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딴지' 거는 문화 장려, 마라톤에서 과욕조절 배워 [2018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1-11 08: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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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용병은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다.

국내 최고 금융그룹의 위상을 지키면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1957년 충남 대전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대학교 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신한은행에 행원으로 입사해 33년 만에 은행장까지 오른 정통 '신한맨'이다.

인사부장과 기획부장, 뉴욕지점장으로 일했다. 임원으로 승진한 뒤 글로벌사업담당 전무를 맡았다.

리테일부문·영업추진그룹 부행장을 거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과 신한은행장을 역임했다.

소탈한 성격과 삼촌같이 친근한 이미지 때문에 '엉클조'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중도를 지키는 과욕조절의 미덕을 배울 수 있다며 마라톤을 즐긴다.

경영활동의 공과


△KB금융에 선두 내주고 재반격 채비
신한금융은 2017년 3분기 누적 순이익 규모에서 KB금융에게 6년여 만에 선두자리를 내줬다.

신한금융이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 2조7064억 원을 거둬 2016년 연간 순이익에 가까운 호실적을 냈지만 KB금융이 증권과 손해보험, 캐피탈 등을 잇달아 인수합병하면서 덩치를 키웠기 때문이다.

조용병은 신한금융의 선두자리를 재탈환하기 위해 비은행부문 강화를 통해 안정적 성장여력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활발한 해외사업 확장을 통한 글로벌부문의 이익 기여도를 높이는 방향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신한금융의 13번째 자회사인 신한리츠운용을 출범하는 등 비은행부문의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고 있다.

인수합병이나 추가 법인설립 등을 통해 비은행부문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조용병은 “새 시장과 성장동력을 얻기 위해 그룹차원에서 시장을 예의주시하면서 기회가 생길 때 인수합병(M&A)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해외기업들과도 활발하게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디지털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미국 아마존과 함께 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신한금융의 계열사 전반에서 사업과 인재개발,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일본 미즈호금융그룹과도 손잡았다. 신한금융이 아직 진출하지 않은 해외시장의 정보를 공유하고 두 그룹의 우수고객들을 서로 소개하기로 했다.

조용병은 2017년 취임한 뒤 해외출장을 5번 다녀오는 등 신한금융의 글로벌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그룹 계열사가 동반진출해 있는 국가에 각각 ‘컨트리헤드(Country Head)’ 제도를 만드는 등 조직정비도 마쳤다.

그룹 차원의 글로벌 사업전략은 허영택 글로벌사업부문장이 이끌고 해외현지 구체적 사업은 각 국가별 컨트리헤드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Who Is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 신한금융지주 실적.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올라
2017년 1월 위성호 당시 신한카드 사장과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과 경쟁해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됐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조용병은 신한은행 부행장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신한은행장 등을 거치면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춘 인사”라고 평가했다.

조용병은 국내 1등 금융그룹 자리를 지키는 것 뿐 아니라 신한금융그룹을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7년 1분기에 신한금융그룹은 금융지주 1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지만 KB금융그룹과 순이익 격차는 1270억 원으로 좁혀졌다. 특히 신한금융은 카드사를 제외한 은행,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주요 계열사들에서 모두 KB금융보다 낮은 순이익을 거두면서 위기감이 커졌다.

조용병은 계열사 12곳에 2020년까지 중장기 사업계획과 목표실적 등을 담은 ‘2020 프로젝트’를 내놓도록 지시하고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에게 직접 보고를 받았다. 2020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모든 계열사가 각 업권에서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획이다.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는 글로벌부문과 디지털부문을 지주 차원에서 각각 총괄하는 매트릭스조직으로 재편했다.

‘디지털 신한’으로 거듭나기 위해 디지털 인재를 키우고 외부 인재를 영입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고려대학교와 협력해 ‘디지털금융공학 석사과정’을 개설하는 등 그룹 직원을 디지털 전문가로 키우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보수적 인사문화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가 우세했지만 조영서 신한금융지주 디지털전략팀 본부장과 김철기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본부장 등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신한은행 해외진출
신한은행장에 오르기 전부터 해외진출에 역할을 맡아왔다.

금융위기 시절 신한은행 뉴욕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외화조달 창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 뒤 본사 글로벌사업그룹장을 맡으면서 신한은행의 글로벌 전략인 아시아 금융벨트를 구축하는데 기반을 다졌다.

신한은행장에 오른 뒤 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흥국 현지 전문가를 키우는 등 해외사업에 힘썼다. 글로벌사업컨설팅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각 개별국가에 특화된 사업모델을 수립하고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해외 각국에 현지법인을 세우는 데도 힘을 보탰다.

