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경영에 젊은 감성 접목, 소박하고 겸손 [2017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7-06 08: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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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정의선은 현대자동차 부회장이다. 고급차, 고성능차, 미래차 개발을 이끌며 현대차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

1970년 10월10일 서울에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한 뒤 현대자동차에서 근무를 시작했고 기아자동차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일찌감치 현대차그룹의 후계자로 결정됐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사원부터 착실하게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바닥부터 시작하라는 정몽구 회장의 지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책임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해 ‘디자인 경영’으로 기아차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소박하고 겸손하며 현대차에 젊은 감성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현대차의 미래차 방향성 제시
2017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서 현대차의 미래차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대차의 미래차 방향성은 △친환경 이동성 △이동의 자유로움 △연결된 이동성 등 3가지 였다.

친환경 이동성은 현대차가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보급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개념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차 5종,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4종, 수소전기차 1종 등 친환경차 제품군을 14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동의 자유로움은 운전자가 사고 등 위험없이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도록 완전 자율주행기술이 구현된 차량을 개발하겠다는 방향성이다.

연결된 이동성은 차량 등 이동수단이 운전자의 주거환경, 근무환경 등과 연결되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자동차는 모든 사물과 연결될 수 있으며 운전자는 차량에 원격접속해 차량을 움직일 수 있다.

△대망의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2015년 11월 전세계에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을 공표했다. 제네시스는 정의선이 초기 기획단계부터 외부인사 영입과 조직개편까지 모든 과정을 기획하고 주도한 야심작으로 평가받는다. 이 때문에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패가 정의선의 경영권 승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020년까지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6종의 제품군을 갖추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의선은 2020년이면 50세가 되기 때문에 이 때 정몽구 회장에게서 그룹 경영권을 물려받을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야심작 ‘PYL 브랜드’는 애물단지
2011년 2030세대를 겨냥해 현대차 아래 PYL 브랜드를 출범시켰다. PYL 브랜드는 정의선의 야심작으로 불린다.

PYL 브랜드 차량으로 분류되는 벨로스터, i30, i40은 개발에 수천억 원이 들었지만 국내에서 판매부진을 벗어나지 못했을 뿐더라 단종설까지 돌기도 했다. 세 차종의 국내 판매량은 2012년 3만718대에서 2016년 4367대로 떨어졌다.

다만 세 차종은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꾸준한 판매실적을 내고 있다. 또한 2017년 국내에서 i30와 i40 연식변경 모델과 벨로스터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PYL 브랜드의 재기를 노리고 있다.

△현대차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스컬프처’
2009년 현대차로 자리를 옮기고 YF쏘나타를 출시하면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으로 ‘플루이딕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제안했다.

플루이딕스컬프처는 기아차 디자인 경영의 현대차 버전인 셈이다. 하지만 YF쏘나타는 해외에서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보수적인 국내 고객들에게 외면받았다.

2013년 제네시스DH와 2014년 LF쏘나타를 출시하면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으로 발전시켰다. LF쏘나타는 YF쏘나타에 비해 곡선 디자인이 줄어들면서 정제된 느낌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지만 이번에는 해외에서 혹평이 쏟아졌다.

뉴욕타임스는 LF쏘나타를 ‘특징이 없고(bland)’ ‘지루하다(boring)’고 평가했고 로이터는 현대차가 보수적인 한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일부러 YF쏘나타보다 무난하고 각진 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봤다.

2014년 아슬란, 2015년 더 뉴 i30에도 플루이딕스컬프처2.0을 반영했지만 두 차량 모두 좋은 판매실적을 내지 못했다. 플루이딕스컬프처는 이후 점차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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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실적.

△기아차 ‘디자인 경영’ 성과
2005년 기아차 사장에 취임한 이후 ‘디자인 경영’을 추진하면서 기아차는 2008년부터 흑자를 내기 시작했다.

2006년에 폴크스바겐 총괄 디자이너 출신인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을 기아차 디자인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하기 위해 삼고초려까지 했다는 일화는 널리 알려졌다.

슈라이어 사장은 호랑이 코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고안해내 중구난방이었던 기아차 디자인을 통일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K시리즈, 쏘울, 모하비 등 기아차 대표차종은 디자인 경영의 결실로 꼽힌다.

슈라이어 사장은 2007년에 “(정의선은) 매우 열려있고 긍정적인 사람”이라며 “디자인의 차별화를 매우 강조하는 편이고 자주 대화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정의선이 2009년 현대차 부회장에 오를 수 있었던 데는 기아차 디자인 경영의 성과가 바탕이 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 고성능 ‘N 브랜드’ 출범
정의선이 진두지휘한 N 브랜드가 2017년 하반기 유럽에서 출범한다.

현대차는 월드랠리챔피언쉽 참가, 고성능차 개발조직 구성, 해외전문가 영입 등을 통해 N 브랜드 출범을 준비해왔다.

