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카지노게임 전문기업 더블유게임즈가 인수합병 효과로 3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냈다.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071억9800만 원, 영업이익 276억1400만 원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5.2%, 영업이익은 172.5%가 늘어났으며 사상 처음 분기매출 1천억 원을 넘어섰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6월1일 인수한 미국 소셜카지노 게임업체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의 3분기 매출 686억 원이 3분기 연결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더블다운인터렉티브를 인수한 이후 대표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의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개선 효과 덕분에 전체적으로 결제 규모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더블유게임즈는 4분기에 2년 동안 준비한 신작 게임을 내놓는다. 12월 페이스북을 통해 우선 소프트론칭(베타서비스)하기로 했다.
원 CFO는 “올해 4분기에는 게임서비스를 더욱 개선하겠다”라며 “효율적 마케팅을 통해 신작 게임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