사를 비롯해 글로벌 철강회사들이 제품 가격을 올려 수익성을 개선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에서 철강 가격 상승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철강회사 주가도 개별적 요인보다 중국 철강 가격 등의 방향성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