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홍준표 “정치는 언제나 진흙탕 싸움, 이미지만 가꾸고 현실에 눈감아선 안 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4-19 14:30: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미지에만 집착하면서 현실에 눈감지 말고 격렬하게 투쟁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정치관을 드러냈다.

홍 시장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서 “이미지나 가꾸고 현실에 눈감는 비겁한 정치는 하지 않는다”며 “정치투쟁은 언제나 진흙탕 싸움이고 그 싸움에서 나홀로 고상한 척 하는 것은 역겨운 위선이다”고 말했다.
 
홍준표 “정치는 언제나 진흙탕 싸움, 이미지만 가꾸고 현실에 눈감아선 안 돼”
▲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

이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꼬집은 것으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국민의힘 총선 참패 뒤 연이어 한 전 위원장을 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면 정치적으로 다퉈야 할 때 서슴없이 나서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홍 시장은 “모든 것을 감안하고 싸워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면 주저함이 없어야 하고 이해득실을 떠나 옳고 그름을 기준으로 싸워야지 나중에 그 명분을 바탕으로 후일을 기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잡새들의 시기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며 “나는 언제나 그랬고 그 생각으로 지난 30여 년을 이 아수라판에서 살아왔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