2015년 3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당국(OJK)으로부터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현지은행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BME)' 지분 40%를 인수해 인도네시아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2015년 8월 국내은행 최초로 멕시코에서 현지법인을 세울 수 있는 은행업 라이선스를 받았다. 2017년 전산시스템을 갖추는 대로 법인을 세워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2016년 3월에는 국내은행으로 당시에 유일하게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현지 은행업 인가를 받아 9월 0일 첫 지점을 열었다.

2016년 5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공식 출범했다. 신한은행은 2015년에 인수한 센트라타마내셔널은행을 2016년 말 신한인도네시아은행에 합치기로 했다.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국가에서 은행 2개를 인수해 합병했다.

조용병이 신한은행장을 맡고 있는 동안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미얀마와 베트남 등에서 사업을 빠르게 확장했다.

특히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국내 은행의 대표적 해외진출 성공사례로 꼽힐 만큼 좋은 성과를 거뒀다. 신한베트남은행은 2009년 출범한 뒤 꾸준히 성장해 매년 순이익 수백억 원을 거뒀는데 2016년에는 순이익 537억 원을 냈다.

신한은행 순이익에서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8.7%, 2015년 10.5%, 2016년 12%로 꾸준히 커졌다. 조용병이 신한은행장을 맡기 전인 2014년 말 16개국 72곳이던 글로벌 지점은 2016년 말에 20개국 150곳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신한은행 유연근무제 도입
2016년 7월 은행권 최초로 재택 근무, 스마트워킹센터 근무, 자율 출퇴근제 등을 포함하는 '스마트근무제'를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스마트근무제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워킹맘'을 지원하고, 원거리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는 등 직원 행복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시절
2013년 8월 자산운용 대표를 맡은 지 1년도 안되던 때 펀드슈퍼마켓 설립준비위원장에 선출됐다.

펀드슈퍼마켓은 일반 슈퍼마켓처럼 대부분의 펀드상품을 온라인의 한 사이트에 진열해놓고 판매하는 개방형 판매망을 말한다.

자산운용 및 펀드평가사 대표이사와 금융투자협회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설립준비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조용병을 위원장으로 뽑았다. 자산운용업계에 편견이 없어 중립적으로 일을 처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용병은 준비위원장을 맡은 뒤 휴가를 반납한 채 펀드슈퍼마켓 대표이사 선임과 활성화를 위한 준비에 매진했다.

2013년 9월 차문현 당시 우리자산운용 사장이 펀드슈퍼마켓 초대 대표이사에 올랐다. 펀드슈퍼마켓은 자산운용사와 펀드평가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증권 유관기관 46곳이 출자에 참여해 226억 원 규모의 자본금으로 출범했다.
[Who Is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가운데)이 2017년 12월20일 경기도 기흥에 있는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신입직원 480명에게 특강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지주>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4차산업혁명 등 빠르게 바뀌고 있는 금융환경에 발맞추는 것과 동시에 KB금융에게 내준 1등 금융그룹 지위를 되찾아야 한다.

2017년 4대 경영목표로 △조화로운 성장전략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가속화 △디지털 신한 △신한문화의 발전적 계승을 제시했다. 글로컬리제이션은 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전략을 일컫는 말이다.

글로벌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에서 인수합병 및 지분투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 신한’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 경험개선 △상품·서비스 혁신 △영업·마케팅 디지털화 △사업운영 개선 △리스크 최적화 △혁신적 사업모델 구축 등 6가지 영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2018년 3월 계열사 사장들의 임기가 대거 끝나면서 조용병이 처음으로 계열사 사장인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과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설영오 신한캐피탈 사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이신기 신한아이타스 사장, 이동대 제주은행장 등 6명의 임기가 2018년 3월에 끝난다.

첫 인사인 만큼 조용병의 인사철학과 신한금융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Who Is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 (왼쪽부터)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한동우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017년 3월2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이취임식'에서 회사 기를 전달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 평가

행원에서 출발해 은행장이 된 정통 '신한맨'이다.

직원들을 잘 챙기는 성격으로 신한금융 내부에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을 시절 임직원들과 회식자리에서 직원들과 거리낌없이 사발에 소주를 부어 마시며 어울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소탈하고 직원들과도 잘 어울리는 덕분에 삼촌 같은 이미지가 만들어져 ‘엉클(uncle) 조’라는 별명도 붙여졌다. 스스로도 조직의 인화를 이끌어내는 능력을 리더의 덕목으로 꼽는다.