월드랠리챔피언쉽은 세계 최고 권위의 양산차 레이싱 경기다. 현대차는 2003년 월드랠리챔피언쉽에 도전장을 내밀자마자 고배를 마신 뒤 철수했다가 2014년부터 재도전했다. 2014년 4위에 이어 2016년 2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현대차는 월드랠리챔피언쉽에 참가하면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남양연구소와 유럽 유럽기술연구소에서 실질적으로 고성능 양산차를 개발하고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위치한 주행성능 테스트센터에서 혹독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3년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주행성능 테스트센터를 완공했다. 곧이어 2014년에 남양연구소와 유럽연구소에 고성능차 개발 전담부서를 만들고 알버트 비어만 고성능차담당 부사장도 영입했다. 비어만 부사장은 BMW에 몸담으며 고성능 브랜드 M 개발을 총괄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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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이 2017년 6월13일 경기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코나' 공개행사에서 제품설명을 하고 있다.

◆ 평가

할아버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아버지 정몽구 회장을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한다.

특히 아버지 정몽구 회장을 대단히 깍듯하게 모신다. 경영권 승계 얘기가 나오면 “아버지가 건재하신데 왜 그런 말이 나오냐”며 민감하게 반응한다.

아버지와 함께 있을 때 아버지보다 앞서지 않으려고 한다. 이를 두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밥상머리 교육이 가풍으로 내려오고 있기 때문이라는 풀이도 나온다.

재벌 3세인데도 소박하고 겸손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창의적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바른 행실과 사업적 능력이 모두 갖춰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 제네시스 브랜드를 성공시키면 그의 경영능력에 대해 확고한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받는다.

워커홀릭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일을 많이 하며 항상 오전 6시30분 출근하는 아침형 CEO로 꼽힌다. 반면 주말은 아내와 세 명의 자녀들과 스키를 타는 등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에 젊은 감성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코나 신차 발표회에서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나와 관심을 끌었다. 종종 직원들과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들이 검정색 세단을 주로 이용하는 걸 알면서도 다크블루 색상의 에쿠스를 타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가끔 골프도 함께 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와 테니스 실력이 수준급이다.

폭탄주 10여 잔은 거뜬할 정도로 주량이 센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의 자동차 버라이어티쇼 프로그램인 ‘탑 기어’를 즐겨 본다고 한다.

사건사고


△ 현대글로비스 통한 편법증여 논란
현대글로비스는 2001년 설립된 뒤 계열사들이 물류관련 일감을 몰아주면서 급성장했다. 2004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후 안정적 매출 구조 덕분에 주가가 급등했다.

감사원이 2013년에 공개한 재벌들의 일감몰아주기와 편법 자산증여 실태에 따르면 정의선은 현대글로비스에 최초로 출자한 금액이 20억 원 수준이었지만 2004년 상장된 이후 보유 주식가치가 약 2조 원으로 불어났다. 정몽구 회장의 재산이 정의선에게 간접적으로 이전됐다는 비난을 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2006년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으로 또다시 관심을 받게 된다. 당시 검찰은 내부제보자 진술을 토대로 현대글로비스 본사를 압수수색했는데 수십억 원의 현금과 양도성예금증서가 들어 있는 금고가 발견됐다. 이 때문에 정의선도 비자금 조성과 편법 증여에 관한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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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이 2015년 11월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행사에서 브랜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4년 현대정공에 과장으로 입사했으나 1년 만에 미국 유학을 떠났다. MBA 학위를 취득한 뒤 일본 이토추상사 뉴욕지사에서 2년 동안 근무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1999년 현대차에 입사해 2002년까지 국내영업본부 영업담당 겸 기획총괄본부 기획담당 상무를 맡았다.

2002년 국내영업본부 부본부장 전무로 승진했고 2003년 현대기아차 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 겸 기아차 기획실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고 2009년부터 현대자동차 기획과 영업담당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에서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05부터 대한양궁협회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을 맡으면서 정몽구 회장에 이어 양궁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해 1997년까지 대한양궁협회장을 네차례 연임했다.

◆ 학력

1983년 경복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와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과 초등학교 동창이다.

1986년 구정중학교(현 압구정중학교), 1989년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과 허세홍은 GS글로벌 대표와 고등학교 동문이다.

1993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장하성 청와대정책실장이 대학교 은사다.

199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현대그룹을 창업한 정주영 명예회장이 할아버지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아버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작은 어머니,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작은 아버지다.

위로 누나 셋이 있으며 차례로 정성이 이노션 고문,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전무다.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엔씨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과 사촌 사이다.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장녀 정지선씨와 1995년 결혼하였으며 자녀로 1남2녀를 두고 있다. 정지선씨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했다.

장인인 정도원 회장은 정몽구 회장과 경복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관계가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상훈

200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윤송이 SK텔레콤 상무, 김주영 한누리법률사무소 변호사, 김연희 베인&컴퍼니코리아 부사장과 함께 40세 이하 차세대 지도자 20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2008년 기아차 사장으로 재직할 때 기아자동차가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부문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2009년 제6회 자동차의 날에 수출증대 공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12년 포춘코리아에서 선정한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인물(글로벌 경영부문)로 선정됐다.

