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제네시스 G70 첫 날 판매 '2100대', C클래스 월 판매량의 3배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9-21 10:38: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형세단 G70 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2100대의 계약실적을 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G70은 판매 첫 날인 20일에 2100대의 계약건수를 올렸다. 
 
제네시스 G70  첫 날 판매 '2100대', C클래스 월 판매량의 3배
▲ 제네시스 'G70'.

현대차는 2017년 연말까지 G70을 5천 대 판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이미 목표치의 42%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G70 경쟁차종으로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 독입 중형 고급세단을 꼽았다.

G70이 판매 첫날 C클래스 월평균 국내판매량의 3배에 달하는 계약건수를 올리면서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사전계약없이 본계약 첫 날 하루 만에 거둔 실적임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결과”라며 “G70만의 절정의 고급감과 우수한 상품성을 고객들이 한눈에 알아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8일부터 주요 판매점을 중심으로 G70을 순차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또 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시승행사를 진행했는데 1만 명의 고객이 시승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G70 시승차 100대를 마련해 9월28일부터 10월10일까지 12박13일 동안 G70을 체험할 수 있는 장기 시승행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운전면허 소시자는 누구나 G70 장기 시승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9월21일부터 25일까지 제네시스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26일 개별적으로 연락한다.

G70 판매가격은 △2.0터보 가솔린 모델 어드밴스드 3750만 원, 슈프림 3995만 원, 스포츠패키지 4295만 원 △2.2 디젤 모델 어드밴스드 4080만 원, 슈프림 4325만 원 △3.3터보 가솔린 모델 어드밴스드 4490만 원, 슈프림 5180만 원이다.

현대차는 내년에 G70을 1만5천 대 판다는 목표를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인기기사

엔씨소프트 시총 청산가치에 근접, 박병무 '날개없는 추락' 막을 해법은 조충희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AI폰 순풍 올라탄 삼성전자 스마트폰, 세계 1위 수성 복병은 카메라 김바램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LG전자 연구 및 전문위원 26명 신규 선발, 조주완 "미래 경쟁력 확보에 앞장" 윤휘종 기자
차세대 리튬 배터리 상용화 임박, 전기차 캐즘 '보릿고개' 탈피 열쇠로 주목 이근호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