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경영에서 색깔 드러내, 파격적 시도 [2016년]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12-27 08: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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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정유경은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다. 신세계그룹의 백화점사업을 주도하고 있는데 면세점 사업권을 추가로 따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1972년 10월5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났다.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비주얼디자인과를 다녔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 그래픽디자인과를 졸업했다.

신세계조선호텔에 입사한 뒤 디자인 전공을 살려 호텔 객실의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고급화하는데 공을 들였다.

신세계로 자리를 옮긴 뒤부터 해외 유명브랜드를 수입하고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 등을 키워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외부노출을 꺼리고 대외활동에 나서는 일이 거의 없다.

오빠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공식 석상은 물론이고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외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혐의로 법원 출두했을 때를 제외하고 공식 석상에 나선 일이 거의 없다. 사내 공식행사에서도 본인의 색깔을 드러내는 행동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2016년부터 어머니, 오빠의 그늘에서 벗어나 그만의 색깔을 내보이려는 시도를 적극적으로 시작했다.

정유경은 201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을 맡았다. 이는 기존에 없던 직책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백화점 관련 계열사의 경영권을 정유경이 도맡게 돼 ‘백화점은 정유경’ ‘이마트는 정용진’으로 후계구도가 자리를 잡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이명희 회장이 본격적으로 정유경의 후계자 자질을 시험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2016년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를 완공하고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을 증축하며 본점 신관에 면세점을 최초로 여는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정유경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옆을 묵묵히 지키며 해외 출장길도 수시로 동행하는 등 어머니의 곁에서 신세계그룹의 경영철학을 착실하게 배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 본관의 푸드마켓을 새단장할 때 스타벅스 매장을 빼고 떡방을 입점시키는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여 고객들의 호평과 매출 신장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해외명품 편집숍인 ‘분더샵’을 유치하며 신세계에 고급 이미지를 심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디자인을 전공해 패션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고 글로벌 트렌드를 잘 읽어내 신세계백화점의 매장 디자인 구성은 물론이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 화장품사업 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조르지오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등 해외 유명 의류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오는데 공을 들였다.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를 이마트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로 가져와 리뉴얼을 시도한 것도 그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의 화장품사업을 확대하는 데도 힘썼다. 2012년 색조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 인수를 주도하며 화장품사업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화장품 OEM업체 인터코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화장품 제조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6년 4월 신세계조선호텔 마케팅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2000년 상무로 승진했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신세계조선호텔에서 프로젝트실장을 맡았다.

2009년 12월 신세계 부사장에 오른 뒤 2015년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88년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1991년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1년 3월 이화여자대학교 비주얼디자인과에 입학했다.

1992년 9월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 그래픽디자인과에 입학한 뒤 1995년 7월 졸업했다.

◆ 가족관계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외할아버지다. 어머니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병철의 3남5녀 가운데 막내딸이다.

할아버지 정상희씨는 삼성그룹에서 사장을 맡기도 했고 대한체육회 이사장, 국회의원 등 정재계 다방면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이 아버지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오빠다.

배우자는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으로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 사이다. 2001년 3월 결혼한 뒤 슬하에 두 딸 서윤, 서진양을 두었다.

◆ 상훈

신세계에서 20년 근속해 표창과 함께 금 10돈 상패를 받았다.

◆ 상훈

신세계에서 20년 근속해 표창과 함께 금 10돈 상패를 받았다.

어록


“현지 법인으로 출발하는 대구 신세계가 대구 경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2016/12/15, 신세계 대구점 개점 행사에 참석해)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항소 의사는 없다.” (2013/04/24,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국정감사, 청문회 불출석 혐의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받고)

“국정감사 등에 불출석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모든 사안에 성실히 임하겠다.” (2013/03/27, 국정감사와 청문회 불출석 혐의로 기소된 뒤 열린 첫 공판에서)

◆ 평가

외부노출을 꺼리고 대외활동에 나서는 일이 거의 없다.

오빠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공식 석상은 물론이고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외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혐의로 법원 출두했을 때를 제외하고 공식 석상에 나선 일이 거의 없다. 사내 공식행사에서도 본인의 색깔을 드러내는 행동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2016년부터 어머니, 오빠의 그늘에서 벗어나 그만의 색깔을 내보이려는 시도를 적극적으로 시작했다.

정유경은 201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을 맡았다. 이는 기존에 없던 직책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백화점 관련 계열사의 경영권을 정유경이 도맡게 돼 ‘백화점은 정유경’ ‘이마트는 정용진’으로 후계구도가 자리를 잡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이명희 회장이 본격적으로 정유경의 후계자 자질을 시험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2016년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를 완공하고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을 증축하며 본점 신관에 면세점을 최초로 여는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정유경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옆을 묵묵히 지키며 해외 출장길도 수시로 동행하는 등 어머니의 곁에서 신세계그룹의 경영철학을 착실하게 배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 본관의 푸드마켓을 새단장할 때 스타벅스 매장을 빼고 떡방을 입점시키는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여 고객들의 호평과 매출 신장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해외명품 편집숍인 ‘분더샵’을 유치하며 신세계에 고급 이미지를 심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디자인을 전공해 패션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고 글로벌 트렌드를 잘 읽어내 신세계백화점의 매장 디자인 구성은 물론이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 화장품사업 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조르지오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등 해외 유명 의류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오는데 공을 들였다.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를 이마트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로 가져와 리뉴얼을 시도한 것도 그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의 화장품사업을 확대하는 데도 힘썼다. 2012년 색조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 인수를 주도하며 화장품사업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화장품 OEM업체 인터코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화장품 제조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 기타

그림과 음악감상이 취미다.

2003년 정용진 부회장이 배우 고현정씨와 이혼하자 정 부회장의 집을 수시로 찾아 두 조카를 돌봤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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