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세계시민상 받아, "경제에서 민주주의 이뤄내야"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09-20 11:50: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세계시민상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에서 아틀란틱카운슬이 주최한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 시상식에 참석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재인 세계시민상 받아, "경제에서 민주주의 이뤄내야"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에서 세계시민상을 수상한 뒤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수상자로는 문 대통령 말고도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이 뽑혔다.

세계시민상은 미국의 싱크탱크인 아틀란트카운슬이 2010년부터 매해 국제사회 문제의 해결을 돕고 세계적으로 시민의식을 구현한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아틀란틱카운슬은 “문 대통령이 인권변호사로서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고 한반도의 긴장 완화 등에 노력하고 있는 점을 평가해 이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세계시민상은 문재인 개인이 받는 것이 아니라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한국의 촛불시민들을 대신해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루고 국제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 속에서의 민주주의는 형식에 지나지 않는다”며 “포용적 성장으로 경제에서 민주주의를 이룩할 때 비로소 실질적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