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형근 전 기아차 부회장

해외영업 전문가, 브랜드 파워 높여 [2017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4-25 08: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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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형근 전 기아차 부회장
▲ 이형근 전 기아차 부회장.


이형근은 전 기아차 부회장이다. 신흥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친환경차, 고급차 등 제품군을 강화해 기아차를 한단계 더 키우기 위해 주력했다.

2018년 1월 인사에서 고문에 위촉돼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이형근은 1952년 9월22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차에서 수출마케팅실장, 상품기획1실장을 지내고 기아차에서 중국 합작법인 부사장, 유럽총괄법인장, 해외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표적인 해외영업전문가로 꼽혔다.

값싼 차라는 인식이 강했던 기아차를 젊고 역동성있는 브랜드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2016-2017
기아차는 2016년 국내 완성차회사 가운데 마지막으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기까지 4개월이란 시간이 걸렸다.

노조가 임금협상 중에 23차례 파업을 벌이면서 10만8천여 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기아차는 추산했다.

기아차는 2016년 전세계에서 전년보다 1% 줄어든 301만8천 대를 팔면서 역성장했다. 2017년에 전년 판매보다 많은 314만8천 대를 팔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달성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기아차는 2017년 1분기에 미국, 중국, 국내 등 주요시장에서 고전했다. 미국에서는 주력모델 노후화한 탓에 인센티브를 늘렸지만 판매와 수익성 모두 떨어졌다. 중국에서 사드 문제로 반한 감정이 커지면서 판매가 급감했다. 국내에서는 국내 완성차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내수판매가 줄었다.

현대기아차는 2016년 내부제보로 품질위기가 드러났다. 2017년 4월 세타2엔진을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세타2 엔진결함으로 리콜하는 차량은 국내, 미국, 캐나다에서 모두 148만 대에 이른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10월 내부제보를 입수했는데 현재까지 내부제보 32건 가운데 11건을 심의했고 이 가운데 세타2엔진 결함을 포함해 3건에서 리콜명령을 내렸다.

내부제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직 심의를 앞두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속적으로 심의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현대기아차는 추가 리콜에 나설 수도 있다.

△ 옛 한전부지 인수 컨소시엄 참여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2014년 옛 한국전력 부지를 감정가의 3배가 넘는 10조55000억 원에 낙찰받으면서 고가인수 논란이 불거졌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시가총액은 입찰가격이 공개된 지 단 하루 만에 8조5천억 원 가량 증발했다. 정몽구 회장은 2014년 11월 배임혐의로 주주에게 피소당하기까지 했다.

기아차는 한전부지 인수 이후에 주주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2016년에 이사회 아래 주주권익 보호기구인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투명경영위는 주주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인수합병, 주요 자산취득 등의 중요 경영사항이나 주주환원 정책 등의 결정 과정에서 주주 권익을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주주와의 소통 활성화, 주주권익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 발굴에도 나선다.

△ 기아차 양적·질적 성장 이끌어
이형근은 기아차 브랜드를 현대차 수준으로 끌어올리라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특명을 받고 2009년 기아차 해외영업마케팅담당 사장으로 임명됐다. 2010년 기아차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기아차는 이형근 부회장 체제에서 판매량을 크게 끌어올렸다. 2009년 기아차 연간 판매량은 153만 대였으나 2011년 254만 대로 2년 만에 100만 대가 늘었다. 매출도 부임당시 36조 원 수준에서 2년 만에 47조 원대로 뛰었다. 2014년에는 304만 대를 판매했다.

2012년 초 기아 브랜드를 세계 100대 브랜드로 올리겠다고 공언했고 그해 말 실천했다. 기아차 브랜드는 2012년 말 세계 브랜드순위에서 87위를 차지했다.

K9는 4년5개월 동안 5200억 원의 개발비를 들여서 만들었는데 판매가 부진한 점이 옥에 티로 꼽히고 있다. 월 2천 대를 팔겠다고 공언했지만 K9는 매달 수백 대 수준이 팔리는데 그치고 있다.

