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대형건설사 주가 강세 흐름에 대우건설만 소외된 까닭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11-07 16:23: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 주가만 대형건설사 주가 상승과 정반대로 하락했다.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매각한 영향을 받았다.
대형건설사 주가 강세 흐름에 대우건설만 소외된 까닭
▲ 송문선 대우건설 대표이사.


7일 대우건설 주가는 전일보다 310원(4.55%) 내린 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6500원대까지 떨어진 것은 3월 이후 8개월 만이다.

금호타이어가 보유하고 있던 대우건설 지분 전량을 모두 매각하면서 대우건설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대우건설 지분 1828만 주(4.4%)를 7일 장 시작 전에 전부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했다.

금호타이어는 대우건설 주식을 6일 종가(6810원) 기준으로 7%대의 할인율을 적용한 6330원에 기관투자자 등에게 판 것으로 금융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이 블록딜 가격에 따라 앞으로 대우건설 주가가 6300원대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힘을 잃었다.

대형건설사 주가는 이날 대부분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중동에서 건설 발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졌다.

7일 현대건설 주가는 7.73% 상승했고 대림산업,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도 각각 3.72%, 4.83%, 4.71%씩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