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아제약이 폐수배출시설 폐쇄 명령을 받아 경남 함안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
조아제약은 폐수배출시설 폐쇄로 2025년 1월24일부터 함안공장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 조아제약의 함안공장이 폐수배출 관련 폐쇄 명령을 받아 1월부터 생산을 중단한다. |
폐쇄명령 대상 시설은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시설, 기타 식품 제조시설, 산업시설의 폐가스·분진 및 세정·응축시설, 산업시설의 정수시설 등이다.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은 470억 원 규모다. 조아제약이 2023년 낸 매출의 74.70%에 해당한다.
조아제약은 배출시설 설치제한지역 내에서 특정수질유해물질 폐수배출시설 적용기준을 초과하는 무허가 폐수배출시설 설치 및 운영해 경상남도 함안군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해당 행정처분은 폐수배출시설의 폐쇄로 생산 중단 기간 제품 생산이 중지되는 사항으로 영업 및 유통 업무는 유지된다. 또한 생산중단일 이전에 제조한 제품과 상품에 대해서는 유통과 판매가 가능하다.
조아제약은 "관련 법규 및 행정절차를 준수하면서 지자체와 협력하여 필요한 개선 작업을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