△ 현대차 북미진출 실무맡아
1983년 현대차가 처음으로 캐나다에 현지판매법인을 세울 때 ‘1호 주재원’으로 파견됐다. 미국 진출 추진팀도 이끌었다.
[Who Is ?] 이형근 전 기아차 부회장
▲ 기아자동차 실적.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기아차는 2017년 상반기에 후륜구동 방식을 적용한 스포츠세단 스팅어를 출시한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스팅어에 독자적인 엠블럼을 달기로 했는데 새 엠블럼을 이후 출시되는 후륜구동 차량에도 적용해 고급차 제품군을 구축하기로 했다. 스팅어에 이은 후륜구동 차량은 K9의 후속 모델로 2018년에 출시된다.

기아차는 별도의 고급차 브랜드를 출범하는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기아차는 분리된 브랜드가 아닌 하위 브랜드로 고급차를 선보이기로 하면서 기아차의 제품군을 승용차, 레저용차, 후륜구동 기반의 고급차 등 3가지로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기아차는 2017년에 인도공장 건립계획을 밝히기로 했다. 인도는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시장으로 낮은 차량 보급률과 13억 인구를 감안하면 2020년까지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자동차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는 2017년 4월에 기아차가 1030억 루피(약 1조8천억 원)를 투자해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의 페누콘다 마을에서 2단계에 걸쳐 공장을 짓는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2019년까지 6천억 루피를 투자해 연산 30만 대 규모의 공장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인도에서 신규공장 설립과 관련해 투자 효율성 극대화, 투자에 따른 제반여건 등을 고려해 경쟁력 있는 공장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검토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투자규모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미래 중장기 전략인 ‘Strategy 2020’(스트라테지2020)을 수립했다. 이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시장 입지 확대 △고객가치 선도를 위한 기아차 고유의 경쟁우위 개발 △기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운영 역량 강화 △선도사 도약을 위한 신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4대 목표로 정했다.

구체적으로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차별화된 마케팅과 고객 지향적 판매 및 서비스 역량 강화 △기아차만의 차별화된 상품성 확보 △미래 고객 니즈에 기반한 다양한 신사업 추진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기술의 선점 등을 과제로 삼았다.

◆ 평가

현대차그룹에서 대표적인 ‘해외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마케팅과 영업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현대차에서 수출마케팅실장, 기아차에서 중국 합작법인 부사장, 유럽총괄법인장, 해외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기아차 실적은 물론 브랜드 가치도 한 단계 더 높였다. 값싼 차라는 인식이 강했던 기아차를 젊고 역동성 있는 브랜드로 탈바꿈하는 데 기여했다.

현대차 캐나다법인에서 일할 때 스스로 ‘행크’라는 영어이름을 붙였다. 한국이름 영문철자에 들어가는 H와 K가 행크라는 영어이름에도 들어가는 데서 착안한 것이다.

일찍부터 자동차 수출의 최전선에서 경험을 쌓고 나누었다. 2001년 6월14일 ‘북미수출시장을 사례로 본 현대자동차의 품질향상 및 가치제고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을 때 ‘북미시장 브랜드 가치 제고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형근은 현대차의 성과가 브랜드 가치 제고 등 고객만족 극대화 전략을 실행한 결과이며 2001년 1분기에 처음으로 북미지역 수출가격이 1만 달러를 돌파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고부가가치 차종으로 라인업 확대에 자신감을 품게 됐다고 밝혔다.

오너일가와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2년 5월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K9 신차발표회에서 정몽구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은 이형근에게 “차가 아주 예쁘게 잘 나온 것 같다”며 “나도 한 대 주문하려고 한다”고 격려했다.
[Who Is ?] 이형근 전 기아차 부회장
▲ (왼쪽부터)박한우 기아차 사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이 2017년 3월30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스포츠세단 스팅어를 공개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건사고


