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

글로벌 감각 뛰어나, 오너의 복심 [2017년]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10-24 08: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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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
▲ 금춘수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 부회장.
금춘수는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 부회장이다.

1953년 9월1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골든벨상사(현 한화 무역부문)에 입사해 38년째 한화그룹에 몸담고 있다.

한화그룹 초대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한 뒤 한화차이나 CEO를 맡았다가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으로 복귀했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경험이 풍부해 글로벌 감각이 뛰어나고 해외영업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금춘수는 앞으로 한화그룹의 후계구도를 안정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이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자로 주목받고 있는데 태양광사업을 안팎에서 지원하며 김 회장의 후계구도를 다지는 데 힘쓸 것으로 관측된다.

경영활동의 공과


△2017년,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만찬
금춘수는 2017년 7월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대신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기업인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였다.

금춘수는 이 자리에서 충북 음성의 태양광 클러스터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으며 상시업무를 맡고 있는 850여 명의 한화그룹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 노동자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금춘수는 국내 태양광발전설비 입지가 부족하다며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의 입지제한을 완화해 달라고 문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도 했다.

이날 밝힌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한화그룹은 한화호텔&리조트, 한화갤러리아 등 서비스계열사 비정규직 직원 850명을 2017년 9월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17년, 한화그룹 부회장 승진
금춘수는 2016년 10월 진행된 한화그룹 2017년도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에 선임됐다.

이로써 2015년 8월 김연배 전 한화생명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뒤 공석이 됐던 부회장 자리가 채워졌다.

금춘수는 2014년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 합병, 2015년 삼성그룹 계열사 인수, 2016년 두산DST인수합병 등 굵직굵직한 인수합병을 진두지휘하고 이들의 통합과정까지 이끌어 합병된 기업의 조기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춘수가 한화그룹 부회장에 오르면서 명실상부한 2인자로 자리매김했다. 김승연 회장이 눈에 띄는 2인자를 두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라는 말도 나왔다.

김승연 회장의 신뢰를 받고 있는 데다 뛰어난 실무능력도 갖추고 있어서 그를 대체할 인물을 한화그룹에서 찾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이 때문에 최지성 전 삼성미래전략실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정교사’로 불렸던 것처럼 금춘수가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등 그룹 후계자의 가정교사 노릇을 맡게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Who Is ?]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
▲ 한화 실적.
△2016년, 한화디펜스(두산DST) 인수 주도
금춘수는 삼성그룹 방산·화학부문 계열사 4곳 인수에 이어 두산DST 인수합병까지 주도하면서 그룹의 굵직굵직한 인수합병을 지휘했다.

두산DST는 장갑차, 대공무기, 유도무기, 발사체 등을 제작하는 회사로 2015년 매출이 약 7천억 원에 가까웠다. 한화그룹이 두산DST를 한화디펜스로 받아안으면서 한화그룹 방산사업 전체 매출 규모는 4조 원을 훨씬 넘어 국내 1위에 올라서게 됐다.

△2016년, 연간 3조4천억 규모 투자계획 발표
한화그룹은 2016년 1월 금춘수가 주재한 2016년 연간계획 점검 사장단회의에서 국내외를 통틀어 3조4천억 원의 자금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해 신규채용을 5100여 명 규모로 진행하겠다는 방침도 정했는데 이는 당시 한화그룹 임직원의 12%에 해당한다. 또 한화그룹은 대규모 투자를 발판으로 2020년까지 매출 10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2015년, 경영기획실장으로서 삼성그룹 계열사 인수 주도
금춘수는 2014년 11월 2015년도 한화그룹 인사에서 경영기획실장으로 돌아왔다.

김승연 회장은 금융, 태양광, 석유화학, 레저 등 모든 사업부문에 변혁을 시도해야 할 것으로 생각해 그룹의 콘트롤타워인 경영기획실장으로 금춘수를 임명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금춘수가 경영기획실장으로 돌아온 것을 놓고 김승연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할 것을 염두에 두고 그를 불러들였다는 관측도 나왔다.

