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티비쇼핑, 개국 2년 만에 취급액 3천억 넘어서 순항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11-09 13:42: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티비쇼핑이 개국 2년 만인 올해 취급액 3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티비쇼핑은 9일 올해 3분기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가량 늘어난 2100억 원의 취급고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0월을 더하면 취급액은 2400억 원으로 늘어난다.
 
신세계티비쇼핑, 개국 2년 만에 취급액 3천억 넘어서 순항
▲ 김군선 신세계티비쇼핑 대표이사.

이런 추세를 볼 때 지난해 취급액 1453억 원의 2배를 넘는 3천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신세계티비쇼핑은 기대하고 있다. 4분기에 개국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으로 흑자전환도 전망된다.

신세계티비쇼핑은 13일 개국 2주년을 맞는다.

신세계티비쇼핑은 과감한 투자와 새로운 방송콘텐츠, 신세계그룹의 유통노하우가 담긴 상품 차별화가 성장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티비쇼핑은 지난해 5월 T커머스업계 최초로 방송제작센터를 열었고 방송별로 특화된 3개의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티비쇼핑 관계자는 “채널에도 투자를 늘려 올해 올레TV에서 T커머스업계 최초로 한자릿수 채널에서 방송을 시작한 이래 케이블TV(현대HCN),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에서도 차례로 10번 이내로 채널을 이동해 소비자들의 접근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

업계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현지촬영을 도입하고 ‘황교익 미식 가이드’를 비롯해 체험형 방송 ‘오늘의 싸군’, 여행방송 ‘신세계를 가다’ 등 상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체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였다.

신세계티비쇼핑은 차별화된 상품도 잇달아 내놓았다.

지난해 자체상품(PL) 여성복 브랜드인 ‘yeoyoo’(여유)를 선보였고 올해 S.A.D.E(샤데이)를 추가로 출시했다. 사전주문제작 모피를 비롯해 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 다이슨 등 프리미엄 가전까지 판매했다.

김군선 신세계티비쇼핑 대표이사는 “신세계티비쇼핑은 올해 채널과 상품, 방송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기획을 진행했으며 지난해보다 매출 두 배, 개국 2년 만에 분기 흑자전환이라는 최고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화면 플랫폼 개편, 결제시스템 간소화 등 투자와 상품력 강화를 통해 T커머스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티비쇼핑은 개국 2주년을 맞아 11월 한달 동안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누적 구매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며 개국 2주년 기념상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상품별 10% 청구할인(신한/삼성/KB/NH카드) 혜택을 제공한다.

모바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전용 10% 할인쿠폰과 10% 추가적립도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