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기획전문가로 꼽혀, 주택사업도 밝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8-16 09: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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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하석주는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다.

롯데그룹의 대표적 기획전문가로 특히 위험관리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1958년 5월2일 태어났다. 단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해 롯데그룹 기획조정실을 거쳤다. 롯데건설에서 인사와 기획업무를 담당했으며 경영지원본부장과 주택사업본부장도 맡았다.

롯데건설 대표이사로 롯데건설의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해외사업과 주택사업 강화
하석주는 전임 롯데건설 대표인 김치현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자 2017년 2월 말 롯데건설 새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부사장 직함으로 건설사 대표를 맡은 것은 하석주가 유일해 건설업계 안팎에서 이례적인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롯데건설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해외현장을 연달아 찾아 신규수주를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특히 동남아시아 사업장에 집중했다. 롯데그룹은 동남아시아를 교두보로 해외수주를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석주는 4월 중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조호바르 화공플랜트 현장을 첫 해외출장지로 선택해 방문했다. 건설현황을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5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고 6월 초에도 베트남 하노이와 다낭, 호치민 사업지를 방문했다.

주택사업을 강화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롯데건설은 2017년 8~9월경에 새로운 아파트브랜드를 선보이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최근 2~3년 동안 프리미엄 아파트브랜드를 선보이며 고급화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읽힌다.
[Who Is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 롯데건설 실적.

△롯데건설의 리스크 관리
하석주는 2009년부터 롯데건설의 기획·지원부문을 총괄하는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다.

2013년부터는 주택본부사업장도 겸임해 건설사의 주된 수익원인 주택사업의 이해도 밝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하석주는 롯데건설의 수익성을 회복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수익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선별적 수주’와 ‘원가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2016년에 매출 4조6663억 원, 영업이익 2555억 원을 냈다. 매출은 사상 최대지만 영업이익은 2000년대 후반과 비교해 3분의 2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롯데건설의 매출확대를 견인했던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서 앞으로 먹거리를 책임질 대규모 사업장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2016년 12월에 555m, 123층 높이의 롯데월드타워를 완공하며 대한민국 초고층 건축물을 지은 건설사가 됐다. 첫 삽을 뜬 지 5년여 만이다. 사업비만 4조2천억 원가량 투입된 사업장인 만큼 롯데건설이 수익을 확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롯데월드타워를 대체할 수 있는 대규모 사업장을 찾기 위해 롯데건설의 경쟁력으로 꼽을 수 있는 초고층빌딩 건설공사 수주에 노력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2017년에 매출 5조 원, 영업이익 3065억 원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Who Is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 하석주 롯데건설 부사장(가운데)이 2014년 10월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장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 평가

하석주는 롯데건설에서 2009년부터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중장기 리스크 관리에 능하고 주택사업본부장을 역임해 사업적 판단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그룹 내부에서 신동빈 회장의 신임을 강하게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석주가 부사장 직급으로 롯데건설 수장에 오른 것도 경영진의 신뢰 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사고


△롯데건설 비자금 사건
검찰은 2016년 하석주를 비롯해 이창배 전 롯데건설 대표 등 롯데건설 전·현직 임직원 4명과 롯데건설 법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2016년 중반부터 롯데그룹 경영비리를 대대적으로 수사했다. 이 과정에서 롯데건설이 2002년부터 2013년까지 73개 하도급기업과 공사금액을 부풀려 계약하고 그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302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포착했다.

재직기간에 따라 하석주의 범죄액수는 302억 원, 이창배 전 대표는 240억 원으로 특정됐다.

하석주를 비롯해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임원들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회사를 위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사용했을 뿐 횡령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4부(김상동 부장판사)은 2017년 8월11일 하석주의 비자금 조성의혹에 대해 1심에서 무죄판결을 내렸다.
[Who Is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 하석주 롯데건설 부사장(오른쪽)이 2015년 11월12일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에서 연탄 2만 장을 기부하고 30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연탄나눔 행사에 참석해 연탄을 나르고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3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해 경리부 등에서 일했다.

1991년 롯데그룹 기획조정실에서 일했다.

2001년 롯데건설로 이동해 기획팀장 등을 맡았다.

2003년 이사대우, 2006년 이사, 2008년 상무로 승진했다.

2009년 롯데건설 경영지원실장을 맡았다.

2011년 롯데건설 전무로 승진했다.

2013년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을 맡아 경영지원본부장과 겸임했다.

2014년 롯데건설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2월 롯데그룹의 정기인사에서 롯데건설의 새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8년 1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단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회계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15년 12월 ‘2015 주택건설의 날’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어록


“주택사업에 매출이 편중된 점은 주택시장이 악화할 경우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에 상당한 애로사항으로 작용할 것이다. 토목과 플랜트, 해외사업 본부별로 수주와 매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안정적인 양적 성장은 균형 잡힌 사업구조를 확립해야 이뤄나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 달라.” (2017/03, 롯데건설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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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민
롯ㄷㅔ건설하청업체.원화설비.닥트시공근로자.송성민외3명은인건비5~~6월각각32공수인건못받아글을올입다..생활하기가너무힘들어올임다   (2018-07-27 07:48:16)
송성민
   (2018-07-27 07:4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