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인터넷은행 선도자, 자유로운 사내문화 추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08-25 08: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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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


윤호영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공동대표이사다.

카카오 출신으로 카카오뱅크의 준비부터 출범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챙겨왔다.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에 안착시키려 힘을 쏟고 있다.

1971년 6월20일에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화재에 입사해 에르고다음다이렉트와 다음 등을 거쳤다.


카카오가 다음과 합병한 뒤 인터넷전문은행사업을 준비했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이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로 선정되자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협력해 은행 출범을 이끌었다.

카카오뱅크의 몸집을 불리는 것이 과제다. 카카오뱅크가 자산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계좌잔액 0원인 '깡통계좌'의 비중이 3분의2에 이른다는 지적도 나와 실질고객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직급을 막론하고 서로 영어이름으로 부르는 등 카카오의 자유롭고 평등한 사내문화를 카카오뱅크에서도 실천하고 있다. 윤호영도 사내에서 직함없이 '대니얼'로 불린다.

경영활동의 공과


△카카오뱅크 출범과 인기몰이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27일 영업을 시작한 뒤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출범 27일 만인 2017년 8월23일 계좌 수 291만 좌를 넘어섰다. 같은 날 기준으로 예적금 수신액은 1억8천만 원, 대출액은 1억2900만 원에 이르렀다.

4천만 명 이상 가입한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의 인지도와 공인인증서 등을 갖추지 않고도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편리성이 인기비결이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이용한 체크카드 등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을 쓴 점도 호응을 받았다.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를 연 2.85%로 결정하는 등 비교적 낮은 대출금리를 매긴 점도 인기를 불러온 요인으로 꼽혔다. 윤호영이 2017년 1월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저축은행보다 10%포인트 정도 낮은 금리로 중금리대출 시장을 압도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 이뤄진 셈이다.

다만 카카오뱅크의 자산이 초기부터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대출총액과 예금총액을 비교한 예대율도 94%까지 치솟아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윤호영 등 카카오뱅크 경영진은 2017년 8월 중순부터 유동성 관리를 위해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신용등급별 한도를 줄였다. 앞으로 대출상품의 한도와 금리도 수시로 조정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주주들도 2017년 9월 초 예정으로 카카오뱅크에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의결했다. 카카오뱅크가 인기를 끌면서 주주들의 유상증자 결정도 쉽게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Who Is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 카카오뱅크 실적추이.

△윤호영 이용우, 카카오뱅크 시작
윤호영은 2015년 하반기에 카카오뱅크 설립 컨소시엄을 꾸렸을 때부터 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현재까지 이용우 공동대표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윤호영은 금융과 IT의 융합 전문가이고 이용우 대표는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일한 투자전문가라 IT와 금융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콤비로 꼽히고 있다.

윤호영은 카카오 부사장이었고 이용우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무였기 때문에 카카오뱅크에서 윤호영은 카카오, 이용우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금산분리 완화가 지연되면서 현재 대주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카카오뱅크에 영향력 확대를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윤호영과 이용우 대표는 모두 원래 다니던 회사에서 카카오뱅크로 자리를 옮겼다”며 “카카오뱅크의 이익을 가장 우선시하는 만큼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이에 의견차이가 생겨도 두 대표의 협업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윤호영과 이용우 대표는 2017년 7월27일 카카오뱅크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공동대표 체제에 단점도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은행 자체가 대표 1명이 독자적 결정을 내리기 힘든 구조라는 점을 강조했다.

당시 이용우 대표는 “시중은행처럼 각자 대표를 맡으면 쉽겠지만 우리는 쉬운 길을 포기하고 계속 호흡을 맞추면서 2년 동안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해 왔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은행사업자 선정부터 출범까지
윤호영은 카카오뱅크 설립 컨소시엄이 2015년 11월 말에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예비인가를 받은 뒤 준비법인인 한국카카오주식회사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출범 준비에 전력투구했다.

윤호영은 2015년 11월30일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의 주력사업을 중금리 신용대출 등의 개인금융과 간편결제로 제시했다. 또 카카오톡으로 예금, 대출, 결제 등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은행을 카카오뱅크의 경영목표로 내놓았다.

2016년 1월22일 카카오뱅크 준비법인인 한국카카오주식회사가 출범하자 이용우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무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 주식회사를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본인가에 필요한 인력 고용과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했다.

