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위성호 신한은행장

디지털 부문 강화, 정통 '신한맨'
이규연 이승용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2-27 08: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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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위성호 신한은행장
▲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위성호는 신한은행장이다. 신한카드 사장에 이어 신한금융지주 회장 경쟁을 포기하고 신한은행장에 올랐다.

정통 신한맨으로 금융환경 변화와 신기술도입에 발빠르게 대처해왔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2017년 3월 끝나면서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함께 유력한 차기 회장후보로 거명됐다.

1958년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신한은행에 입사했다.

인사부 차장, PB사업부 부장 등을 거친 뒤 신한금융지주회사로 옮겨 경영관리담당 상무와 부사장을 역임했다.

신한은행 부행장과 신한카드 부사장을 거쳐 현재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1985년 이후 신한금융에서만 일한 정통파 ‘신한맨’이다.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이후 2002년 신한은행 최초의 프라이빗뱅킹(PB) 전문지점인 강남 프라이빗뱅킹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역임했다.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은행 부행장을 맡았고 2013년 신한카드 사장에 올랐다.

신한카드 사장이 된 뒤 신한카드의 외형 성장을 주도하며 신한금융그룹 내 비은행부문 수익을 회복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체크카드 포함 개인카드 이용액 100조 원의 실적을 기록했고 총 취급액 148조4천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이 가맹점 수수료율과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등 카드업계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신한카드는 지난해 6948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특히 빅데이터 경영을 앞세워 성장을 주도했다.

신한카드는 2013년 12월 조직 개편을 감행해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센터를 만들었다. 2200만 건에 이르는 고객 카드 사용내역 등 데이터를 활용하 ‘빅데이터 마케팅’을 시작했다.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도 꾀하고 있다. 2015년 7월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같은해 12월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서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2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2017년 3월 임기가 끝난다.

이 때문에 2016년 8월 임기연장 여부가 큰 관심을 받았다. 8월23일 주총에서 연임이 확정되면서 내년 1월 신한금융그룹 회장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최대 걸림돌은 ‘신한사태’라는 낙인이다.

2010년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벌인 권력암투는 신한금융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위 사장은 신한사태 당시 ‘라응찬 라인’으로 분류됐다. 위 사장은 당시 홍보담당을 맡고 있어 언론에 가장 많이 노출됐다. 당시 한 증권사는 위 사장이 신한사태 와중에 언론에 가장 많이 등장했다며 앞으로 차기 회장후보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목하기도 했다.

신한사태가 수습되고 신한은행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명됐으나 신한사태라는 꼬리표 때문에 서진원 전 행장에게 밀리기도 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5년 신한은행에 입사했다.

1995년 신한은행 종합기획부 과장으로 임명된 뒤 1996년 인사부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9년 신한은행 반포터미널지점장을, 2000년 과천지점장을 맡았다.

2002년 8월에 신한은행 프라이빗뱅크 강남지점 개설 준비위원장을 맡았고 개점 뒤 센터장도 역임했다.

2004년 신한은행 프라이빗뱅킹(PB)사업부장과 신한금융 통합기획팀장을 역임했다.

2006년 신한금융 인력자원(HR)팀장을 맡았다.

2007년 8월 신한금융 경영관리담당 상무로 승진했고 2008년 신한금융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2010년 3월에 신한은행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2011년 3월 신한은행 비상임이사로 재차 의결됐다.

2012년 신한금융 자산관리(WM)부문장을 맡았다.

2013년 5월 신한카드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을 맡았다.

2013년 8월부터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 학력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1985년 졸업했다.

◆ 가족관계

형은 위성동 전 한보건설 임원이며 누나는 위성자씨다. 처남은 이의찬 백암상사 대표다.

◆ 상훈

2009년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14년 매일경제에서 주최하는 ‘2014 대한민국 금융대상’에서 여신금융대상을 탔다.

◆ 상훈

2009년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14년 매일경제에서 주최하는 ‘2014 대한민국 금융대상’에서 여신금융대상을 탔다.

어록


“올해를 디지털 창업 원년으로 삼자. 카드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超(초)격차’라는 키워드를 염두에 둬야 한다. 빠르게 융·복합하는 시장에서 국경 없는 영업과 차별화된 신기술, 비(非)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시장 지위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2016/10/04, 서울 소공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창립 9주년 기념행사에서)

“카드사의 유전자(DNA)를 버리라. 이제 경쟁자의 개념도 다시 정의해야 할 때. 더 이상 같은 업권 내의 플레이어가 경쟁자가 아니다” (2016/06/23, 신한카드의 사내 혁신포럼에서)

“모바일 시대를 맞아 서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협력과 융합이 절실하다. 모바일 시대에는 국경 간, 업종 간, 온·오프라인 간의 경계가 무너진다. 신용카드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신한카드 F`AN을 기반으로 각 기업의 경계를 극복하고 자원을 결합해 상생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2016/04/27, 서울 세빛섬에서 모바일 플랫폼 얼라이언스인 FAN(판) 페이 출범식에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된다. 더 우려되는 것은 이런 경영 환경이 언제 회복될지, 회복 후에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지 그 누구도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점이다. 병귀신속(兵貴神速)이란 말처럼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나가야한다.” (2016/01/04, 2016년 신년사에서)

