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윤여철 현대차 노무총괄 부회장

노무에서 잔뼈 굵은 원칙론자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12-02 08: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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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윤여철 현대차 노무총괄 부회장
▲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윤여철은 현대차 노무총괄 부회장이다. 현대차에서 37년째 근무하고 있는 현대차맨이며 현대차 노사관계 역사의 중심에 있는 노무전문가다.

윤여철은 1952년 태어나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현대차에 입사했다.

시작은 현대차의 자동차 판매부서에서 했으나 이후 노무총괄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노조에 강하게 맞서는 인물로 꼽힌다.

그러나 노사관계가 악화될대로 악화되면서 노조원 한 명이 분신자살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가 노사관계가 파국으로 치닫자 해결사로 복귀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윤여철은 자동차 판매영업 직원 출신으로 특유의 승부사 기질이 있다고 평가된다. 이 승부사 기질로 부회장까지 오를 수 있었지만 이 때문에 노조와 갈등이 깊어졌다는 평가도 받는다.

공격적 노무관리자로도 유명하고 현대차그룹에서 노무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손꼽힌다.

윤여철은 2009~2011년 현대차 노조 역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단협 타결을 이뤄냈던 협상 실무의 주역이기도 하다.

2013년 현대차 노조가 대대적인 파업을 벌이고 나섰는데 윤여철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파업으로 회사 손실이 커지면 당연히 외국공장 생산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발언을 하자 노조는 반발했다. 윤여철이 교섭대상도 아니면서 교섭을 지휘하려고 들면서 교섭체계를 무너뜨렸다는 것이다.

이는 현대차가 노사관리측면에서 윤여철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드러낸다. 당시 노사 합의안이 타결되자 윤여철은 노조의 양보를 이끌어내며 사측의 원칙을 지켜냈다는 평가도 받았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9년 현대차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2001년 현대차 이사로 승진했다.

2004년 현대차 운영지원실장 상무, 경영자원본부장 전무를 맡는 동시에 현대차의 노무관리지원담당 부사장에 올랐다.

2005년 현대차 울산공장장 사장에 선임됐다.

2008년 현대차 노무총괄 부회장에 올랐다.

2009년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이 됐다.

2012년 울산공장 노조원이 분신자살한 데 따라 부회장에서 물러나 현대차 노무관리 고문을 맡았다.

2013년 현대차 노무총괄 부회장에 복귀했다.

2014년 국내생산총괄을 담당하는 동시에 전주공장 관할도 맡았다.

◆ 학력

1971년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 상훈

◆ 상훈

어록


“지난해 12월18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보면 고정성이 부족하면 통상임금에 포함하지 않기로 돼 있다. 우리의 정기상여금이 딱 그렇다. 법대로 하겠다.” (2014/03/11, 상여금의 통상임금 인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파업으로 회사 손실이 커지면 당연히 해외 공장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 장기 파업이나 전면 파업은 노조 스스로 밥그릇을 치워버리는 것이다.”

"고령화 대책으로 정년을 무조건 연장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 고령화 문제는 젊은 사람이나 나이 든 사람이나 생산성에 큰 차이가 없는 업종 등 다른 부문에서 풀어야 한다. 자동차 공장에선 연령층에 따라 생산성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나는 이미 죽었다가 다시 산 사람이다. 지금 죽어도 호상이다. 죽는다는 각오로 대처할 각오가 돼 있다. 파업에 밀려 노조 요구를 수용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이번에 또 흐지부지 넘어가면 노조의 잘못된 습관을 영영 고치기 힘들어지는 만큼 단호하게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 (2013/08/20,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주간연속 2교대제는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면서 임금을 보전할 수 있고 회사 입장에서도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노사가 윈윈(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다. (2011/12, 새벽 근무 없이 주간 근무로만 2개 조를 사업장에 투입해 운영하는 주간연속 2교대제를 시행과 관련해서)

“2차 협력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품질과 기술 분야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또 부품산업진흥재단을 통해 뿌리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2010/07/15, 2, 3차 협력사 1200곳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 평가

윤여철은 자동차 판매영업 직원 출신으로 특유의 승부사 기질이 있다고 평가된다. 이 승부사 기질로 부회장까지 오를 수 있었지만 이 때문에 노조와 갈등이 깊어졌다는 평가도 받는다.

공격적 노무관리자로도 유명하고 현대차그룹에서 노무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손꼽힌다.

윤여철은 2009~2011년 현대차 노조 역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단협 타결을 이뤄냈던 협상 실무의 주역이기도 하다.

2013년 현대차 노조가 대대적인 파업을 벌이고 나섰는데 윤여철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파업으로 회사 손실이 커지면 당연히 외국공장 생산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발언을 하자 노조는 반발했다. 윤여철이 교섭대상도 아니면서 교섭을 지휘하려고 들면서 교섭체계를 무너뜨렸다는 것이다.

이는 현대차가 노사관리측면에서 윤여철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드러낸다. 당시 노사 합의안이 타결되자 윤여철은 노조의 양보를 이끌어내며 사측의 원칙을 지켜냈다는 평가도 받았다.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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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회장님의 탁월한 노무 관리 정 말돋보입니다
윤부회장님의 탁월한 노무 관리 정 말돋보입니다
항상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일만 가득 하시길 빌어드리겠습니다
   (2018-09-16 10:3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