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콜 대상이 된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국토교통부>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포함한 4개 업체가 제작 결함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77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 아반떼 등 5개 차종 4118대와 기아 K3 등 3개 차종 2668대는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밸브 전원단 도포 불량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져 차량이 멈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13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재규어랜드로버 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360 등 2개 차종 329대는 뒷면 우측 등화장치 고정너트 체결 불량으로 각종 후미등, 제동등, 방향지시등 등이 작동하지지 않을 가능성으로 13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투아렉3 3.0 TDI 623대는 운전자 지원 모바일 앱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 주차 중 반전기능(주차 전 원래 위치로 되돌아가는 기능) 사용 시 장애물을 감지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22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보유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