'딴지'를 장려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있다.

신한은행장에 오른 뒤 임원회의에 레드팀이라는 제도를 도입했다. 매번 회의할 때마다 2명의 임원이 당번으로 지정된다. 지정된 레드팀은 회의 안건을 놓고 적극적으로 딴지를 걸어야 한다. 이는 거수기 노릇이나 상대기 듣기 좋은 말만 늘어놓는 회의를 지양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신한은행장 시절부터 글로벌 진출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추진력과 리더십이 강하다고 평가받는다.

전략가 기질도 강하다. 시대가 변해도 국가 기업 인생 등 모든 경영에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론을 펼친다.

신한그룹에서 중립적 성향을 지닌 인물이다. 신한금융그룹을 흔들었던 신한사태 당시 신한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3명 (라응찬, 신상훈, 이백순) 가운데 어느 한편에 속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달리기를 매우 좋아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오래달리기에서 1등을 놓치지 않았다.

40세 넘어서 마라톤에 빠졌다. 이후 삶의 자세가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꾸준한 준비와 팀워크, 과욕조절 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후배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도서로 ‘핀테크 전쟁’ ‘몰입과 소통의 경영’ ‘일본전산 이야기’를 꼽는다.

2016년 8월 둘째 딸의 결혼식을 비공개로 치뤘다. 검소한 결혼문화 정착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칭찬을 들었다.
[Who Is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마이크클레이빌 아마존웹서비스 글로벌 세일즈 및 사업개발부문 부사장이 2017년 10월9일 미국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지주>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4년 신한은행에 입사했다.

1998년 6월 경기도 성남시 미금동지점 지점장, 2000년 12월 서울 세종로지점 지점장에 올랐다.

2002년 8월 신한은행 인사부장, 2004년 1월 기획부장을 지냈다.

2006년 3월 신한은행 강남종합금융센터 센터장을 맡았다.

2007년 뉴욕지점장을 맡아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 닥쳤을 때 자금조달 등 핵심업무를 수행했다.

2009년 글로벌사업그룹 담당전무를 거쳐 2010년 경영지원그룹 전무를 맡았다.

2011년 리테일부문 겸 영업추진그룹 담당부행장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2015년 2월까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을 지냈다.

2015년 3월 신한은행장에 올랐다.

2017년 1월 신한금융지주회장에 올랐다.

◆ 학력

1976년 대전고를 졸업하고 1981년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핀란드 헬싱키대 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16년에 은행장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급여 7억6천만 원, 상여금 1억1800만 원 등 9억85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장기성과연동 주식 1만9500주도 받았다.
[Who Is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 (오른쪽부터)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2017년 4월18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공원에서 '글로벌 원 신한(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어록


“금융업의 근간은 ‘고객과 사회의 신뢰’이기 때문에 투철한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정도를 걸어가야한다. 정직하게 땀 흘려 얻은 결실만이 진정한 보람을 느끼게 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달라. 신입직원으로 처음 현장에 나가면 본인이 생각했던 것보다 작고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수도 있고 때로는 회의감을 느낄 때도 있다. 그러나 작은 일이라도 의미를 부여해 정성을 기울이는 자세가 성장의 지름길이며 고객의 숨은 수요를 찾는 기회가 될 수 있다.”(2017/12/20,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신입직원 480명에게 진행한 특강에서)

“우리는 저성장 및 저금리 시대, 정보통신기술의 급격한 발달과 새로운 시장진입자 등장 등의 변화로 과거의 성공방식이 통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 경쟁우위 분야의 격차를 벌리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동시에 새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2017/09/01, 신한금융 창립 16주년 기념식에서)

“디지털인재 육성은 2020년 아시아 리딩금융그룹 달성을 위해 중요한 사항이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을 디지털 전사로 만드는 데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2017/04/27, 신한금융지주와 고려대학교의 ‘디지털금융공학 석사과정’ 개설을 위한 본계약 체결식에서)

“올해는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불확실성도 커질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략목표를 ‘탁월함을 향한 새로운 도전2.0’으로 삼고 전략목표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신한은행의 성공을 이끌어 온 많은 것들이 유효하지 않다. 신한의 뿌리인 ‘신한정신’ 이외의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2017/01/02, 2017년 신년사에서)

“구조적 불황이라는 현재의 위기는 단순히 열심히 뛴다고 극복할 수 없는 문제”라며 “풍림화산(風林火山)과 같은 전략적 유연함이 필요하다. 모든 업무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함께 디지털 역량에 기반한 신한만의 스마트를 추구하는 G.P.S 스마트 스피드-업을 추진해 가자.”(2016/07/24, 신한은행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기업의 전략이 실행을 거쳐 탁월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 비결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스토리텔링 기법 등은 지금 신한은행에서 활용하고 있다.” (2016/07/06, 후배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으로 ‘몰입과 소통의 경영’을 꼽은 이유에 대해)

