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IBK증권 “KB금융지주 주주환원과 실적 기대감 다 지녀, 금융업종 최선호주”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3-28 09:0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지주가 주주환원과 실적 모두 성장성을 갖췄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KB금융지주 목표주가 8만6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신규 제시했다.
 
IBK증권 “KB금융지주 주주환원과 실적 기대감 다 지녀, 금융업종 최선호주”
▲ KB금융지주가 높은 주주환원 수준과 실적 증가 전망으로 금융업종 최선호주로 꼽혔다.

KB금융지주 주가는 27일 6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 연구원은 “KB금융지주는 대형 금융지주로 주주환원과 실적 모든 면에서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했다고 판단한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주주환원이 금융주 투자매력으로 작용하는 만큼 주주환원 여력이 가장 큰 KB금융지주를 최선호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는 2023년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이 13.6%로 은행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은행들은 보통주자본비율을 주주환원 정책 기준으로 삼는다. 

KB금융지주는 2023년 기준 총 주주환원율도 38%로 높았다. 총 주주환원율은 배당성향과 실제 자사주 매입을 더한 것이다.

2024년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비용부담에도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KB금융지주는 KB국민은행의 홍콩 H지수 ELS 판매잔액이 7조8천억 원 수준이다. 

이에 따른 배상규모는 대략 세전 1조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 KB금융지주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인 4조6319억 원의 22% 수준이다.

다만 올해는 2023년과 비교해 충당금적립액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돼 홍콩 ELS 배상 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됐다.

KB금융지주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4조80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3.7% 늘어나는 것이다.

우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관심은 실적보다는 주주환원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KB금융지주는 주주환원율과 주주환원 여력이 모두 최상위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HD현대 계열사 기업공개 '잔혹사' 끊나,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순항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