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제약이 주력제품인 고덱스와 당뇨병치료제 액토스 등에 힘입어 1분기에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 매출을 냈다.
셀트리온제약은 16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매출 970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2.1% 줄었다.
▲ 셀트리온제약(사진)이 16일 공시를 통해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 매출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같은 기간 순이익은 19억 원을 거두며 1년 전보다 71.6% 감소했다.
셀트리온제약은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생산시설 가동 확대 준비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른 임상 비용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케미컬의약품 부문에서는 주력 제품인 고덱스와 액토스 등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고덱스와 액토스의 1분기 매출은 각각 148억 원, 40억 원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고덱스는 비슷한 수준이며 액토스 매출은 30% 증가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은 주력 제품들이 고르게 판매가 늘어나면서 1년 전보다 매출이 15.4% 증가한 182억 원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고덱스를 비롯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제품군과 허쥬마 등 주력 제품에서 견고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주력 제품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개량신약 등 신제품 개발과 생산 확대 등으로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