"아무리 뛰어난 전략도 인화가 없으면 무용지물이고, 인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 능력이다.” “리더는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솔선수범으로 용기와 신뢰를 심어줘야 한다.” (2016/07/06,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뉴노멀·디지털 시대에 맞는 전략을 갖추고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핀테크 시대에 대응하자." "직원이 행복해야 조직이 성장한다." "먼저 행복한 리더가 돼 주위에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스마트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직원들을 이끌어 달라." (2016/07/01, 2016년 하반기 임원, 본부장 워크숍에서)

"스마트근무제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효율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창의와 행복으로 미소 짓는 따뜻한 신한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2016/07, 월례조회에서)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가슴이 뜨거워지는 일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열정이다. ‘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 한다’는 모토로 불가능을 가능케 만드는 일본전산 임직원의 뜨거운 열정을 이 책을 통해 느껴보길 바란다.” (2016/07, 후배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으로 ‘일본전산 이야기’를 꼽은 배경에 대해)

“구조조정 때문에 충당금을 더 쌓는다는지 자산건전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주시하고 있다,”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각자의 섹터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현재 정부에서도 노력하고 있고 은행들이 직접적으로 익스포져가 있기 때문에 최적화가 되도록 노력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2016/05/05, ADB연차총회 참석차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명동굴의 사례에서 보듯 생각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고객들에게 계속 선택받고 성장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하자. 탁월한 신한을 만들기 위한 핵심 원동력은 리더십과 소통, 화합이다.” (2016/04/15, 워크숍의 일환으로 경기도 광명시 소재 광명동굴을 방문해)

"개인의 창조성이 조직 전체의 경쟁력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참여와 공유를 매개로 한 집단지성을 발휘해야 한다. 저 역시 창조적 도전을 끊임없이 추진할 수 있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를 정착시켜 가겠다.“ (2016/03, 취임 직후)

“국내의 저성장과 불확실성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면서 한국기업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기업인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희망이다. 신한은행도 중소기업이 강해져야 국가가 부강해진다는 신념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중소기업들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를 다각도로 고민하고 지원방안도 강화하고 있다.” (2015/11/06, 필리핀 마닐라 인근 카비테공단 지역을 방문해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학생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또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체(體) 인(忍) 지(智)가 필요하다.” (2015/09/22, 관악구 소재 성보중학교를 방문해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만들어 가는 여러분이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이다. 신한은행도 중소중견기업들이 저성장 불확실성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5/09/08, 경남 지역 중소중견기업고객 대표들을 초청해 ‘2015 하반기 국내외 경제동향’을 주제로 연 오찬 세미나에서)
“신한은행은 현지고객과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직원의 가치를 함께 높이겠다.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5/06/29, 인도네시아 센트라타마내셔널뱅크 지분 75%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 체결식에서)

“금리 1%대 시대에 자금이 어떤 방식으로든 자본시장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 신한금융지주 계열사들과 함께 고객에게 다양한 솔루션과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라인업을 만들겠다. 자산운용회사와 은행은 모두 하나의 플랫폼이다. 신한금융 안에서 플랫폼을 엮어 상품이나 지식을 공유하는 채널을 만들면 역량이 커질 수 있다.” (2015/03/18, 취임식 뒤 기자간담회에서)

“신한사태에 연관된 사람들은 모두 선배이고 함께 일했던 분들이라 차근히 살펴봐야 할 문제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이 문제를 나름 정리하고 있다. 신한사태에 대해 어느 한 쪽 편을 들기보다 신한은행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는 관점으로 보고 있으며 신한금융 전반의 문화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2015/03/18, 취임식 뒤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 가운데 하나인 ‘트리플 에이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전세계 투자자에게 우리 펀드를 수출하는 진정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2013/05/23, 아시아 경제전문지 ‘더 에셋 (The Asset)’이 주최하는 ‘트리플 에이 인베스터 & 펀드 매니지먼트 어워즈 2013’에서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자산운용사’로 선정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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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LG전자 연구 및 전문위원 26명 신규 선발, 조주완 "미래 경쟁력 확보에 앞장" 윤휘종 기자
차세대 리튬 배터리 상용화 임박, 전기차 캐즘 '보릿고개' 탈피 열쇠로 주목 이근호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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