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기업경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이민재 기자 betterfree@businesspost.co.kr 2014-02-26 15: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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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건희는 1942년 1월 9일 경상남도 의령에서 이병철 삼성 회장의 삼남으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와 와세다대학교를 거쳐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이후 1966년 동양방송의 이사로 근무를 시작했으며 1987년부터 삼성그룹 회장으로 재직했다.

회장이 된 뒤 이듬해에 제2창업을 선언하고, 인간중심·기술중시·자율경영·사회공헌을 경영의 축으로 삼아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그룹의 21세기 비전으로 정했다. 1993년 6월 위로부터 적극적인 혁신을 시작하여 삼성을 세계 최고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1974년 주변의 만류와 오일쇼크로 좋지 않은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반도체 인수를 통해 발전가능성이 큰 반도체산업에 진출했으며, 스마트폰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지금도 신성장동력이 될 사업을 찾아나서는 등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반도체나 스마트폰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을 때에도 ‘10년 안에 삼성이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이 사라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위기에 대비한다.

뉴스위크가 2003년 11월 24일자에 이건희 삼성회장을 ‘은둔의 제왕(The Hermit King)’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대외노출을 꺼린다. 삼성사옥으로 출근하지 않고 주로 한남동의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承志園)에 머물며 비서실을 통한 ‘간접경영’을 한다.

2010년 12월 1일 열린 '자랑스러운 삼성인' 시상식에서 "2011년은 21세기 들어 새로운 10년이 또 시작되는 시기다. 더욱 정신을 차리고, 조금 더 긴장해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 종종 (회사로) 나오겠다"는 발언을 한 뒤 같은 해 4월 21일부터 매주 2회 가량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 42층 회장실에 주 1회에서 2회 정기출근하기도 했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 많은 스포츠카를 보유하고 있고, 종종 트랙에서 직접 차를 모는 것을 즐긴다.

학창시절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레슬링을 매우 즐겨했고, 한국레슬링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많은 지원을 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66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수료하고 동양방송에 이사로 입사했다. 1978년 삼성물산 부회장을 맡았고, 1979년 삼성그룹 부회장으로 이동해 1987년까지 재직했다. 그 사이 1981년 한일 경제협회 부회장을 맡았다. 1987년 이후 2008년까지 삼성그룹 회장을 맡았으며, 1998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하였다.

1996년에는 IOC 위원과 대한레슬링협회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2005년 대한올림픽위원회 명예위원장을 맡았다. 2008년 4월 삼성 비자금 사건으로 조세포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그룹 경영쇄신의 일환으로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직에서 퇴진하였으나 2010년 3월 삼성전자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 학력

1949년 혜화초등학교에 입학했다. 2학년 재학 중 6.25 전쟁이 터지자 피난해 마산과 부산지역 초등학교를 거쳐 부산사범부속초등학교로 전학했다. 5학년 때인 1953년 일본 도쿄 초등학교로 유학을 떠났다.

중학교 때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1961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65년 와세다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1966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삼성을 창업한 이병철이 아버지다. 법무부 장관과 내무부 장관을 역임한 홍진기의 장녀 홍라희와 1967년 결혼했다. 홍라희는 서울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했다. 이건희와 홍라희는 슬하에 재용, 부진, 서현. 윤형 1남 3녀를 두었다.

장남인 이재용은 삼성전자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장녀 이부진은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삼성에버랜드 사장, 삼성물산 고문을 맡고 있다. 차녀인 이서현은 제일모직, 제일기획 부사장을 맡고 있으며 삼녀인 이윤형은 미국 유학 중 사망했다. 동생인 이명희는 신세계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고, 처남 홍석현은 주미대사를 역임한 뒤 중앙일보 회장으로 재직중이다.

◆ 상훈

1984년 대한민국 체육훈장 맹호장, 1986년 대한민국 체육훈장 청룡장, 1991년 IOC 올림픽훈장, 1993년 문화부장관 감사패, 1994년 한국무역학회 무역인대상, 1996년 한국능률협회 선정 ‘최고의 경영자상’, 2000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2004년 홍콩 디자인경영자상 초대 수상, 2004년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코망되르(3등급) 훈장 등을 수상했다.
2005년 타임지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2011년 ‘Around the Rings’ 에서 세계스포츠지도자 Golden 25 중 한 명으로 뽑혔다.
2013년 블룸버그의 금융전문 잡지 ‘블룸버그 마케츠’ 선정 기업경영부문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 상훈

1984년 대한민국 체육훈장 맹호장, 1986년 대한민국 체육훈장 청룡장, 1991년 IOC 올림픽훈장, 1993년 문화부장관 감사패, 1994년 한국무역학회 무역인대상, 1996년 한국능률협회 선정 ‘최고의 경영자상’, 2000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2004년 홍콩 디자인경영자상 초대 수상, 2004년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코망되르(3등급) 훈장 등을 수상했다.
2005년 타임지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2011년 ‘Around the Rings’ 에서 세계스포츠지도자 Golden 25 중 한 명으로 뽑혔다.
2013년 블룸버그의 금융전문 잡지 ‘블룸버그 마케츠’ 선정 기업경영부문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어록


마누라,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 2등은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 (1993/06/17, 프랑크푸르트에서 ‘신경영’을 선언하며)

천재 한 사람이 10만 명을 먹여살린다. (2003/06/05, 인재경영을 강조하며)

10년 안에 삼성이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이 사라진다. (2011/01/04, 삼성그룹 신년 하례식에서)

앞으로 우리는 자만하지 말고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해야 한다. (2013/10/28, 신경영 20주년 만찬에서)

◆ 평가

1974년 주변의 만류와 오일쇼크로 좋지 않은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반도체 인수를 통해 발전가능성이 큰 반도체산업에 진출했으며, 스마트폰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지금도 신성장동력이 될 사업을 찾아나서는 등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반도체나 스마트폰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을 때에도 ‘10년 안에 삼성이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이 사라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위기에 대비한다.

뉴스위크가 2003년 11월 24일자에 이건희 삼성회장을 ‘은둔의 제왕(The Hermit King)’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대외노출을 꺼린다. 삼성사옥으로 출근하지 않고 주로 한남동의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承志園)에 머물며 비서실을 통한 ‘간접경영’을 한다.

2010년 12월 1일 열린 '자랑스러운 삼성인' 시상식에서 "2011년은 21세기 들어 새로운 10년이 또 시작되는 시기다. 더욱 정신을 차리고, 조금 더 긴장해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 종종 (회사로) 나오겠다"는 발언을 한 뒤 같은 해 4월 21일부터 매주 2회 가량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 42층 회장실에 주 1회에서 2회 정기출근하기도 했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 많은 스포츠카를 보유하고 있고, 종종 트랙에서 직접 차를 모는 것을 즐긴다.

학창시절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레슬링을 매우 즐겨했고, 한국레슬링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많은 지원을 했다.


◆ 기타

정신질환을 사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원불교 신자다. 홍라희와 함께 2011년 원불교가 미국 뉴욕 주 컬럼비아 카운티에 건립 중인 ‘원달마센터’에 여러 차례에 걸쳐 120억 원을 기부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위원으로 2018 평창올림픽 유치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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