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갑수 이마트 사장

강한 추진력, 수요에 기민한 대응 [2017년]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4-26 07: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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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갑수 이마트 사장
▲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이갑수는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이다. 대형마트시대 퇴조에 따라 온라인과 자체브랜드, 특화매장 등에 주목해 수익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1957년 2월18일 울산광역시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

신세계백화점에 입사한 뒤 이마트로 자리를 옮겨 마케팅담당 상무와 가전레포츠담당 상무, 판매본부장, 고객서비스본부장을 거쳤다.

이마트 총괄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이마트 영업부문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단독대표체제가 됐다. 기존에 김해성 부회장과 이갑수 대표의 공동대표체제였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회장과 유통산업연합회 공동회장도 맡고 있다.

다양한 현장경험을 갖춘 영업전문가로 꼽힌다.

임직원들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들으면 빠르게 실행에 옮기는 강한 추진력을 보인다.

경영활동의 공과


△ 2016~2017
이마트는 2017년 3월 총매출이 1조1082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 증가했다.

이마트는 2016년 대형마트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형마트 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에 빠졌지만 이마트는 온라인몰의 경쟁력 강화, 자체브랜드(PB) 확대, 특화형매장 등에 공을 들인 효과를 봤다.

이마트의 2016년 오프라인 할인점부문 매출은 전년과 대비해 3.7% 성장했다.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129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1% 늘었다.

이마트는 2016년을 '온라인 기업으로의 혁신 원년'으로 삼고 김포에 국내 최대 온라인전용 물류센터 '네오 002'를 여는 등 온라인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2017년 2월에는 ‘가격의 끝’ 최저가 대상품목과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4월 ‘카카오톡 장보기’를 론칭해 소비자들이 카카오톡을 이마트몰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온라인 공략을 한층 강화했다.

2016년 3월에는 '쓱(SSG) 배송'을 통해 당일배송 강화에도 나섰다. 가격경쟁에 이어 배송부문에서도 쿠팡 등 소셜커머스와 전면전을 선포한 셈이다. '쓱 배송'이란 주문한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이마트는 자체 패션브랜드 ‘데이즈’로 국내 SPA브랜드 부동의 1위 유니클로를 맹추격하고 있다. 데이즈는 이마트의 유통망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유니클로는 성장세가 주춤하다. 2016년 데이즈 매출은 4750억 원을 달성하며 단숨에 업계 2위로 치고 올라왔다.

이마트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헬스앤뷰티숍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17년 5월 스타필드 하남점에 '부츠' 1호점을 오픈한다. 이마트는 부츠 도입에 2년 동안 공을 들여왔다. 세계 최대의 드러그스토어 사업자인 부츠를 통해 운영 노하우와 상품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주류사업도 진출했다. 이마트는 2016년 12월 제주소주를 인수해 종합주류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제주소주가 지하수 개발권(취수권)을 보유하고 있어 생수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덤으로 얻었다.

이마트는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인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협력해 2016년 7월 대형마트 최초로 자체 화장품브랜드 ‘센텐스’를 선보이고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센텐스를 선보이기 위해 제조업체와 2년 동안 공동개발을 진행하며 공을 들였다.

이갑수는 폭언과 욕설을 일삼는 고객과 상담을 거부하고 피해 직원들에게 법률서비스를 지원을 약속하는 등 ‘이케어’ 제도를 강화해 이마트 상담원의 근무환경을 대폭 개선하기도 했다. 이케어 프로그램은 이마트가 2014년부터 시행한 사원보호제도다.

△ 베트남시장, 신중하게 공략
이마트는 2015년 12월 베트남 호찌민시 고밥에 3200평 규모의 1호점 문을 열었다. 2016년 9월엔 호찌민시와 ‘투자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이마트는 2020년까지 호찌민시에 대형마트뿐 아니라 슈퍼마켓 등 다양한 형태의 상업시설 등 모두 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고 호찌민시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2호점 출점이 늦어지면서 경쟁업체인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빠르게 매장을 늘리고 있는 것과 달리 사업확대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2017년 해외사업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이르면 2017년 안에 2호점을 열고 수년 내로 매장을 50여 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진출 때와 달리 베트남 공략에는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마트는 중국사업 확대를 추진하며 공격적으로 이마트 매장을 확대했다가 적자만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매장을 대폭 축소했다.

