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평가한 새로운 지수를 내놓는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사회적 책임부문의 점수가 높은 종목으로 구성된 ‘KRX ESG 사회책임경영지수(S)’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KRX ESG 사회책임경영지수(S)’는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Eco·Social·Governance) 점수가 높은 종목으로 구성한 지수다.
ESG란 기업이 직원과 고객, 주주,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는지와 지배구조는 투명한지를 비재무적 틀로 따지는 평가지표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KRX ESG 사회책임경영지수(S)’를 만들었다. 특히 ESG 지표에 수익률까지 함께 반영하기 위해서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이 지수를 산출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올라있는 기업들 가운데 사회책임(S)점수가 높은 기업들을 130종목 선정했다. 대기업 30종목, 중견기업 70종목, 중소기업 30종목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기업가치도 결국 기업가치도 높아진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며 “이번 지수 개발로 앞으로 다양한 ESG지수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