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키움증권 “LG전자 전기차 충전과 로봇 XR 신사업 성장,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4-04-08 09:5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저평가돼 있는 LG전자가 신사업 성장과 함께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이라는 증권업계 전망이 나왔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LG전자는 (주가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가치평가 매력이 부각된다”며 “전기차 충전, 로봇, 확장현실(XR) 등 신사업 성장이 가시화하면 기업가치 재평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LG전자 전기차 충전과 로봇 XR 신사업 성장,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LG전자의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으며 앞으로 로봇과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에 힘입어 기업가치 재평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LG전자는 신성장 동력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조 단위 규모로 빠르게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전기차 충전기 제조 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베어로보틱스에 6천만 달러(786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아울러 메타와 함께 XR 협력을 맺고 기기 개발부터 플랫폼 구축까지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LGG전자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 0.8배(5년 평균 1.0배), 주가수익비율(P/E) 13배(5년 평균 17배)로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는 구간"이라며 "전기차 충전, 로봇, XR 등의 신사업을 시작했거나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성장이 가시화하면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신세계그룹 역량 입증할 첫 시험대 온다, SSG닷컴 '1조 풋옵션' 향방 주목 윤인선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삼성물산 패션사업 '1위 수성' 아슬아슬, 돌아온 이서현 '명예 회복' 승부수는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