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웅제약 새 대표에 나보타 미국 FDA 승인 이끈 박성수, "영업이익 1조 목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3-29 07:55: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박성수 대웅제약 신임 대표가 영업이익 1조 원을 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대웅제약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웅제약 새 대표에 나보타 미국 FDA 승인 이끈 박성수, "영업이익 1조 목표"
▲ 대웅제약이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사진)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대웅제약>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체제를 이어간다. 지난해에는 이창재 대표이사와 전승호 전 대표이사가 각자 대표로 대웅제약을 이끌어왔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앞으로 글로벌사업과 연구개발을, 이창재 대표는 국내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한다.

박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의약화학 석사를 취득한 뒤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대웅제약에서 개발·허가·마케팅·글로벌사업 등 주요 직무를 두루 맡으며 경험을 쌓다가 2011년 대웅제약의 미국법인 법인장으로 선임됐다.

박 신임 대표는 2015년 한국에 복귀해 대웅제약 보툴리늄 톡신제제 ‘나보타’ 사업본부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나보타 출시를 이끌었다.

2021년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나보타본부와 글로벌사업본부, 바이오R&D본부와 법무실을 총괄해왔다. 

그는 특히 나보타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주도하였으며 전세계 70개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면서 재임기간 실적을 20배 이상 확대하는 등 대웅제약의 글로벌 사업을 한 단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취임과 함께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도 내놨다.

박 대표는 신사업, 글로벌확장과 더불어 신약·제제·바이오 연구성과를 극대화해 회사의 체질을 고수익·글로벌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1품 1조 신약 블록버스터 육성 △신약개발 전문기업 도약 △대웅제약 기업가치 20조 달성 등의 목표도 제시했다.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