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아이디어 많고 추진력 좋아 [2017년]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5-02 08:44: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생애
[Who Is ?]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최창원은 SK케미칼 부회장이다.

SK케미칼-SK가스-SK디앤디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있는데, SK디앤디에서 얻는 자금을 토대로 계열분리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막내아들로 1964년 8월27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변호사 집안의 딸인 최유경씨와 결혼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미시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선경그룹 경영기획실을 시작으로 SK그룹에 몸을 담았다. SK케미칼, SK글로벌, 워커힐, SK건설 등 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기획과 재무업무를 담당했다.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았고 SK건설과 SK가스의 대표이사도 지냈다.

SK와이번즈 구단주와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도 맡고 있다.

현재 SK건설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지만 SK케미칼과 SK가스의 부회장 겸 대표이사는 유지하고 있다.

아이디어가 많고 추진력이 좋다.

경영활동의 공과


△ 2016-2017
최창원은 SK가스를 통한 사업다각화에서 성과를 보고 있다.

SK가스는 2016년 연결 기준으로 5조2547억 원, 영업이익 1804억 원, 순이익 1886억 원을 냈다. 2015년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93%, 순이익은 157%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기도 하다. 4~5년 동안 이어진 부진을 뒤집은 것이다.

SK가스가 매출 절반을 냈던 수송용LPG에서 석유화학용LPG로 눈을 돌린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SK가스는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에너지회사 APC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울산에서 1조 원 규모의 가스화학 공장 인 SK어드밴스드 기공식을 열었다.

이 공장에서는 나프타를 활용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기존 석유화학회사와 달리 LPG를 활용애 프로필렌을 생산하는데 2016년 5월 상업가동한 뒤부터 2017년 1분기까지 100% 가동하고 있다. 저유가와 제품 수요 증가로 최대 호황을 맞은 석유화학업계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실을 2년도 채 안돼 거둬들이는 셈이다.

SK케미칼 인적분할과 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꾸준이 제기되고 있다.

최창원의 SK케미칼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다. 최 회장과 SK케미칼은 지분관계가 거의 없는데 최 회장은 최근 고 허완구 승산회장의 빈소에서 “지분관계가 없지만 SK브랜드를 사용하는 느슨한 연대형태의 지배구조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원은 2006년 12월 SK케미칼 대표이사를 맡은 뒤부터 10년이 넘도록 SK케미칼을 독립적으로 경영하고 있다.

SK그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등 사촌들이 함께 경영을 하면서 꾸준히 계열분리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SK케미칼이 SK그룹에서 계열분리돼 지주회사로 변신할 가능성도 떠오른다.

SK케미칼은 현재 SK가스(45.57%)와 SK신텍(100%), SK건설(28.25%)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고 SK디앤디와 당진에코파워, 고성그린파워 등을 손자회사로 둔 준사업지주회사격 회사다. 이 가운데 최창원은 SK케미칼 지분 17%를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라있으며 SK케미칼은 SK가스-SK디앤디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다.

SK케미칼이 그린케미칼(바이오소재)부문과 라이프사이언스(바이오제약)부문을 인적분할하고 존속법인인 SK케미칼홀딩스(가칭)를 지주회사로 세우는 방안이 유력한 시나리오로 제시되고 있다.

최창원은 2016년 4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SK건설 지분 4.45%를 모두 팔아 517억8800만 원을 손에 쥐었다. 그동안 SK건설 지분은 최창원 계열분리의 최대과제였는데 이번 지분 매각으로 SK건설을 포기하고 계열분리의 걸림돌을 제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창원은 SK케미칼의 지분을 꾸준히 늘려왔다.

SK케미칼 측은 '책임경영 차원'이라는 설명을 내놓았으나 재계 일각에서는 앞으로 SK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를 위한 사전포석으로 보기도 한다. SK케미칼, SK건설, SK가스에 대한 경영권 강화를 통해 사촌 간 계열분리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2014년 11월 62만3천 주와 2015년 8월 31만4239주를 매입했고 2015년 말에는 유상증자 참여로 43만2169주를 추가로 확보했다. 2016년 3월에는 SK케미칼의 자회사인 SK D&D 주식을 담보로 500억 원 치의 회사 주식을 더 사들였다.

이에 따라 그의 SK케미칼 지분은 17%로 늘었다. 누나인 최지원씨 3500주, 최예정씨 9901주까지 합하면 최창원과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18.02%에서 20.71%까지 높아졌다.

2017년 4월에는 최창원과 SK가스가 SK디앤디 주식을 각각 129만2500주, 166만7500주씩 추가 취득했다. SK디앤디가 주당 0.5주씩, 총 538만5000주의 무상증자를 결의한 데 따른 것이다.

최창원의 SK디앤디 보유주식 수는 387만7500주(24%), SK가스는 500만2500주(30.97%)가 됐다.

이를 놓고 최창원이 독립경영의 ‘자금줄’ 노릇을 하는 SK디앤디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최창원은 SK디앤디 상장으로 2016년 3월9일 기준으로 1600여억 원에 이르는 거액을 손에 쥐었다. SK케미칼 자회사 유비케어 매각도 결정해 383억 원을 또 마련했다.

