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손영식 신세계DF 대표이사

상품기획 역량 뛰어나, 해외명품 유치 힘써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12-04 09: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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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손영식 신세계DF 대표이사
▲ 손영식 신세계DF 대표이사.
손영식은 신세계DF 대표이사다.

신세계DF는 서울 시내에서 면세점사업을 하고 있는 신세계 계열사다. 신세계는 애초 신세계조선호텔을 통해 면세점사업을 하다가 면세사업을 위한 별도법인 신세계DF를 설립했다.

해외명품 유치가 관건인 면세점사업에서 신세계면세점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1963년 2월28일 태어나 대구에 있는 심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신세계 상품본부 본부장을 거쳐 패션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신세계DF 사업총괄 부사장을 지내고 신세계DF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이른 시일 안에 안착하는 등 신규사업에 뛰어든 신세계면세점을 업계 시장점유율 3위의 회사로 끌어올렸다.

오랜 백화점 근무경험으로 상품기획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DF3구역에 문을 여는 면세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인천공항 제2터미널 면세점 DF3구역 사업권 획득
2017년 7월1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DF3구역 사업권을 따냈다.

손영식은 2017년 4월19일 인천에서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사업 제안서 평가를 위한 발표를 마쳤다. 특히 패션과 잡화를 판매하는 DF3구역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발표에 장선욱 롯데백화점 대표, 한인규 호텔신라 면세부문 사장, 황용득 당시 한화갤러리아면세점 대표 등도 참여했다.

손영식은 당시 중국의 사드보복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면세업계를 두고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사업 성과
손영식은 신세계면세점을 업계 시장점유율 3위의 회사로 끌어올렸다.

2017년 1월부터 7월까지 신세계면세점의 시장점유율은 12.2%로 롯데면세점 42.4%, 신라면세점 29.5%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년 전인 2015년 신세계면세점의 시장점유율은 3.8%에 그쳤다.

면세점업계에서 부동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과 차이를 빠르게 줄이고 있는 셈이다.

손영식은 신세계DF 대표이사에 오른지 1년 만에 흑자를 내는 데도 성공했다. 2017년 1월 영업이익 12억 원을 거뒀다. 2017년 3분기에는 매출 2707억 원 거뒀다. 2016년 3분기보다 342% 급증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신세계면세점의 성장이 높은 명품브랜드 유치 경쟁력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손영식은 신세계면세점에 버버리, 토즈, 끌로에, 셀린느 등 고급브랜드를 잇달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에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신세계면세점의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2018년에는 업계 2위 신라면세점을 더 빠르게 추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DF3 구역 사업권을 따낸 데다 2018년 서울시 서초구 반포 센트럴시티에 있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Who Is ?] 손영식 신세계DF 대표이사
▲ 손영식 사장(왼쪽)이 2017년 4월21일 전명준 남이섬 대표와 함께 신세계면세점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한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신세계면세점-남이섬 업무 협약식'에서 악수를 하고있다.
△외국인 고객 유치 노력
손영식은 2017년 4월24일 남이섬에 ‘신세계’ 이름을 딴 연인 길을 만들었다. 손영식과 전명준 남이섬 사장 등은 이날 한 자리에 모여 ‘신세계 연인 길’ 명명식을 열고 식목행사도 진행했다.

앞서 2017년 3월 남이섬과 업무협약식을 맺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손영식은 업무협약을 통해 주요관광지를 홍보할 뿐 아니라 신세계면세점의 인지도를 높이고 동남아시아와 무슬림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힘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남이섬은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40%로 높은 만큼 다국적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를 보기 위해 신세계면세점과 남이섬을 연결한 관광코스 패키지를 판매하거나 남이섬 입장권을 들고 오면 쿠폰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사드보복 이후 높은 중국의존도가 발목을 잡자 중국매출을 낮추기 위해 태국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의 발길을 잡기위해 노력했다.

손영식은 중국 사드보복이 한창이던 2017년 4월 태국 최대 명절 ‘송끄란’을 맞아 태국 씨티카드와 손잡고 태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힘썼다. 태국 디자이너 브랜드 픽시 더스트, 프레바, 지트라칸 등과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내국인 고객 유치 노력
손영식은 2017년 5월 황금연휴를 맞아 KEB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내국인고객 공략에 나섰다.

외화환전을 위해 은행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면세점을 홍보했다.

KEB하나은행에서 환전을 하는 고객에게 면세점 멤버십 등급을 올려주고 선불카드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신세계DF 대표 취임
손영식은 사업총괄 부사장을 지내다가 2016년 12월28일 신세계DF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손영식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안착하는 데 기여했는데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본격적으로 면세점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려야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신세계그룹은 면세점사업을 일원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2016년 당시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확보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안착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일원화 작업에 집중하지 못했다.

손영식은 신세계백화점에서 오래 근무해 뛰어난 상품기획(MD)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신세계면세점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평가했다. 면세점은 해외명품 입점 등 상품기획(MD)역량이 핵심경쟁력으로 꼽힌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신세계DF 초대 대표로서 신세계면세점 사업을 총괄하고 빠르게 안착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DF3 구역 사업권을 새로 따낸 만큼 패션과 잡화부문 경쟁력을 앞세워 운영을 안정화하는 것이 중요한 현안이다.

◆ 평가

손영식은 신세계백화점에 근무하면서 상품기획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면세점은 해외명품 유치가 관건인 만큼 손영식의 상품기획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는 평가가 나온다.
[Who Is ?] 손영식 신세계DF 대표이사
▲ 손영식 대표가 2016년 9월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2012년 신세계 상품본부 본부장에 올랐다.

2014년 신세계 패션본부 본부장을 맡았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신세계DF 사업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2017년 1월 신세계DF 대표이사에 올랐다.

◆ 학력

1981년 심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8년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학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Who Is ?] 손영식 신세계DF 대표이사
▲ 손영식이 신세계DF 사업총괄부사장을 맡던 시절인 2016년 11월8일 이한용 ICB대표이사(왼쪽부터) 정귀연 강남터미널지하쇼핑몰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어록


“지금까지 면세업계의 영업은 너무 순조롭게 진행돼서 개선해야 할 문제점을 돌아볼 여지가 없었다”며 “이번 기회에 냉혹히 개선점을 찾는다면 더욱 도약할 수 있을 것.” (현재 면세업계의 아쉬운 점에 대해 묻자) “상품은 많은데 고객들이 와서 쇼핑하기가 불편하다는 것”이라며 “고객입장에서 생각해주지 않고 팔기 바쁜 면세점은 이제 어렵다고 생각한다.”
(2017/04/19, 인천에서 열린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사업 제안서 평가발표를 마친 뒤)

“상품경쟁력을 통해 인천공항에 기여하고 싶다” “운영시스템과 랜드마크적 요소도 중요하다.” (2017/04/19, 인천에서 열린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사업 제안서 평가발표를 마친 뒤)

“황금휴가 때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내국인 고객들이 간편하게 환전하고 더 나은 면세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EB 하나은행과 상호 협업을 강화해 양 사의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2014/04/13, KEB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내국인 공략에 나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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