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상장지수펀드 자산 21조 넘어서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1-10 11:18: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의 자산규모가 200억 달러(21조 원)를 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과 캐나다, 호주, 홍콩, 미국, 콜롬비아 등 6개국에 진출해있는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순자산총액이 21조 원(200억 달러)를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6조 원 넘게 불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상장지수펀드 자산 21조 넘어서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미래에셋대우 회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 곳의 글로벌ETF팀이 국가 6곳에서 ‘Horizons’(미국, 캐나다, 홍콩, 콜롬비아), ‘TIGER’(한국), ‘BetaShares’(호주) 등 3개 브랜드를 통해 상장지수펀드 237개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성장세는 언어와 문화, 사업의 장벽을 극복하고 해외법인별 상장지수펀드 전문인력과 미래에셋 글로벌 상장지수펀드 전략의 시너지를 통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순자산규모를 살펴보면 한국 8조 원, 캐나다 7조8천억 원, 호주 4조3천억 원 등이다. 홍콩과 콜롬비아, 미국 등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규모도 1조 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상장지수펀드 리서치업체인 ETFGI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가운데 11월 말 글로벌 상장지수펀드 규모 기준으로 21위를 차지했다. 순유입 자금규모 기준으로는 17위에 올랐다.

현재 글로벌 자산운용사 314곳이 68개 거래소를 통해 상장지수펀드 5287개를 운용하고 있는데 전체 자산규모는 4877조 원(4조5천억 달러)에 이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장지수펀드를 캐나다시장에 상장시키는 등 새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앞으로 다양한 상장지수펀드 라인업을 바탕으로 ‘EMP(ETF Managed Portfolio)’를 제공하는 등 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한 사업을 확장시켜나가기로 했다. EMP는 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상장지수펀드나 상장지수증권(ETN)에 투자해 운용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말한다.

이태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글로벌ETF사업담당)은 “그동안 미래에셋은 다양한 글로벌 상장지수펀드 라인업을 꾸려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적극적 글로벌 협업을 통해 경쟁력있는 상품을 제공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고유가 고환율에 공공요금으로 쏠리는 눈, 가스공사·한국전력 엇갈리는 표정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