△ 이마트 비밀연구소 가동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015년 8월6일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 전 부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마트 비밀 연구소'를 만들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만들어 내기 위한 혁신 캠페인 '52주 발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갑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발명위원회가 이 캠페인에서 내놓은 아이디어를 분석하고 검토해 새로운 상품과 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갑수는 "그동안 새로운 쇼핑 문화와 가격으로 대형마트가 성장했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생활에 가치를 주는 장소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새로운 이마트 발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이갑수 이마트 사장
▲ 이마트 실적.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대형마트 시대가 저물면서 성장성 확보가 과제로 꼽힌다.

이갑수는 2017년 4월 부진한 점포는 폐점하고 기존 점포를 리뉴얼하는 등 구조개선에 나섰다. 체력비축 차원에서 할인점사업의 내실을 강화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오프라인 매장이 출점예정이던 2건의 미개발 부지를 매각하고 확보한 자금으로 트레이더스, 이커머스 등 성장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기로 했다. 실적이 부진한 울산 학성점은 폐점절차를 밟는다.

2017년 이마트는 1993년 1호점을 낸 지 24년 만에 단 1개의 점포도 내지 않는다. 이마트는 2000년대 초반 한때 1년에 16개의 점포를 내기도 했으나 2015년 5개, 2016년 1개로 점차 출점 속도가 줄었다.

업계는 이마트의 구조조정이 대형마트 성장시대가 끝나는 신호탄이라고 보고 있다.

2017년 이마트 대신 트레이더스만 3곳 추가로 출점하고 장기적으로 2023년까지 50개 매장을 열기로 했다.

이마트는 온라인 기업으로의 혁신을 통해 2023년까지 온라인채널에서 매출 5조 원을 달성하는 등 이마트몰을 전체매출의 20%를 담당하는 국내최고의 온라인몰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마트몰의 흑자전환도 과제다. 이마트몰은 2004년 론칭 이후 투자확대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증권가는 이마트가 2017년 적자를 줄이는 데 성공할 것으로 바라본다.

이마트는 2018년까지 수출규모를 1천억 원으로 늘려 수출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계획도 세워 뒀다.

이마트의 수출경로는 크게 △이마트 자체 해외점포 △현지 대형 유통업체 △수출국가의 도매채널 등 3가지다. 현재 베트남과 몽골 등 해외 이마트 점포를 통해 우리나라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편의점 ‘이마트위드미’의 수익개선도 고민거리다. 이마트위드미는 이마트가 2013년 인수한 뒤 편의점 황금기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영업손실 350억 원을 냈다.

증권가가 추정하는 위드미의 손익분기점은 3500개 수준이다. 이마트위드미가 2017년 1분기 출점한 신규점포 수는 200개 수준으로 4월 기준 점포 2천 개를 보유했다. 당초 업계에서 예상했던 2017년 신규점포 출점수는 600개 수준이다.

◆ 평가

이마트의 각 부서 요직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현장경험을 갖춘 ‘영업통’이다. 신사업인 온라인 유통과 자체브랜드상품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소비자의 수요에 긴밀하게 대응하는 전략을 앞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고객의 수요 파악을 위해 설립한 ‘이마트 비밀연구소’에서 발명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맡고 있다.

아이디어와 혁신이 고객의 발길을 잡는 주요 전략이라고 판단하며 임직원들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받아 빠르게 실행에 옮기는 강력한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다.

발명위원회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노브랜드’ 상품은 현재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Who Is ?] 이갑수 이마트 사장
▲ (오른쪽부터) 이갑수와 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 김상현(왼쪽부터) 홈플러스 대표이사가 2016년 7월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공정거래위원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사건사고


△ 거짓홍보로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2016년 11월8일 공정위는 전단지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가격할인 광고를 했다는 이유로 이마트에 과징금 36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마트는 2015년 2월 전단을 통해 ‘명절에 꼭 필요한 먹거리 가격을 확 낮췄습니다’라는 제목으로 66개 제품을 광고하면서 가격변동이 없는 주류 등 3개 상품도 끼워 넣었다.

