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KB국민은행 ELS사태 자율배상 절차 들어가, 15일부터 안내 시작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4-08 15:43: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홍콩 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고객을 대상으로 자율배상을 시작한다.

국민은행은 15일부터 홍콩 H지수 기초 ELS 손실 배상 대상 고객을 상대로 자율조정 시행 안내를 시작하며 자율조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KB국민은행 ELS사태 자율배상 절차 들어가, 15일부터 안내 시작
▲ KB국민은행이 홍콩 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고객 대상 자율배상 절차에 돌입한다.

안내 대상은 H지수 기초 ELS 녹인(Knock-In)이 발생한 계좌로 만기상환 계좌와 만기 미도래 계좌, 녹인 발생 전후로 중도해지된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다.

국민은행은 만기가 다가와 배상비율이 확정된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자율조정을 진행한다.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는 ‘KB스타뱅킹’ 앱을 사용한 비대면 자율조정도 실시한다.

배상비율이 확정된 고객은 계좌 만기 순서에 따라 주마다 선정된다. 해당 고객에게 본부 차원에서 자율조정 절차와 방법을 담은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며 이후 영업점 직원이 개별적으로 유선을 통해 다시 한 번 안내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손실이 확정된 고객부터 빠르게 배상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고객 불편 최소화와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실천해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시중은행은 ELS 사태 자율배상에 하나둘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이 3월29일 은행권에서 처음 일부 가입자에 자율배상했고 신한은행은 4일 10여 명에 배상금 지급을 마쳤다. 김환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신세계그룹 역량 입증할 첫 시험대 온다, SSG닷컴 '1조 풋옵션' 향방 주목 윤인선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삼성물산 패션사업 '1위 수성' 아슬아슬, 돌아온 이서현 '명예 회복' 승부수는 김예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