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국힘 장동혁 총선판세 악화 진단, 개혁신당과 단일화도 “가능성 열고 대화”

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 2024-03-29 09:41: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힘 장동혁 총선판세 악화 진단, 개혁신당과 단일화도 “가능성 열고 대화”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명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이 양향자 개혁신당 후보가 제안한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9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그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화할 준비는 돼 있다”며 경기 용인갑 양향자 후보가 제안한 단일화 논의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언론 보도로만 보면) 양 후보 개인의 단일화 의사인지, 개혁신당 후보들이 출마한 모든 지역구 놓고 단일화에 대해 논의해보자는 것인지 잘 읽히지는 않는다”면서도 “양 후보 지역구만의 단일화든, 개혁신당 다른 후보들 있는 몇몇 군데를 더 확대해서 단일화하는 방안이든 가능성 열어놓고 충분히 대화할 준비는 돼 있다”고 덧붙였다.

여의도연구원에서 전체 254개 지역 선거구 가운데 170여곳에 대한 자체 판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합 지역’ 혹은 ‘우세’였지만 ‘열세’로 돌아선 곳이 여러 곳이 있다는 점을 공개했다.

장 사무총장은 “총선 판세가 쉽지 않지만 역대 어느 선거도 어렵지 않은 선거는 없었다”며 “오히려 ‘경합지역이 많다’는 분석을 보고 우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선거 승기를 잡았다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주장에 관해 장 사무총장은 “우리도 지금 변하고 있고 정책으로 국민들에게 계속 다가가려 하고 있다. 정부·여당으로서 정말 일하고 싶다는 진심을 국민께 전달하고 있다”고 대응했다.

이어 “그간 여당으로서 우리 손가락이 우리를 향하기보다 야당을 향했던 적이 많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여당으로서 국민께 부족했던 점도 많았다”며 “또 대통령실에 국민의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희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