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가 이마트, 홈플러스과 손잡고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사진은 2023년에 진행한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 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모습. <롯데마트>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가 이마트, 홈플러스 등과 손잡고 친환경 포장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롯데마트는 2월 말 상품 포장의 지속가능성을 향상하자는 취지에서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2023년 11월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 사업’ 협약의 결과물이다. 세계자연기금(WWF)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대형마트 3사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가이드라인은 상품 포장과 관련한 법적 준수사항(공간비율, 포장 횟수 등)과 포장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6대 지표(재활용성, 재생원료 등)를 기입해 평가 등급 판정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다.
롯데마트는 가이드라인 발간을 통해 고객과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상품 포장재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회사에게 우수 개선 사례를 기반으로 한 컨설팅과 실무자 가이드라인 교육, 포장개선에 필요한 기술 지원도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해당 지원을 통해 중소 협력사의 포장재 사용량과 재활용 분담금 지출 감축을 통해 친환경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더 많은 기업과 고객에게 환경적으로 우수한 포장재의 기준과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포장재 상품 개발과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