최창원이 SK디앤디의 지분을 계열분리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우세하다.

하지만 SK디앤디 주가는 상장 초반과 달리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개발사 가운데 처음으로 증시에 상장하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2015년 8월 10만 원까지 오른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2017년 4월 기준으로 2만8250원까지 떨어졌다.

SK케미칼은 2016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혈우병치료제 NBP601(앱스틸라)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바이오 신약 가운데 FDA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제약사인 CSL이 SK케미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미국 판매에 나섰다. SK케미칼은 시판 허가에 따라 CSL로부터 약 50억 원을 사용료로 받고 이후에는 판매액의 5%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Who Is ?]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 SK케미칼 실적.

△ 돋보이는 경영수완, 구조조정 전문가
최창원은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주관하는 국내 500대기업 CEO의 2016년 상반기 경영성적 평가에서 2위에 올랐다. SK가스에서는 100점 만점에 73.5점을 받아 2위를 차지하고 SK케미칼에서는 67.5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CEO 경영성적은 사업 기간이 3년 이상인 기업에서 6개월 이상 재임한 CEO 363명(268개사)을 대상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 대비 상반기 초과 성장률 차이, 자기자본이익률(ROE), 부채비율, 고용증가율 등 5개 항목별로 20점씩 부여해 평가한다.

최창원은 SK케미칼을 이끌며 경영능력을 일찌감치 인정받았다.

섬유회사로 출발한 SK케미칼은 1999년 매출 1조284억원 중 77%가 섬유/유화 제품이 차지할 정도로 이 분야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

그러나 현재 SK케미칼의 사업구조를 분석해 보면 당시 사업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섬유 관련 매출은 찾을 수 없다. 최창원은 SK케미칼이 회사의 미션과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고 친환경소재와 헬스케어/바이오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도록 이끌었다.

1996년 선경인더스트리에서 기획업무를 맡으면서 국내 최초로 명예퇴직제를 도입했다.

SK가스가 사양사업인 LPG사업을 주로 하고 있어 고전중인 와중에도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린에너지와 환경사업, 글로벌화에 관심이 많다.

△책임지는 경영인
최창원은 2013년 9월 SK건설 경영부진의 책임을 지고 경영에서 물러났다. 또 회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 갖고 있던 SK건설 주식 132만5천 주(약 560억 원)를 SK건설에 무상증여했다. 이 사건은 책임경영의 좋은 예로 꼽히게 됐다.

△ 백신사업
2015년 세계 최초로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를 상용화했다. 2015년 12월에는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의 시판 허가를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2012년 경북 안동에 세계 최고 수준의 백신 공장인 ‘L하우스’를 완공했다. L하우스는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관련 생산설비를 모두 보유해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비롯한 모든 종류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2006년부터 SK케미칼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백신사업을 시작했고 2007년에는 국내 대표 바이오벤처인 인투젠을 인수해 바이오의약분야 진출을 가속화했다.

△ SK가스 사업확대
SK가스는 2014년 1160MW급 석탄화력발전소인 동부발전당진과 고성그린파워의 지분 19%도 인수했다. SK가스는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와 합작해 연간 70만t의 LPG를 원료로 60만t의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장도 세웠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최창원은 SK케미칼에서 신약과 백신 등을 개발해 성과를 내고 SK가스를 통해 사업다각화를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약과 백신사업 등은 연구개발에만 5년 이상 10년이 걸릴 정도로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막대한 자본금이 지출되는 사업이지만 한 번 신약개발에 성공하면 크고 안정된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창원은 SK가스를 기반으로 한 사업다각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SK가스는 수송용 LPG 공급 등을 주력사업으로 삼았는데 LPG를 바탕으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등 화학사업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석유화학업황의 호조로 SK가스는 사업다각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최창원은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SK가스를 통해 당진에 민간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석탄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몰리면서 사업이 여론악화 위기를 겪고 있다.

SK가스의 자회사인 당진에코파워는 이 사업에 2천억 원을 이미 투자했는데 이런 투자가 물거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
[Who Is ?]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2016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그룹 신년 하례식에 참석했다.

◆ 평가

기부에 관심이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 최창원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등 SK그룹의 사촌 3형제가 1억 원 이상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나란히 가입했다.

결혼식 전날 한국시리즈를 보러 야구장에 가고 결혼식이 끝난 후에도 야구를 보러 갔을 정도로 야구광이다. 2014년 1월1일 SK와이번스의 신임 구단주로 취임했다.

마음수련법의 일종인 ‘동사섭’에 관심이 많다. 경남 함양에 동사섭 문화센터를 건립하도록 30억 원의 기금을 출연한 적이 있다. 2012년 SK건설 빌딩 2층에 동사섭 서울센터를 열었다.

