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신한은행 홍콩 ELS 가입자 대상 자율배상 결정, 4월부터 세부절차 시작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3-29 11:08: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4월부터 홍콩 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가입자 대상 자율배상에 동참한다.

신한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ELS 손실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받아들여 투자자 자율배상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은행 홍콩 ELS 가입자 대상 자율배상 결정, 4월부터 세부절차 시작
▲ 신한은행이 4월부터 홍콩 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가입자 대상 자율배상을 결정했다.

세부절차는 4월부터 시작된다. 신한은행은 배상내용과 절차 등을 안내하고 배상비율 협의가 완료된 투자자부터 배상금을 지급한다.

최종 배상비율은 금감원 기준안을 따른다. 기본 배상비율을 정한 뒤 사실관계를 확인해 투자자별 고려 요소를 반영해 결정한다.

신한은행은 소비자보호그룹 내부에 금융상품지식과 소비자보호 정책 등 관련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공정하고 합리적 절차에 따라 배상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가치와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라 자율배상을 실시한다”며 “배상을 신속히 진행하고 검사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동참으로 주요 시중은행의 ELS사태 자율배상에 속도가 붙고 있다.

우리은행(22일)과 하나은행(27일), NH농협은행·SC제일은행(28일) 등이 앞서 자율배상을 결정했다. 김환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