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20년 만에 다시 달리는 교외선 현장을 직접 살폈다.
국가철도공단은 13일 이 이사장이 교외선의 적기 운행 재개를 위해 개량공사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맨 앞)이 13일 교외선 일영역 개량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국가철도공단 > |
교외선은 경기 고양시 능곡역과 의정부시 의정부역을 잇는 31.6km 노선으로 1963년 8월 개통한 뒤 이용객이 점차 감소해 2004년 4월 운행이 중지됐다.
다만 역사 주변의 도시가 개발됨에 따라 교외선 필요성의 목소리가 커졌고 2021년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경기도,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시 등 6개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운행재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가철도공단은 모든 사업비 497억 원을 투입해 2022년 12월 개량공사에 착수했고 올해 12월 재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교외선 구간인 일영역에 방문해 역사 승강장, 건널목 등 철도 시설물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이사장은 “올해 말 교외선의 원활한 재개통을 위해 철저하게 공정을 관리해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