금춘수가 경영기획실장 복귀 뒤 맡은 일은 삼성그룹 계열사 인수 ‘빅딜’이다.

금춘수가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으로 임명된 지 보름 정도 지난 2014년 11월26일 한화그룹은 삼성그룹 방산회사인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석유화학회사인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 등 4개 계열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약 2조 원 규모다.

한화그룹은 당초 삼성탈레스만 인수하려고 했지만 지분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들 4개 계열사를 한꺼번에 인수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금춘수는 2015년 7월 서울시내 신규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나선 한화갤러리아를 지원하는 업무도 맡았다.
[Who Is ?]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
▲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왼쪽)이 투멍 중국 청소년발전기금회 비서장과 2013년8월30일 중국 베이징시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 회의실에서 중국 빈곤지역 초등학교에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패를 교환하고 있다.
△2011년, 한화차이나 대표이사
금춘수는 2011년 경영기획실 고문으로 물러난 뒤 그해 5월 새로 설립된 ‘한화차이나’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한화차이나는 중국 베이징을 기반으로 제조업과 무역, 금융, 유통, 레저 등 한화그룹 중국사업을 총괄하는 회사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당시 한화차이나의 경영목표로 2020년 중국매출 10조 원 달성을 내걸었다.

특히 한화차이나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경영경험을 쌓는 태양광사업의 중국투자를 적극검토하기도 했다. 금춘수는 한화차이나에 재직하면서 2011년 한화솔라원 상하이공장 증설, 2012년 한화생명 중국법인 출범 등을 지원했다.

금춘수는 또 2011년 9월 한화차이나를 통해 중국의 사막화방지사업과 2013년 중국 빈곤학교에 태양광발전설비를 기증하는 등 태양광과 관련한 지원사업도 확대했다.

△2010년, 대한생명 상장
한화생명의 전신인 대한생명은 2002년 한화그룹에 인수된 생명보험 회사다. 금춘수는 2004년 대한생명 경영기획실장 전무로 승진한 뒤 대한생명이 누적적자를 단기간에 해소하는 데 기여하면서 2005년 부사장에 올랐다.

대한생명은 2008년 누적결손을 5년 만에 해소하고 자산도 인수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0조 원에 육박하게 됐다. 당시 자기자본도 3조8448억 원으로 인수 전보다 555% 늘어나면서 한화그룹에서 가장 성공적인 인수합병 사례가 됐다.

대한생명은 2010년 3월 상장됐다. 당시 대한생명은 공모금액으로 1조8천억 원을 끌어 모으면서 흥행했다.

△2008년,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
금춘수는 2008년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하자 를 진두지휘했다. 당시 금춘수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의 총책임자로 임명됐다.

김승연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놓고 금춘수를 통해 “한화 ‘제 2의 창업’이라는 각오로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계열사 사장에게 강력하게 주문하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지주회사인 한화와 한화석유화학 등 계열사에서 에너지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당시 캐나다, 카자흐스탄, 동남아 등에서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대우조선해양이 당시 에너지 관련 선박부문에서 80%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던 만큼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2009년 1월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시도는 무산됐다. 한화그룹이 조선경기 위축과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가능성 등을 이유로 본계약 전에 정밀실사를 요구했지만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등의 반대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2007년, 김승연 회장의 경영공백 타격 막기 주력
2007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보복폭행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데 이어 구속돼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벌이지 못하자 금춘수가 기업현안을 챙겨 김 회장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맡았다.

금춘수는 김 회장이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하는 자리에 동석했을 뿐 아니라 김 회장의 가회동 자택을 수시로 방문해 업무보고를 진행하기도 했다. 금춘수는 당시 김 회장 대신 각 계열사 CEO와 만나 그룹 현안을 챙기면서 한화그룹의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했다.

△2007년,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
금춘수는 2006년 말 시행된 인사에서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에 올랐다. 경영기획실은 해체된 그룹 구조조정본부 대신 그룹의 컨트롤타워를 맡았다.