△ 유통업법 위반으로 공정위 과징금
2016년 5월18일 이마트는 납품업자 종업원의 부당사용, 부당한 반품 등이 문제가 돼 과징금 10억 원을 부과 받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내부 조사를 벌인 후 시정해야 할 부분들은 개선했고 시스템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자체 조치를 끝냈다”며 “앞으로 미비한 부분들이 더 있는지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남편 그만 볶고 주꾸미 볶아라’ 여성비하 광고로 사과
이마트는 2016년 3월 공식 SNS를 통해 주꾸미볶음을 홍보하면서 ‘오늘은 남편이든 애인이든 그만 들들 볶고 주꾸미를 볶으세요’라는 문구를 함께 게재해 여성비하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

△ 골목상권 침해 논란
2015년 9월14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중소기업청의 국정감사에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관련해 일반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로부터 유통업계의 사회공헌활동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등에 관한 추궁을 받았다.

△ 위생논란에 “문제없다” 판매강행
2015년 9월 반으로 잘라 판매하는 수박 제품에서 세균이 발생한다는 논란이 일어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지만 이마트는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맞대응하고 판매를 강행했다.

△ 품질논란에 적극대응
2015년 8월 한 소비자가 이마트에서 변질된 육류를 판매했다는 불만이 제기되자 경기 이천시 축산과로부터 점검을 받는 등 품질논란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 가습기살균제 사태 가해자로 지목
환경산업기술원은 2014년 12월1일 가습기살균제 피해 책임을 물어 이마트를 포함한 제품 제조사와 판매사 13곳을 상대로 구상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게 장례비나 치료비를 먼저 지급한 뒤 제품 제조·판매사에게 해당 금액을 청구한 소송이다. 이 소송은 2017년 4월 현재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마트와 애경은 유독물질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하고 판매한 혐의로 국회, 공정위, 환경부의 조사를 받았다.

이마트와 애경은 C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를 주원료로 하는 가습기살균제 ‘가습기메이트’를 2001년부터 판매했다. 이마트는 애경에서 만든 가습기살균제를 ‘이플러스 가습기살균제’라고 이름 붙여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판매했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가습기메이트’의 피해자 가운데 사망자가 39명, ‘이플러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39명 가운데 사망자는 10명이다. CMIT와 MIT가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들은 비염이나 기관지염, 편도염 등 폐 질환 이외의 다른 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위원회는 가습기 사태의 책임을 물어 2016년 10월31일 회의에서 이마트에게 2년간 CCM 재인증 불허 결정을 내렸다. CCM 인증은 기업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개선하고 있는 기업을 선별하는 제도다. 인증·평가기관은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이다.

△ 농약 바나나 논란
2014년 10월 이마트에서 잔류농약이 과다검출된 바나나를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곤욕을 치렀다. 이마트는 해당 제품이 인체에 해롭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를 긴급히 회수하고 입고되는 물품의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직원 ‘개인물품 점검’, 인권침해 논란
2014년 9월 ‘인권침해 노조탄압 선도기업 이마트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로부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김해성 이마트 경영부문 대표이사와 함께 검찰에 고발당했다. 위원회는 이마트 경영진이 직원들의 개인물품을 점검해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불법수색과 특수절도 혐의로 이들을 고발했다.

신세계그룹은 이에 따라 이마트를 포함한 모든 계열사에서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을 시행하고 기존의 관행을 적극 고치겠다며 윤리경영 강화를 선언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2년 신세계백화점에 입사한 뒤 1999년 계열사인 이마트로 자리를 옮겼다.

2006년 마케팅담당 상무를 거쳐 2008년 가전레포츠담당 상무, 2009년 판매본부장, 2010년 고객서비스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2012년 이마트 총괄대표이사로 승진한 뒤 2014년 부사장으로 다시 승진했다. 같은해 2월 허인철 전 이마트 대표가 국정감사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을 일으킨 뒤 사퇴하면서 새로 이마트 영업부문 대표에 올랐다.

2016년 정기임원인사에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단독대표체제가 됐다. 기존에는 김해성 부회장과 이갑수 대표의 공동대표체제였다.

2017년 3월 이마트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체인스토어협회 회장과 유통산업연합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 학력

1976년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0년 경희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배우자는 박정남씨다.

