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박용만, 국회 찾아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놓고 재계 의견 전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12-07 13:3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215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용만</a>, 국회 찾아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놓고 재계 의견 전달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이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여야 의원들을 만나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조정하고 근로시간 단축 속도를 조절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회장은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실에서 홍영표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을 만났다.

그는 “답답한 마음에 국회를 찾아왔다”며 “국회가 이대로 흘러가면 의원들이 기업의 절박한 사정을 외면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올해만 다섯 번째나 국회를 방문했다.

환노위는 현행 68시간인 주당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시간 단축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11월28일 간사 합의안으로 2021년까지 3단계에 걸쳐 근로시간을 줄이는 방안을 내놓았으나 일부 위원들의 반대로 의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의 경우 최저임금 제도개선TF에서 상여금을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세가지 안을 내놓았지만 아직 정책 추진방향은 불투명하다.

박 회장은 “최저임금은 산입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근로시간 단축은 규모와 형편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며 “상의는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았고 이런 경제계의 호소가 치우친 의견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최저임금 인상액 적용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고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들었다.

박 회장은 “당장 다음달부터 혼란스런 상황을 피하기 어렵다”며 환노위에서 입법에 물꼬를 터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 위원장은 “최저임금이나 근로시간 문제 등 경제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이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대기업 오너가 세제개편에 배당소득세 12% 감소 전망, 이재용 260억 절세
포스코 장인화 한국-호주 경제협력 논의, "산업안전, 재난대응으로 협력 확대"
엔비디아 '12단 HBM3E' 수요 강력, 미즈호 "삼성전자 HBM4 인증은 아직"
SK증권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HBM4 중심 내년 영업이익 56조 전망"
LG전자, 미 건설사 '센추리 커뮤니티스'에 고효율·AI 가전 독점 공급
'FOMC 앞두고 관망' 뉴욕증시 M7 주가 혼조세, 테슬라 2%대 상승
유진투자 "에이피알 목표주가 상향, 가파른 화장품 매출 성장으로 실적 전망치 높여"
'통일교 1억 수수 의혹' 권성동 구속, 특검 도입 후 현역 의원으론 처음
SK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HBM4 진입에 내년 영업익 55조 전망"
DS투자 "에이프릴바이오 개발 아토피 치료제, 임상에서 대안으로 주목받을 수 있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