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CGV 자회사 CJ4DPLEX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4DX 영화관 매출 2억2800만 달러를 거두고 4DX 관람객 수가 1900만 명을 넘었다. |
CJCGV가 오감체험영화관 4DX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19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CJCGV는 3일 자회사 CJ4D플렉스가 지난해 전 세계 4DX 영화관에서 매출 2억2800만 달러를 거두고 관람객 수가 1900만 명을 넘어 최고 매출과 관객 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CJ4D플렉스는 4DX로 장편영화를 오감체험영화관에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4DX는 특수장비와 움직이는 좌석으로 영화 장면을 따라 감각체험을 할 수 있게 설계됐다. 정보통신(IT)기술과 감성이 결합한 영화관이다.
CJCGV는 지난해까지 57개국에 475개 4DX 상영관을 열었다.
지난해 유럽 4DX 극장 수는 2016년보다 72% 늘었다. 지난해 3월 대형 극장사업자인 프랑스 파테와 노르웨이 노르디스크필름키노와 손잡고 프랑스와 노르웨이 4DX 시장에 진출했다.
그 뒤 키탁시네마, 키네폴리스 등 극장사업자와도 계약을 맺어 서유럽과 남부유럽에도 4DX 상영관을 열었다.
중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와 몽골 등 아시아지역에 77개 4DX 상영관을 뒀고 중동의 이집트와 카타르에도 새롭게 진출했다.
북미와 아프리카에 4DX 상영관 수를 두 배로 확대했고 호주에서도 4DX 상영관을 운영하게 됐다.
최병환 CJ4D플렉스 대표이사는 “2017년에 4DX가 전 세계 약 2천만 관객으로부터 인지도를 쌓았다”며 “올해에는 4DX 상영관을 더 키우고 미래형 다면상영기술 스크린X도 널리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