김승연 회장은 당시 인사에서 글로벌 경영을 특히 강조하면서 2011년까지 해외매출비중을 전체의 4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금춘수가 해외영업에 밝다는 점을 평가받아 경영기획실장에 발탁된 것이다.

당시 한화그룹 관계자는 금춘수가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에 오른 것을 놓고 “금춘수는 신입사원 때부터 옛 계열사인 골든벨상사 등에서 해외영업을 했다”며 “국제 상거래 경험이 많아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 경영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Who Is ?]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
▲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2017년 7월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호프미팅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등과 건배를 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금춘수는 김승연 회장의 최측근이자 한화그룹의 2인자로서 한화그룹의 후계구도 안정화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이끌고 있는 태양광사업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 김 전무는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을 전담하고 있는데 태양광사업에서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그의 경영능력을 둘러싼 평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춘수는 한화그룹의 중국사업을 총괄하는 한화차이나를 맡아 중국에 간 뒤 한화그룹 태양광계열사인 한화솔라원을 지원하면서 태양광사업을 육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2017년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만남에서 한화그룹 태양광사업과 관련해 규제를 풀어달라는 요청까지 하면서 태양광사업에 의지를 보였다.

◆ 평가

무역학과 출신으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경험이 풍부해 ‘해외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이 때문에 한화그룹이 중국사업을 총괄할 한화차이나를 출범할 때 금춘수를 책임자로 임명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평가받는다.

2006년 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6개 계열사 사장단을 교체하고 구조조정본부를 해체했다. 김 회장은 구조조정본부를 대신해 경영기획실을 만들었는데 금춘수가 초대 경영기획실장을 맡으면서 금춘수는 한화그룹의 실세로 떠올랐다. 당시 금춘수의 경영기획실장 임명을 두고 파격인사라는 평가도 나왔다.

당시 한화그룹은 매출의 90%가 내수에서 나왔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그룹의 글로벌기업 도약을 선언했는데 이를 위해 해외영업에서 잔뼈가 굵은 금춘수를 직접 경영기획실장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춘수는 김승연 회장이 2007년 폭행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남대문경찰서에 출두할 때 개인변호사 등과 함께하기도 했다.

김 회장이 2007년 5월 구속수감될 위기에 처하자 한화그룹 경영진들을 자택으로 불러 그룹현안을 당부했는데 당시 김 회장은 금춘수에게 “지금은 금 실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계열사 사장단과 잘 협조해 지금까지 했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08년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전 참여를 선언할 때도 김승연 회장의 인수의지와 인수전 참여이유를 대신 밝히고 인수전 실무를 총괄했다. 한화증권에서 경제현안에 관련된 토론을 하고 보고서를 만들면 이를 취합해 김승연 회장에게 직보하는 역할도 맡았다.

김승연 회장의 최측근이기에 김 회장이 비자금사건으로 조사받을 때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기도 했다.

2014년 11월 경영기획실장으로 복귀하자 김승연 회장의 복심이라는 평가는 더욱 강해졌다. 2014년 12월 김 회장이 경영에 복귀해 첫 행보로 이라크 출장에 나서자 김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전 한화건설 과장과 함께 김 회장을 수행하기도 했다.

사건사고


△한화투자증권 압박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2016년 11월 “한화그룹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일가가 가까우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부정적인 보고서를 쓰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진행되던 시기에 합병무산 가능성과 반대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6월15일과 7월8일 두 차례 냈다.

주 전 사장은 첫 번째 보고서를 낸 뒤 금춘수로부터 ‘보고서 때문에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에게 항의전화를 받았다’는 전화를 받았고 2016년 9월 사장에서 물러나라는 통보를 받았다.

한화그룹은 2015년 9월 여승주 당시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부사장을 한화투자증권 사장으로 내정해 주 전 사장의 연임불가를 공식화했다.

△한화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2010년 한화그룹 비자금 조성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원곤)는 금춘수를 소환해 비자금 조성경위와 규모, 출처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Who Is ?]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
▲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이 2017년 7월27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8년 골든벨상사(현 한화 무역부문)에 입사했다. 한화 로스앤젤레스 사무소와 한화그룹 본부 경영지원팀 등에서 일했다.