◆ 상훈

2017년 3월9일 이마트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2016년 유통업 상생·협력문화 확산사업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이마트가 전통시장인 당진어시장과 손잡고 2016년 8월 당진어시장 2층에 문을 연 상생형 복합매장 ‘노브랜드 당진 상생스토어'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생스토어 오픈 이후 당진어시장의 하루 방문고객은 40% 이상 증가했다. 이마트 노브랜드 방문 고객 중 약 25%가 1층 어시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00만 불 수출의 탑’에 이어 2016년 ’2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제조업체가 아닌 유통업체가 2년 연속 수출의 탑을 받은 것은 이마트가 처음이다.
[Who Is ?] 이갑수 이마트 사장
▲ 2017년 3월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 19층 회의실에서 사원보호 실천 노사공동 선포식에서 이갑수(가운데), 김용민 이마트 노사협의회 전사대표, 강지훈 전국이마트노동조합 위원장이 각각 서명한 선언문을 펼쳐보이고 있다.<뉴시스>

◆ 기타

2014년 상여금 3억700만 원을 포함해 총 6억6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마트는 온라인 매출 증가와 자체브랜드상품 강화 등으로 영업경쟁력을 높인 점을 반영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2015년에는 보수 7억6700만 원, 2016년 8억5400만 원을 수령했다.

어록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지속성장을 위한 체력비축 차원에서도 할인점 사업 내실강화와 수익구조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7/04/13, 미개발부지 매각과 학성점 폐점, 기존점포 리뉴얼 등 구조조정 결정을 발표하며)

“업종의 특성상 임직원의 대부분이 고객과 가까이에서 근무하는 만큼 이케어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모토로 사원보호제도를 지속해서 보완해 나가겠다.” (2017/03/21, ‘이케어 2.0 노사공동 실천약속 선포식’을 열고 폭언을 일삼는 고객과 상담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 직원들에게 법률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상담원 보호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대형마트 주차장이 치안 사각지대라는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청과 손잡고 주차장 보안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고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보안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2016/05/11,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주차장 보안관 도입 협조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히며)

“최저가 선언 이후에 오프라인 점포보다 온라인몰의 매출 성장률이 몇 배 더 높은 것으로 볼 때 방향을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 1년간 유지하려고 하고 있지만 2년이 될지 3년이 될지 모른다.” (2016/04/07,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기저기와 분유, 여성용품, 참치캔 등의 온·오프 최저가정책의 기간을 정해놓지 않았다며)

“이마트몰을 진정한 온라인 강자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기업의 마인드를 벗어나, 온라인 기업의 마인드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2016/03, 온라인 전용센터 명칭을 ‘NExt generation Online Store’의 줄임말인 ‘NE.O’로 변경하고 임직원들을 상대로 온라인 기업마인드로 재무장을 주문하며)

"이마트는 기존 대형마트 개념을 넘어 종합 유통회사로 나갈 것이다. 출점이 어려워지고 온라인쇼핑과 해외직구가 증가하면서 이마트의 경쟁자가 전세계의 유통업체로 확대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려면 이마트가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하고, 핵심은 상품 경쟁력 강화다." (2015/12/25,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유통의 근본인 상품력 강화와 가격 경쟁력 확보, 특히 물류센터의 투자 및 배송체계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밝히며)

“노브랜드는 이마트 ‘발명 프로젝트’의 산물로 상품의 가치들 가운데 가격에 초점을 두고 개발했다. 새로운 가격을 발명해 고객의 관점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명하겠다.” (2015/08/20, 이마트의 ‘노브랜드’ 제품 출시를 알리며)

"그동안 새로운 쇼핑 문화와 가격으로 대형마트가 성장했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생활에 가치를 주는 장소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질 것이다. 새로운 이마트 발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2015/8/06,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고객의 수요 파악을 위해 설립한 ‘이마트 비밀연구소’의 발명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이마트타운은 대형마트가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복합쇼핑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우수한 품질의 상품과 콘텐츠를 지속개발해 쇼핑문화를 선도하겠다.” (2015/07/01, 이마트타운의 실적 목표치 돌파를 밝히며)

“월마트는 국내 진출 당시 소비자들의 정서에 맞지 않는 상품과 마케팅으로 외면받았다. 이마트는 국내 생활전문매장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잡을 것이다.” (2015/06/08, 이마트 생활용품매장 ‘더 라이프’ 개장을 알리며)

“이마트 자체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면서 13분기만에 매출이 증가했다. 자체브랜드 상품 경쟁력 강화 노력을 올해에도 이어가겠다.” (2015/05/07, 이마트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사원들의 스트레스를 원천적으로 예방관리해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14/10/14, 이마트 사원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E-CARE’ 도입을 알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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