△ 현대기아차 안전관리제도 위반 의혹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2017년 1월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가 현대기아차의 위법행위를 묵인해 근로자의 안전이 위협받았다며 검찰수사와 감사원 감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현대기아차 공장에서 20년 동안 작성한 공정안전보고서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친 후 고용노동부에 신고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명백한 위법행위이지만 고용노동부는 봐주기 심사로 부적절한 보고서를 적정보고서로 결정해 면죄부를 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대기아차 사업주들은 법망을 피하기 위해 열리지도 않은 회의를 개최했다고 기재하고 노조 간부 1~2명의 서명을 받은 후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심의서를 허위로 작성했다”며 “법적 의무사항인 공정안전보고서 위험공정 비치, 현장노동자 교육, 변경관리위원회 구성 등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금속노조는 현대기아차가 허위로 작성한 공문서를 제출한 것은 정부 산업안전보건정책을 기만하고 고용노동부 업무를 방해한 행위로 판단하고 업무방해죄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 미르와 K스포츠에 27억 출연
기아차는 2016년 말에 불거진 박근혜 게이트에서 미르와 K스포츠에 27억3천만 원을 출연하면서 도마에 올랐다. 현대차그룹 가운데 기아차뿐만 아니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68억8천만 원, 31억9천만 원을 미르와 K스포츠에 냈다.

기아차 노조는 2016년 10월에 회사와 임금협상을 벌이던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은) 최순실과 두 재단에는 100억 원대를 자진납세하면서 노조에게는 임금차별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불법파업 혐의로 노조간부 고소
기아차는 2016년 7월 노조가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총파업에 맞춰 각 사업장에서 불법파업을 벌였다며 김성락 노조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 간부 6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기아차는 노조가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하리와 화성, 광주 등 각 사업장에서 4시간씩 불법파업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노조는 현대기아차그룹 공동교섭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기아차지부도 노동위원회 조정절차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친 만큼 합법적 파업이라고 반박했다.

△ 기아차 실습생 관리소홀 사고
2011년 12월 17일 고교 3학년 실습생이 공장 기숙사 앞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실습생 관리를 놓고 비판을 받았다.

진보신당 광주시당은 2011년 12월 27일 광주지검에 이형근을 포함한 기아차 경영진을 고발했다. 진보신당 광주시당은 기자회견에서 “18세 미만인 경우 근로시간은 1일 7시간, 1주 40시간을 넘을 수 없는데도 기아차는 1일 10.5시간, 1주 60.5시간 일을 시키고 야간, 휴일 근로까지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진보신당 광주시당은 “기아차는 근로기준법상 정해진 노동시간을 지키지 않는 등 위법행위를 저질렀다”며 “법적 책임과 함께 도의적 차원에서 올해 고교 실습생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7년 현대차에 입사해 수출마케팅실장, 상품기획1실장을 지냈다.

2003년 계열사 캐피코 대표로 선임됐다.

2005년 기아차로 자리를 옮겨 중국법인인 동풍열달기아 총경리 겸 부사장을 맡았다.

2007년 유럽총괄법인장, 2008년 해외영업본부장을 거쳐 2009년 해외영업기획마케팅담당 겸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0년 기아차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2011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4년 박한우 기아차 사장이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박한우 사장과 공동대표로 기아차를 이끌고 있다.

2015년 기아차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2018년 1월 인사에서 고문에 위촉되면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 학력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0년 5월1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7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2013년 현대차그룹 전문경영인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인 14억9400만 원을 받았다. 2014년 16억2천만 원, 2015년 17억900만 원, 2016년 13억9300만 원을 받았다.

2016년 말 기준으로 기아차 주식 2539주를 보유하고 있다.
[Who Is ?] 이형근 전 기아차 부회장
▲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이 2016년 1월26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올 뉴 K7 미디어 발표회에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뉴시스>

어록


“기아차는 상반기 선보이는 스팅어를 필두로 고급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장 대응에 나서겠다. 현대차그룹 내 제네시스라는 고급 브랜드가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형식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2017/04/19,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아차 인도공장 부지는 조만간 발표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2분기 안에 한다.” (2017/04/19,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2017년을 재도약을 위한 출발점으로 삼아 내실 강화와 지속적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달성하는 한편 미래 자동차산업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겠다.” (2017/03/24, 기아차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급 스포츠세단 스팅어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 국내외 시장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모닝과 프라이드 신형 모델, 글로벌 수요에 최적화된 현지화 모델 투입 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겠다.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으로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철저한 품질관리 및 생산효율 혁신을 통해 원가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반드시 달성하겠다.” (2017/03/24, 기아차 정기 주주총회에서)