1987년 한화 수입개발 사업팀장을 맡았고 1988년부터 1995년까지 한화 부산지점 지점장을 역임했다.

1995년부터 2002년까지 한화 유럽법인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0년부터 한화그룹 유럽본부장을 맡았다.

2002년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 경영지원팀장을 역임했고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을 인수하자 2004년 대한생명 경영기획실장 전무로 승진해 이동했다. 대한생명이 누적적자를 단기간에 해소하는데 기여하며 2005년 부사장에 올랐다.

2007년부터 4년간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보좌해 그룹의 컨트롤타워역할을 맡았다.

2008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 2월 경영기획실장 자리를 후임 최금암 부사장에게 넘기고 고문으로 물러났다. 같은 해 5월 새롭게 신설된 한화차이나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태양광, 금융, 유통 등 한화그룹의 모든 중국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2014년 4월 고문으로 물러난 지 7개월만인 2014년 11월 그룹 경영기획실장으로 다시 복귀했다.

2016년 10월 경영기획실장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68년 안동중학교를 졸업했다.

1971년 대구 계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8년 서울대학교 무역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 회장과 서울대 무역학과 72학번 동기다.

◆ 가족관계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 기타

어록


“이전까지만 해도 국내 태양광사업에서 고전했는데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지원을 해 줘서 힘을 받고 있다. 국내 태양광발전 비중의 전체의 5%에 못 미친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 태양광 발전 입지 조건을 완화해 달라.” (2017/07/27,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담회에서)

“한화그룹은 글로벌 항공방산 업체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테크윈·한화탈레스 인수로 이를 위한 역량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 앞으로는 무분별한 확장을 지양하고 대신 선택과 집중의 원칙으로 핵심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 (2016/02/28,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나 두산DST 등을 인수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한화종합화학의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업황이나 자본시장 여건에 따라 다른 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라고 말할 수는 없다. (2016/02/28,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한화종합화학의 상장이나 한화케미칼과의 합병 등을 염두에 두고 있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한화가 인수해서 실패한 기업은 단 하나도 없다. ‘신용과 의리’라는 한화 그룹의 정신에 기반해 상대방을 존중하고 성실히 협의해 나가는 것이 이유다. 점령군처럼 편을 가르지 않고 같은 식구로 끌어안고 임원들이 자기희생을 하니 그렇게 성과를 낸 것” (2016/02/28,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한화그룹의 인수합병이 성공적인 이유에 대해)

“한국항공우주 인수를 검토한 적이 없다. 현재는 한화테크윈 안정이 최우선이다.” (2015/07/09, 한화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설에 대해)

“한화그룹은 단순한 사업적 이익을 위해 태양광사업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통해 풍요로운 국가의 미래와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고자 하는 김승연 회장의 의지로 태양광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2013/08/30, 중국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발전설비를 기증하며)

“2009년이 내실경영을 다진 해였다면 올해는 신규사업, 해외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는 공격경영의 해가 될 것이다.” (2010/01/19, 2010 한화 경영전략회의에서)

“전대미문의 금융위기 속에서도 계약성사를 위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지만 수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조선경기가 급격한 위축된 상황에서 정밀실사 없이 본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무리다.” (2009/01/22,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무산된 후)

“대우조선해양을 당초 시중 예상가보다 2조원 이상 싸게 산다고 생각한다. 주가와 비교할 수는 없다. 현재의 주가를 그 기업의 가치라고 볼 수 없다.” (2008/11/02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시가총액 1조원 정도인 대우조선해양 주식을 6조 원대에 인수하는 것이 비싼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우조선해양 인수추진 선언은 올해 4월에 했으나 2005년에 이미 내부적으로 대우조선해양이 경영문화, 기업이념 측면에서 인수 대상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는 대우조선해양을 한화 계열사의 성장에 '이용'하기보다는 핵심 계열사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그룹오너이자 최고경영자인 김승연 회장이 직접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2008/06/15,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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