2016년 2월 초 카카오뱅크의 신용카드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기존 신용카드회사들보다 가맹점에서 받는 수수료율을 낮출 방법으로 결제대행(VAN)회사나 전자지불대행(PG)회사를 거치지 않는 결제방법을 제시했다. 예컨대 소비자가 가맹점 주인에게 스마트폰으로 요금을 직접 결제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뱅크 설립을 준비하는 동안 카카오톡뿐 아니라 페이스북 등 다른 외부플랫폼과 카카오뱅크를 연동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016년 3월 카카오뱅크 운영을 위한 경력직원을 공개채용했는데 일반적인 은행과 달리 IT개발자를 우대하는 방침을 세웠다. 카카오뱅크에 직급과 직책없이 성과연봉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주도했다.

카카오뱅크가 2016년 안에 은행 본인가를 받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전산시스템 구축 등에 시간이 걸려 2017년 1분기로 목표시점을 늦췄다. 이 때문에 K뱅크가 카카오뱅크보다 먼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고 더 이른 시기에 출범하게 됐다.

카카오뱅크가 2017년 1월3일 이사회를 열었을 때 이용우 공동대표와 함께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1월6일 금융위원회에 카카오뱅크의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신청해 4월5일 본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카카오주식회사가 한국카카오은행으로 이름을 바꾸고 ‘카카오뱅크’를 정식 약칭으로 사용하게 됐다.

윤호영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은 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금융서비스와 주주회사들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용평가모델 등을 카카오뱅크의 장점으로 제시했다. 앞서 본인가를 받은 K뱅크와 차별성으로 시중은행의 10% 수준인 수수료를 적용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들었다.

카카오뱅크가 2017년 5월23일 은행연합회에 가입하고 25일 시범거래를 개시하면서 출범 초읽기에 들어갔다. 카카오뱅크는 그해 7월27일 영업을 시작했다.

△인터넷전문은행과 금산분리
윤호영은 카카오뱅크가 출범하기 이전에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한도를 현행 10%(의결권 지분 4%)에서 50%로 높이는 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은행의 대기업 사금고화 등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은행법 개정안이 통과하지 못한 상태로 19대 국회가 끝났다. 20대 국회에도 비슷한 법안이 발의됐지만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2017년 5월 조기대선의 여파가 관련 논의에 악재로 작용했다.

결국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27일 출범할 때까지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금산분리를 완화하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은 통과되지 않았다.

윤호영은 2017년 4월5일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았을 때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법이 바뀌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차질이 없도록 대비책을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 주도
윤호영은 2015년 7월 당시 이미 결성돼 있던 카카오(당시 다음카카오)의 모바일뱅크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으로서 카카오뱅크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깊숙이 참여했다.

윤호영은 당시 여러 매체 인터뷰에서 카카오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이유로 “카카오에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월렛 등을 서비스하면서 은행과 협업 없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2015년 7월 말에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과연 금융혁신을 가져올 것인가’ 강연회에서 예금이자를 현금뿐 아니라 카카오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아이템으로 받거나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카카오뱅크’를 입력해 금융서비스를 곧바로 이용하는 방식 등을 인터넷전문은행의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카카오가 2015년 8월5일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구성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컨소시엄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윤호영은 이때 카카오뱅크 추진단장을 맡아 이용우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무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주도하게 됐다.

금융위원회에서 2015년 11월28일 인터넷전문은행 1차 사업자를 뽑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을 때 이용우 전무와 함께 카카오뱅크 관련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카카오뱅크 설립 컨소시엄은 다음날인 11월29일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예비인가를 얻었다.

[Who Is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2017년 4월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은행업 본인가증을 받고 김학수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 국장(왼쪽)과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운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말에 출범한 뒤 큰 인기를 끌면서 금융시장에 자리를 잡는 것은 일단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존 시중은행들도 모바일뱅킹플랫폼을 더욱 편리한 방향으로 개편하는 등 카카오뱅크 열풍에 긴장하고 있다.

2018년에 신용카드사업을 시작할 목표를 세웠다. 궁극적으로 신용카드 전산망 대신 은행의 전산망을 통해 소비자와 판매자를 직접 연결하는 결제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앞으로 주주인 카카오와 손잡고 사업영역을 확장할 가능성도 있다. 예컨대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해 대출이나 자산관리 등을 시도할 수 있다.

다만 윤호영은 2017년 7월27일 카카오뱅크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은행이 할 수 있는 영역에서 고객의 사랑을 먼저 받아야 한다”며 “수신, 여신, 환전, 송금, 카드 등의 기본영역에서 고객의 신뢰와 관심을 받고 나서 카카오와 내부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카카오뱅크가 화제에 올랐지만 '잔액 0원 계좌'의 비중이 높아 실질적인 소비자를 확보하는 일이 단기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카카오뱅크의 주요 수익모델이 중간단계의 신용등급을 받은 고객 대상의 중금리 신용대출인 만큼 리스크관리에도 더욱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한도를 지금의 10%(의결권 4%)에서 더 높이는 금산분리 완화도 카카오뱅크의 과제로 꼽힌다.