“세상이 급변하고 있어 판매목표를 제시한다는 게 의미가 없다. 회사가 할 수 있는 생산량 범위에서 최대한 생산하는 게 목표다.” (2017/01/09,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스팅어 판매목표를 두고)

“지난해 멕시코 공장의 성공적인 가동으로 300만대 생산체제를 3년 연속 유지했다. 질적으로는 사상 최초로 북미 초기품질조사 1위를 달성해 글로벌 선도업체 도약의 초석을 닦았다.
올해는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한해다. 원가 경쟁력 기반으로 대대적인 공세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경쟁업체에 대응하기 위해 전폭적으로 판매 마케팅 지원과 R&D 역량을 강화하겠다.”

“올해 기아차 브랜드를 한단계 끌어올릴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 오랜 기간 동안 국내외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닝과 프라이드 후속차 그리고 현지 니즈에 맞춰 개발된 해외공장 전용 모델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전사적 노력을 통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글로벌 시장에서 대처 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일처리가 필요하다.” (2017/01/02, 기아차 시무식에서)

“올해부터 친환경 전용차 니로와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신형 K7 하이브리드 등 환경차 라인업이 지속적을 확충된다. 판매 확대를 위한 내부 역량 강화에 힘써 미래 친환경차 선두업체로 성장하겠다.”

“경쟁우위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새로운 중장기 전략인 'Strategy 2020'을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해 진정한 글로벌 톱메이커로 성장하겠다.”

“올초 출시한 신형 k7, 친환경 전용차 니로 및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프라이드와 모닝 후속 등 신차의 성공적 출시와 함께 중국 및 신흥시장 판매회복, 멕시코공장 가동을 계기로 중남미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 (2016/03/18, 기아차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기아차의 성과는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려는 기아차의 도전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나은 세상으로 함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데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 (2016/03/16, 기아차의 2016 지속가능보고서 ‘MOVE’(무브) 인사말에서)

“신형 K7은 기아차의 앞선 기술력과 남다른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감성적 역량, 풍부한 상상력이 응집된 결정체이다.” (2016/01/26,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올 뉴 K7 미디어 발표회에서)

“제네시스는 훌륭한 브랜드로 충분히 경쟁력 있다. 그래도 난 K9을 타겠다.” (2015/12/09,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EQ900의 공식 출시 행사장에서)
“중국 시장이 승용차에서 SUV로 이동하고 있는데 로컬업체가 이 트렌드를 이끌면서 SUV 시장을 키우고 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눈에 보이는 부분은 많이 좋아졌다. 그러나 어떻게 우리 차 반값으로 팔고 이익을 낼 수 있을까? 겉모양은 많이 좋아졌는데 내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차가) 주저앉지는 않는지 나중에 볼 수 있을 것이고 우리와 같은 조건에서 테스트해 보면 차이가 많이 날 것이다.

중국 현지업체의 반값 SUV가 합자 브랜드의 승용차를 잡아먹고 있다. 로컬 SUV와 합자 브랜드 승용차의 가격이 같으니 소비자가 더 큰 SUV를 사는거다.” (2015/04/21,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기자와 만나)

“티볼리가 비율이 좋고 잘 만들었다. 그러나 티볼리는 기아차의 경쟁 차는 아니다. 티볼리는 우리가 만드는 차량과는 다른 급이다.” (2015/04/02,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

“그동안 사진에서 본 것과 크게 다르지 않고 차를 잘 만들었다. 기존 스파크의 경우 디자인이 남성적인 면이 많았는데 차세대 스파크는 감성적인 면이 더해져 여성들이 많이 탈 것으로 본다. 그러나 아직 기아차의 모닝이 경쟁력이 있다.” (2015/04/02,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

“기아차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개발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2014/10/06, 파리모터쇼에서)