1995년 동사섭을 처음 접하고 마음수련을 시작했는데 김창근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게도 동사섭을 권유해 김 의장도 동사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업무추진 능력과 적극성, 그리고 직원들과 관계 등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일처리가 꼼꼼해 최창원이 계열사 기획 업무를 맡으면 임직원들이 긴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디어가 많고 추진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SK그룹 계열사의 한 임원은 “형들에게 가려있는 것처럼 보이나 경영 능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다양한 아이디어로 신사업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면 수완은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사고


△ 당진에코파워 민간석탄발전소 건설 추진 좌초 위기
SK가스의 자회사인 당진에코파워는 2017년 4월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산업부로부터 승인받고 4월21일 기준으로 산업부 장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전원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처음 요청한지 1년 6개월 만에 발전소 건립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유력 대선후보들이 민간석탄화력발전소에 부정적인 정책을 펴려는 뜻을 보이고 있어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민간석탄화력발전소 추가 건설을 무산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이들은 석탄화력발전소를 미세먼지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있다.

발전사업을 진행할 때 안전성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2017년 3월 통과된 것도 당진에코파워에 부담이다.

당진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다. 당진에코파워 석탄발전의 사업승인을 주민투표로 결정하자는 청원이 등장했을 뿐 아니라 어기구 더불어민주당(충남당진)과 안희정 충남지사까지 나서서 당진에 더이상 석탄발전이 들어서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기구 의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동하고 있는 석탄발전 59기 가운데 충남지역에 29기, 당진에 10기가 가동되고 있다. 이미 당진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밀집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환경부는 실시계획이 1년6개월 전에 제출됐으며 무작정 승인을 늦출 수 없어 앞으로 승인을 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진에코파워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미 2천~3천억 원의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이 무산될 경우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는 것을 피하기 위해 행정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가습기살균제 사건
환경부는 2017년 4월 가습기살균제참사 사건의 원인물질인 폴리헥사에틸렌구아니딘을 무허가로 제조하고 수입해 팔아오다 적발된 기업 33곳의 실명을 공개했다. 여기에 SK케미칼과 GS칼텍스 등이 포함됐다.

SK케미칼은 가습기살균제참사에 따른 피해배상 분담금을 더 내야 할 수도 있다.

이에 앞서 1994년 SK케미칼(당시 유공)은 처음 ‘가습기메이트’를 만들어 판매하다가 2002년에 판매권을 애경에 넘겼고 이후 애경 이름을 달고 10년간 165만3000개가 팔렸다. 환경보건시민센터의 연도별 판매량에 따르면 유공의 가습기메이트는 약 60만~70만개가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가습기메이트’의 피해자 가운데 사망자가 39명, ‘이플러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39명 가운데 사망자는 10명이다. CMIT와 MIT가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들은 비염이나 기관지염, 편도염 등 폐 질환 이외의 다른 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Who Is ?]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 최창원이 SK와이번주 신임 구단주로 취임해 2014년 인천 문학구장에서 신년식을 진행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4년 선경인더스트리 경영기획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1997년 선경인더스트리 전략기획실장 이사로 승진했다.

1998년 선경인더스트리가 SK케미칼로 사명을 바꾼 후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SK케미칼과 SK상사에서 상무와 전무를 거쳤다.

2003년 SK상사가 SK글로벌로 이름을 바꾼 후 SK글로벌과 SK건설, 워커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2007년 SK건설, 2011년 SK가스 대표이사에 올랐다가 2013년 9월 SK건설 부회장과 이사회 의장 자리를 내려놓았다.

2014년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에 취임했고 SK와이번즈의 신임 구단주도 맡았다.

2015년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 학력

1983년 서울 여의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미시간대 MBA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막내아들로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동생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사촌간이다. 부인인 최유경 SK건설·케미칼 부속치과 원장과 사이에 남매를 두고 있다.

◆ 상훈

2002년 세계경제포럼(WEF) '아시아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한국인 리더'로 선정됐다.

◆ 기타

최창원은 2016년 보수로 SK케미칼에서 10억 원, SK가스에서 12억 원 등 모두 22억 원을 받았다. 그는 2015년에도 보수로 22억 원을 받았다.

어록


“문화예술을 통해 경기도민과 소통하고, 경기도민들이 생활 속에 공감하는 문화예술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2015/02/27,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에 선임되면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라. 셰일가스 개발 붐과 같은 에너지 시장의 흐름에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꿔라.” (2014/10 임직원들에게)

“최근 최태원 회장님께서 저를 불러 야구단을 맡아 달라고 하셨다. 머니볼을 너무 재밌게 봐서, 빌리 빈 같은 단장이나 사장을 해보고 싶었다. 아직은 여러 가지 부족함이 많은 열혈 팬이지만 많은 것을 보고 들으며 제 역할을 잘 하겠다. SK는 명문구단의 DNA를 갖췄다. 감독의 열정적 리더십, 선수의 열정과 패기, 프런트의 적극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2014/01/06 SK와이번스 신년식에서)

“SK건설의 근본적 조직 체질개선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사회 의장과 부회장직을 사임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 건설 미래성장을 강도 높게 추진할 역량과 명망을 두루 갖춘 신임이사 영입이 필요하다.“ ( 2013/09/11 SK건설 이사회에서)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