윤호영 등 경영진은 카카오뱅크의 2026년 기준 자산 목표를 20조 원으로 잡았는데 이렇게 되려면 주주들의 대규모 자본확충이 뒷받침돼야 한다.

카카오가 현재 카카오뱅크를 사실상 주도하고 있지만 현행 금산분리 규제 아래서는 대주주가 될 수 없어 지분 10%만 보유하고 있다. 현재 대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58%)다.

◆ 평가

대한화재와 다음, 카카오 등을 거치면서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하는 데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카카오뱅크 설립 컨소시엄이 다른 컨소시엄보다 더 이르게 결정되는 등 사업을 앞서 준비한 데도 윤호영의 경험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에 자유로운 사내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반 직원들도 윤호영을 영어 이름인 ‘대니얼’로 부르고 있다. 이는 카카오에서 쓰이던 방식이다.

[Who Is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오른쪽)가 김진홍 금융위원회 은행과장과 2017년 1월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본인가 신청 서류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6년 11월 대한화재에 들어와 2003년 10월까지 기획조정실에서 일했다.

2003년 11월~2008년 8월 동안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으로 일했다.

2009년 1월~2014년 9월 동안 다음 경영지원부문장을 맡았다.

2014년 10월~2016년 4월 동안 카카오에서 모바일뱅크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으로 일했다.

2016년 1월~2017년 4월 동안 한국카카오 공동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7년 4월부터 한국카카오은행(은행 이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 학력

1990년 신성고등학교, 1997년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Who Is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오른쪽)가 2017년 7월2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 기념식에서 이용우 공동대표와 함께 발언하고 있다.

어록


“K뱅크와 차이점은 별로 설명할 것이 없다. 우리는 모바일뱅킹이지만 K뱅크와 큰 차이는 없다. 함께 새로운 혁신을 이끄는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2017/07/27, 카카오뱅크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와 K뱅크의 차이점을 질문받자)

“카카오톡도 처음에는 젊은 사람만 쓰다가 손자들 사진 보는 앱(애플리케이션)이라는 개념이 들어가면서 지금은 노인들도 다 쓰는 국민 앱이 됐다. 카카오뱅크 앱 역시 직관성이 높아 조만간 자식에게 용돈 받고 손자들에게 용돈 보내주는 앱이 될 것이다.” (2017/07/04,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카카오뱅크는 본인인증 후 계좌개설까지 7분 내외면 가능하다. 대출 서비스도 무방문·무서류 제출 방식으로 실행할 계획을 세웠다.” (2017/04/05,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은 뒤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가 올해 출범한 뒤 2026년까지 직간접적으로 일자리 7500개가 창출될 것이다. 핀테크 스타트업과 상품서비스 개발 협업, 핀테크 업체의 투자, 인수합병(M&A) 활성화 등을 통해 벤처 생태계도 육성할 수 있다. 출범 자체만으로 고용과 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엄청나다.” (2017/02/02,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문제 진단 토론회’에서)

“중국·일본·유럽에서 모바일에 능숙한 기업들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거 진출하고 있다. 제도적 장치가 보완되지 않으면 한국만 뒤처질 수 있다.” (2016/12/01,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카카오뱅크를 통해 '연결'이라는 금융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다른 차원의 편의를 제공하겠다.” (2016/08/31,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제5회 머니투데이 금융페스티벌’ 특별강연에서)

“인터넷은행 자체를 테스트베드(시험대)로 보고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주면 어떨까 한다. 설립 이후 이익이 날 때까지 적게는 3년, 길게 5년이 걸릴 텐데 적자를 벗어나는 기간만은 규제 관련 부분을 유예시켜 주기를 바란다.” (2016/07/06, 서울 판교 H스퀘어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현장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는 모든 서비스를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핀테크 업체의 기술을 이식하는 오픈플랫폼이 될 것이다. 카카오톡 인프라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뱅킹 앱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2016/03/18,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카카오뱅크에는 안정성을 책임질 주주가 60%, 혁신성을 책임질 주주가 40% 있다. 독보적인 플랫폼을 가진 곳은 주주기업들이다. 보안이나 인터넷 은행 개발 시스템은 인가를 받은 뒤 제휴하거나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2015/11/30,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발자가 이끄는 은행을 구현하고 싶다. 카카오뱅크 계좌는 다양한 핀테크 업체들과 연동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구현될 것이다.” (2015/07/28, 서울 테헤란로에서 열린 굿인터넷클럽의 '인터넷전문은행, 과연 금융혁신을 가져올 것인가' 강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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