“그동안 기아차가 유럽시장에서 조금씩 성장해 왔기 때문에 올해는 사상 최고 성적을 내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시장 역시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의 반응이 좋아서 두 차종을 중심으로 다른 차의 판매량도 함께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2014/10/06, 파리모터쇼에서)

“노조 때문에 어렵다.” (2014/10/06, 파리모터쇼에서 유럽 전략 차종이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올해 30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고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고객중심의 경영활동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강화하겠다. 올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서 비롯된 신흥국의 성장둔화와 일본의 엔저기조 가속화, 원화강세를 포함한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위기에도 글로벌 선진업체로 도약하도록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겠다.” (2014/03/21, 서울 양재동 기아차 본사에서 열린 제7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콘셉트카 GT4는 쏘울에 이어 기아자동차 디자인의 아이콘이 될 후보다. 201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GT와 반응을 비교해 차기 아이콘 모델을 정할 예정이다.”
“K9의 미국출시는 미국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선보이는 것이다.”
“기아차 북미 판매량이 시장의 성장속도보다 빨라야 (지난해 기아차의 부진을) 회복할 수 있다. 작년에 노사갈등 탓에 K3가 제때 공급되지 않은 탓이 컸다. 공급차질 문제가 해결됐고, 신형 쏘울이 인기를 끌고 있어 판매량은 늘어날 것으로 본다.” (2014/01/13,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K9을 소개했다. 차량인증 과정 등을 거쳐 내년부터 중국시장에 K9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판매시장만을 보면 중국 못지않게 더 큰 시장이 미국이다. 중국, 미국 모두 차량인증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우리는 중국공장을 생산한도까지 돌리고 있다. 신공장 건설 계획은 아직 없지만 R&D 투자는 해야 한다.” (2013/04/20, 상하이모터쇼에서)

“올해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세계 자동차 수요 증가세 둔화, 업체간 경쟁, 원고 엔저 현상, 보호무역 장벽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를 질적 성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충의 해로 정했다. 이를 위해 고객중심 경영 체계화, 고효율 고수익 경영체질 확립, 미래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겠다.” (2013/03/22, 서초구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6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물량이 목표가 아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칭찬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 폴크스바겐과 일부분에서 같은 기술목표를 세웠다. 파워트레인과 무게를 줄이는 보디 디자인이 그런 실례다. 여러모로 폭스바겐을 벤치마킹하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젊은 브랜드이고 유럽에서 장구한 전통을 쌓을 시간이 없었다. 앞으로 시간이 걸릴 것이다.”

“2005년 우리는 기아의 경영분석에 들어갔다. 세 가지 중대한 약점이 드러났다. 첫째 세계 어디를 가나 우리를 시장의 저가주 저이미지 기업으로 봤다. 우리 제품은 그저 그렇고 싼값에다 뚜렷한 특징이 없었다. 회사 전체가 미래에 대한 자신이 없었다. 이런 걸 바로잡을 필요가 있었다.”

“우리는 금융위기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다. 2009년과 2011년 사이에 우리 판매량은 한 해 100만 대씩 증가했다. 유리한 환율도 도움이 됐다.”
“2016년까지 다른 곳에서 생산력을 확보해야 한다. 아직 어디라고 결정하지 않았다. 어느 곳이든 가능하다. 새로운 시장이 될 수도 있고, 기존공장을 확장할 수도 있다. 2013년에 결정할 문제다.”

“나는 아주 열심히 일한다. 마케팅, 품질이나 제품개발에 중대한 문제가 생기면 달려간다. 내 스케줄은 빡빡하게 찼다.” (2013/01/17, 오토카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유럽의 분위기가 좋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 신차 출시는 물론 품질, 고객서비스, 딜러 네트워크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

“큰 차체에 1리터급 작은 엔진을 얹은 포드 몬데오를 눈여겨 봤다. 유럽시장에서 차급을 가리지 않고 작은 엔진을 장착하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2/09/27, 프랑스 파리모터쇼에서)

