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윤세영 윤석민 태영건설 이사 물러나, 임원 22명 줄이고 급여 최대 35% 삭감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4-19 08:58: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이 태영건설에서 물러난다. 태영건설은 임원 숫자를 줄이고 급여도 줄인다.

19일 금융권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임원 22명 감축과 급여 삭감을 뼈대로 하는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윤세영 윤석민 태영건설 이사 물러나, 임원 22명 줄이고 급여 최대 35% 삭감
▲ 태영건설이 임원 22명을 감축하고 급여를 최대 35% 줄인다. 직원 임금은 2026년까지 동결한다.

윤 창업회장과 윤 회장은 3월 태영건설 이사직에서 물러나 태영건설에서는 직책을 맡지 않게 됐다.

윤 창업회장은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윤 회장은 티와이홀딩스 회장직을 맡지만 등기이사 자리에서 내려오기로 했다. 

태영건설의 임원 급여 삭감도 이뤄진다. 사장 이상은 35%, 부사장은 30%, 전무 20%, 상부 15%, 상무보 10%씩 급여가 줄어든다. 직원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급여가 동결된다. 

이밖에 태영건설은 교육 훈련비, 광고 선전비 등 운영비용을 줄이고 접대비와 기타비용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수주 참여 감소에 따른 기술개발비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영건설은 100대 1 감자와 1조 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내용으로 하는 기업개선계획의 채권단 의결을 30일 앞두고 있다.

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제시한 자구방안은 판매관리비 절감을 위한 차원이다”며 “주채권은행에 안을 제출한 대로 실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