“최근 금융업은 그 어떤 때보다 혁신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으며, 업계를 둘러싼 경영환경의 변화는 현기증이 날 정도다. 이러한 빠른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실천하는 가에 따라 그레이트 컴퍼니로 도약할 수 있을 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지금까지 하던 대로 하면 잘 되겠지’라는 생각이 우리에게 가장 큰 적인 만큼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통찰력과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자기 혁신을 실천해야 한다.” (2015/10/01, 신한카드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2014년이 '빅 투 그레이트(Big to Great)'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한 해였다면, 2015년은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해가 돼야한다.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로 빅데이터를 통해 마케팅 솔루션의 영업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상품개발, 마케팅, 고객상담 등 비즈니스 전반에 빅데이터 활용을 확산시켜야 한다. 민간과 공공 영역의 선도사업자와 빅데이터 제휴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2015/01/02, 신한카드 신년사에서)

“카드사태 이후 10년 만에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하는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했다. 재무 성과의 확실한 턴어라운드(전환점)와 신한카드만의 차별적인 경쟁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 신한카드는 도약을 위해 어느 때보다 소중한 '골든타임'을 맞이했다. 고객 중심으로 시장과 소비 트렌드 탐색을 지속하고 스마트 기기와 지급결제 기술의 발달 등 새로운 사업 기회 요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2014/10/01,신한카드 창립 7주년 기념식에서)

“지난해 출범한 '빅데이터 센터'를 구심점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독보적인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장과 고객에 대한 의사결정과 문제해결 역량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상품개발, 마케팅, 고객상담 등 사업 전반의 본원적인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 (2014/01/02, 신한카드 신년사에서)

“트렌드에 민감한 신용카드 산업 특성상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여성 특유의 감성마케팅 활동이 중요하다. 신한카드가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여성 간부들이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 (2013/10/09, 여성 부부장들과 모인 ‘오픈토크’ 자리에서)

“신한카드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재조정 해 ‘가장 오래’ 쓰고 싶은 카드사로 거듭나겠다. 단순한 외형 1등 카드사를 뛰어넘어 카드업계 리더로서 확실한 ‘컬러’가 있는 1등 회사가 되겠다.” (2013/08/26, 신한카드 사장 취임식에서)

“영업비결은 열심히 하는 것뿐이다. 영업에는 왕도가 없다. 다만 부자들은 만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고객들과 접점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미국 영주권 취득과 관련한 세금신고 문제라든가, 절세 전략 등 부자들이 관심 있을 만한 테마를 발굴하고 세미나를 여는 방법을 예시로 들 수 있다.” (2013/02/06,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오늘 설명회는 주주들이 경영진 3명에 화를 내는 자리였다. 재일교포 주주들 사이에서 이번 신한사태를 조기에 수습해달라는 주문이 많았다. 이들은 이사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사회 안건을 미리 정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다수 주주들이 안건을 정하는 것은 이사들의 고유 권한이라며 이사들이 소신껏 정하게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2010/09/09, ‘신한사태’ 발생 이후 당시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과 함께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재일교포 주주설명회에 참석한 직후)

“혁신을 중시하는 신한은행의 기업문화는 한국의 금융문화를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빠른 성장의 배경에는 독특한 신한웨이가 자리 잡고 있다.” (2010/02/20,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부의 편중이 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방보다는 서울에, 서울에서도 강남에 부의 편중이 심하다. 이런 점에서 해외 관계자들도 한국이 전 세계에서 프라이빗뱅킹(PN)을 하기에 가장 좋은 나라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2003/12/17, 신한은행 강남프라이빗뱅크(PB)센터장 시절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국내 프라이빗뱅킹영업의 미래를 전망하며)

◆ 평가

1985년 이후 신한금융에서만 일한 정통파 ‘신한맨’이다.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이후 2002년 신한은행 최초의 프라이빗뱅킹(PB) 전문지점인 강남 프라이빗뱅킹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역임했다.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은행 부행장을 맡았고 2013년 신한카드 사장에 올랐다.

신한카드 사장이 된 뒤 신한카드의 외형 성장을 주도하며 신한금융그룹 내 비은행부문 수익을 회복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체크카드 포함 개인카드 이용액 100조 원의 실적을 기록했고 총 취급액 148조4천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이 가맹점 수수료율과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등 카드업계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신한카드는 지난해 6948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특히 빅데이터 경영을 앞세워 성장을 주도했다.

신한카드는 2013년 12월 조직 개편을 감행해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센터를 만들었다. 2200만 건에 이르는 고객 카드 사용내역 등 데이터를 활용하 ‘빅데이터 마케팅’을 시작했다.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도 꾀하고 있다. 2015년 7월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같은해 12월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서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2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2017년 3월 임기가 끝난다.

이 때문에 2016년 8월 임기연장 여부가 큰 관심을 받았다. 8월23일 주총에서 연임이 확정되면서 내년 1월 신한금융그룹 회장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최대 걸림돌은 ‘신한사태’라는 낙인이다.

2010년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벌인 권력암투는 신한금융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위 사장은 신한사태 당시 ‘라응찬 라인’으로 분류됐다. 위 사장은 당시 홍보담당을 맡고 있어 언론에 가장 많이 노출됐다. 당시 한 증권사는 위 사장이 신한사태 와중에 언론에 가장 많이 등장했다며 앞으로 차기 회장후보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목하기도 했다.

신한사태가 수습되고 신한은행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명됐으나 신한사태라는 꼬리표 때문에 서진원 전 행장에게 밀리기도 했다.

◆ 기타

2015년 연봉으로 총 7억4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5억3800만 원, 상여금 1억9700만 원, 기타근로소득 500만 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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