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그룹 방산계열사 세무조사, 방산비리 수사대상 확대되나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8-24 18:47: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그룹 방산계열사 한 곳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다. 

방산비리 수사대상 기업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한화그룹 방산계열사 세무조사, 방산비리 수사대상 확대되나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24일 재계와 세무당국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 한 곳을 방문해 세무조사와 관련한 자료를 요청했다.

국세청 어떤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를 방문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화그룹에는 한화테크윈과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의 방산계열사가 있다.

최근 군에서 K9자주포 사격훈련을 하던 중에 화재가 발생해 장병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난 점을 미루어볼 때 한화테크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을 겨냥한 방산비리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된 것이어서 사정의 칼끝이 방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한화그룹은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해 “통상적 조사”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