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KB국민은행, 고객 신뢰회복과 내부통제 강화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4-15 11:5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같은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KB국민은행은 고객 신뢰회복,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등을 추진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고 15일 밝혔다.
 
KB국민은행, 고객 신뢰회복과 내부통제 강화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 KB국민은행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고객 신뢰회복과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를 추진한다.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 모습. < KB국민은행 >

비상대책위원회는 고객 문제해결과 요구 총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 성과지표인 ‘CPI(Customer Performance Indicator)’를 도입한다. 

내부통제부분에서는 인공지능(AI)를 적용한 내부통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운영하고 대출 적정성 점검 프로세스의 공공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한다.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금융윤리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해 윤리의식을 높인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금융윤리 실천 및 사고예방을 위한 결의대회도 열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결의대회에서 “금융사고는 기본과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것이다”며 “모든 임직원이 경각심과 위기감을 지니고 금융윤리 실천과 사고예방 의지를 다시 한 번 확보하게 다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임직원 모두는 금융윤리 선서를 통해 △투명하고 정직한 경영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 실천 △고객을 최우선으로 최고의 금융서비스 제공 △엄격한 법규 준수로 깨끗하고 공정한 금융환경 조성 등을 다짐하고 실천 서약에 서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최우선 목표는 고객과 사회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민의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윤리경영 강화와 금융사고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