◆ 기타

담낭절제를 사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2016년 현대차그룹 계열사에서 배당 550억 원, 보수 22억 원을 받았다.
[Who Is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 정의선이 2011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New thinking, New possibility(새로운 생각, 새로운 가능성)'을 소개하고 있다.

어록


“신흥국 외에 미국, 한국에도 소형SUV를 투입할 필요성을 느꼈고 젊은 고객을 겨냥한 차를 내놓자는 결과가 코나다. 2020년까지 코나보다 더 작은 SUV와 싼타페보다 더 큰 SUV도 출시해 전체 제품군을 갖출 예정이다. 내년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SUV도 선보인다는 계획도 세웠다.” (2017/06/13, 현대차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코나 발표회에서)

“완성차회사보다 IT나 ICT회사에 관심이 많다. 시스코와 협업하고 있는 프로젝트(중국 빅데이터센터 구축)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바이두와 협력을 시작했고 우버와 협력관계도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IT회사와 기술제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17/06/13, 현대차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코나 발표회에서)

“사법부가 먼저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줘 좋은 기회가 됐다. 강의를 잘 들었다.” (2017/05/24,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과 사법의 과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2017/03/28, 쩐 다이꽝 베트남 주석과 만나)

“돈을 써서 차를 파는 방식을 오래 갈 수 없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새로운 판매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2017/01, 현대차 미국법인 주요 임원들과 회의를 연 자리에서)

“우리는 지금 모든 공간과 사물이 경계를 허물고 연결되며 기술이 융합하는 새 시대의 출발점에 서 있다. 현대차는 앞으로 친환경적이고 자유로우며 모든 것과 연결될 수 있는 미래차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역량을 집중하겠다.” (2017/01/04,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정몽구 회장께서 양궁 장비 및 훈련의 과학화를 비롯해 양궁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주신 덕분에 이런 영광스런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스포츠 과학화에 발맞춰 산업계의 첨단 신기술을 양궁 훈련에 지속적으로 접목하는 한편 유소년 양궁을 적극 육성하고 지도자 교육 및 처우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 (2016/09/01,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양국 국가대표 선수단과 만찬행사에 참석해)

“시간과 공간을 물리적으로 연결하고 확장하게 될 미래 커넥티드 카는 지금까지 전혀 경험하지 못한 놀랍고 새로운 생활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미래 모빌리티의 품질, 안전, 보안 측면에서도 완벽한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현대차가 주도하는 미래 커넥티드 카 및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조기에 현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6/04/19, 시스코와 ‘차량 네트워크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모든 제약과 제한이 없는 자유로운 이동 생활이다. 우리는 차의 역할과 영역을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다. 단순한 자동차의 혁신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갈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우리 모두의 삶을 더 가치 있게 할 것이고 이것이 우리가 ‘아이오닉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이유다. 친환경차, 커넥티비티 등을 ‘아이오닉 프로젝트’로 묶어서 연구해보려고 한다. 친환경차 3개 모델을 ‘아이오닉’이란 이름으로 내놨는데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 (2016/03/01, 2016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프레스 콘퍼런스 영상을 통해)

“신공장 건설 등으로 미래의 중국시장을 대비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 내 최고 브랜드로 발전하기 위해 딜러 여러분들도 더욱 노력해 달라.” (2016/02/21, ‘2016년 베이징현대 딜러대회’ 본회의에서)

“이날을 위해 10년을 기다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현대차에 있어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이면서도 현대차그룹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안주하는 것은 현대차 정신이 아니다. 큰 변화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수반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내실을 쌓아 세계 고급차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 (2015/11, 제네시스 출범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는 오직 고객에게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인간 중심의 진보'를 지향한다.” (2015/11, 제네시스 출범 공식 기자 간담회에서)

“고객들은 과시를 위해 멋을 드러내기보다 자신의 멋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을 원한다. 시간과 노력을 아껴주는 현명한 소유 경험, 사용할수록 만족감이 높아지는 실용적 혁신에 감동한다. 이것이 한 차원 높은 새로운 명품의 가치이며 제네시스는 이러한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 (2015/11, 제네시스 출범 공식 기자 간담회에서)

“중국업체들이 무섭게 따라온다. 어떻게 반값으로 차를 싸게 만드는지 한국에 가서 뜯어 연구해 봐야겠다.” (2015/04, ‘2015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중국의 수도권 통합 발전 전략에 따라 앞으로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허베이성에 창저우공장을 설립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공장 설립을 계기로 그동안 중국 파트너들과 이루어 왔던 ‘현대 기적’을 다시 쓰고자 한다.” (2015/04.03, 현대차 중국 창저우공장 기공식에서)

“모든 게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고객들이 원하는 걸 충족시키기 위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감성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2011/01/10,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New Thingking, New possibilities'를 발표하며)

“세계시장에서 기아차 브랜드를 표현할 수 있는 독자적 디자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2006/09/28, 파리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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