“기아차는 차별적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그 중심에 K시리즈가 있다. K3는 K5, K7, K9 등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시리즈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아차의 걱정은 규모에 비해서 해외공장 현지생산이 낮다는 것이다. 해외공장 확대를 어느 타이밍에 어느 시장에 할건지 신중히 고민중이다.” (2012/09/17,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K3 신차발표회에서)

“남유럽에서 촉발된 글로벌 경제위기가 점차 실물경제에 직접 타격을 주기 시작한 만큼 하반기 유럽전략을 전면 수정하기로 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신차효과와 지역별 밀착 마케팅에 힘입어 현대기아차가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하반기에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지역별 전략을 수정해 지역 간 밸런스를 맞추는 방식으로 가는 게 적절하다. 형편이 좀 나은 국가에서 계획보다 더 많이 팔고, 그렇지 않은 나라에서 공급량을 조절해 판매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으로 전략을 바꿨다.” (2012/07/04,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2012년 해외시장에 221만 대를 판매하겠다. 향후 5년 이내 글로벌 일류 브랜드로 진입하겠다.” (2012/05/14, 캐나다 밴쿠버의 페어몬튼퍼시픽림호텔에서 열린 2012 세계 대리점 대회에서)

“K9 제품 데모단계부터 품질회의에는 빠짐없이 참석했다. 초기부터 제품개발에 적극 참여했는데, 기아차 세그먼트에서 없던 차인 만큼 새로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2012/05/02,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K9 신차발표회에서)

“기아차는 중장기전략인 기아비전 2016을 수립하고 핵심 전략과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 기아비전 2016을 위한 핵심과제는 고객중심 경영의 강화다.” (2012/03/23, 기아차 정기주주총회에서)

“점유율이 중요하지만 브랜드 이미지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올해 기아차 브랜드를 세계 100대 브랜드에 진입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브랜드 평가 때 중요시되는 재무적 측면과 브랜드 영향력에 대한 고려를 많이 하고 있다.” (2012/01/25,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당분간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긴축으로 (중국상황이) 어려울 수 있지만 오는 2014년 공장이 완공될 때쯤엔 좋아질 것 같다. 중국시장 투입차종은 2014년까지 계속 검토하겠다.” (2011/11/04, 중국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에 입국하면서)

“폴크스바겐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폴크스바겐처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올해 기아차의 글로벌 연간 판매량은 240만 대를 넘어설 것이다. 2014년까지 280만 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생산량을 지나치게 높이면 토요타 사태처럼 부작용이 발생한다.” (2011/10/17, 오토모티브뉴스유럽과 인터뷰에서)

“(쏘나타와 경쟁에서) 결국은 K5가 이길 것 같다.” (2011/04, 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시장용 K5의 엔진은 그동안 한국에서 공급했지만 앞으로 전량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했다.고급차는 중국으로 수출해 판매하는 전략을 고수하기로 했다.” (2011/04, 상하이모터쇼에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반드시 일본에 재진출해 성공을 거두겠다.” (2011/03/01, 제네바모터쇼에서)

“해외공장을 지을 가능성은 당분간 없다. 질적 위주의 성장정책을 펼치겠다.”
“2013년까지 북미시장에서 10만 대 넘게 팔리는 차종을 4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1/01/09, 디트로이트모터쇼)

“최근 끝난 윔블던대회에서 나달이 우승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2008/07/08, 기아차가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과 후원계약을 연장한 데 대해)

“세계시장에서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은 프라이드가 천리마, 쎄라토와 함께 중국 신세대 고객들에게 즐겁고 활력을 주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2006/11/18, 베이징모터쇼에서)

“쎄라토는 중국 자동차시장의 흐름을 주도할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야심작이다. 쎄라토 출시로 기아차가 천리마에 이어 중국시장에서 다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2005/08/18, 중국 상하이 푸둥시에서 열린 쎄라토 신차발표회에서)

“미국 자동차시장이 올 들어 다소 위축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세계시장 확대가 어렵다는 인식으로 미국시장에서 정면 승부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소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부쩍 잘 팔리는 것이 미국시장에서 승부할 수 있는 포인트다.” (2001/09/05, 현대차 미국 판매실적을 발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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