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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남영우 국제약품 대표이사 명예회장

60년 역사 국제약품의 2세 경영인, 환경보호에 관심 많아 [2024년]
김동호 기자 qanda@businesspost.co.kr 2024-01-1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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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남영우 국제약품 대표이사 명예회장
▲ 남영우 국제약품 대표이사 명예회장.

남영우는 국제약품의 대표이사 명예회장이다.

부친 남상옥 창업주가 별세한 뒤 국제약품의 회장을 맡아 중견제약사로 키워냈다.

1942년 5월20일 서울에서 남상옥 국제약품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 보성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1974년 국제약품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09년 회장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을 맡았다.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다. 환경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 위해 1986년 폐수처리업회사인 효림이엔아이를 설립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남영우 국제약품 대표이사 명예회장
▲ 국제약품 실적.
△전문경영인 안재만 대표이사 사임, 부자경영 시작
금융감독원의 공시자료를 보면 2023년 12월31일 안재만 국제약품 대표이사 사장이 사임했다. 남영우는 장남 남태훈 대표이사 사장과 2인 각자대표 체제로 국제약품을 이끌게 됐다.

안재만 전 대표는 1985년 국제약품에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관리본부장, 최고판매책임자 등을 거쳤다. 2015년부터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남영우-남태훈-안재만 3인 공동대표 체제의 한 축을 맡다가 2019년에는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안 전 대표는 2023년 12월5일부터 장내매도로 들고있던 지분(9만2494주, 0.44%)을 정리하기 시작해 2023년 12월31일 대표직 사임과 동시에 나머지 지분(2만8518주, 0.13%)도 정리했다. 예정된 사임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실적 부진 탓이라거나 경영승계를 마무리 짓기 위한 것이라는 등의 해석이 나왔다.

이에 국제약품 쪽은 안재만 전 대표의 사임을 두고 ‘일신상의 사유로 인한 사임’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남태훈 사장은 남영우의 장남이다. 1980년생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학교(보스턴)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국제약품에는 마케팅부 과장으로 입사해 영업관리실 이사, 판매부문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 등을 거쳐 2015년 안재만 전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에 올랐다. 이후 2017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3년 3분기 실적 악화
국제약품은 2023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으로 매출 1천억 원, 영업손실 5억 원, 순손실 8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4.6% 증가했지만 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순손실은 지급수수료 등 판관비 지출이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 2023년 3분기 국제약품은 판관비로 504억 원을 지출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약 80억 원(18.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급수수료가 약 80억 원 늘어났다.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제 타겐에프연질캡슐, 타겐에프정(성분명 빌베리건조엑스) 등의 급여삭제 관련 소송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2021년 11월29일 타겐에프연질캡슐, 타겐에프정 등 빌베리건조엑스 제제 7개 의약품에 대한 급여 삭제를 고시했다. 빌베리건조엑스 제제가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탈락됐기 때문이다.

이에 국제약품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해당 고시의 취소를 구하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제기해 2023년 10월27일 승소했고 보건복지부 쪽은 이에 항소해 2심 재판이 예정돼 있다.

국제약품은 안과질환 의약품을 주력으로 그 밖에 동맥경화용제, 중추신경용제, 우울증 치료제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구체적 매출 현황을 보면 2023년 3분기 누적 기준 히알루론산나트륨 기반 안구건조증 치료제(인공눈물) 큐알론점안액이 138억 원(13.86%), 동맥경화용제 에제로바정이 45억 원(4.52%), 중추신경용제 콜렌시아연질캡슐이 29억 원(2.98)의 매출을 올렸다.

이 밖에 항생제 외 기타 의약품이 533억 원(53.28%), 나머지 제품들은 매출 18억~39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의약품의 세부적 품목은 공개되지 않았다.
[Who Is ?] 남영우 국제약품 대표이사 명예회장
▲ 레바아이점안액2% 1회용 제품 사진. <국제약품>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아이점안액2% 1회용 제품 출시
국제약품은 2023년 11월1일 안구건조증 치료제(인공눈물) 레바아이점안액2%(성분명 레바미피드) 1회용 제품을 새롭게 내놨다고 밝혔다. 앞서 국제약품은 2023년 6월 레바아이점안액2% 다회용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레바아이점안액2%는 국제약품이 레바미피드 성분으로 개발한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레바미피드 기반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따낸 것은 국제약품이 국내 최초다.

레바미피드는 위점막이나 결막, 입안, 장점막 등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물질 뮤신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에 주로 위궤양 또는 위염 치료제로 사용된다.

점안제로 사용할 경우 안구의 뮤신 분비가 늘어 각막 및 결막 상피 장애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출시한 1회용 제품은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아 안전하고 보관 온도 범위도 1~30℃로 기존 다회용 15~30℃보다 넓다는 등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다회용 인공눈물에는 보존제가 첨가된다. 국제약품의 다회용 인공눈물 레바아이점안액2%에는 보존제로 벤잘코늄염화물이 함유됐다.

벤잘코늄염화물은 살균제, 세제 등으로 사용되는 제4급 암모늄의 일종이다. 소프트렌즈를 변색시키는 등의 성질을 지녔다. 이에 렌즈 착용자들에게는 다회용 레바아이점안액 사용을 피할 것이 권고된다.

국제약품 쪽은 “다회용 점안제에 이어 이번에 1회용 제품의 발매로 안구건조증 환자들에 편리성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특히 이번 1회용 점안제가 안구건조증 시장에서 우수한 효능과 편리성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Who Is ?] 남영우 국제약품 대표이사 명예회장
▲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3년 6월8일 바이오 신약 전문회사 아이진과 당뇨성망막병증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유원일 아이진 대표이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이진>
△아이진과 당뇨성 망막병증 치료제 EG-Mirotin 공동개발 계약 체결
국제약품은 2023년 6월8일 바이오 신약 개발전문 회사 아이진과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NPDR) 치료용 신약후보물질 ‘이지 미로틴(EG-Mirotin)’의 공동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당뇨망막병증(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당뇨병환자에서 발생하는 미세혈관 합병증이다. 실명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도 알려졌다.

당뇨망막병증은 망막 혈관이 약해지면서 혈액 성분이 망막으로 새어나가 부종이 생성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행 정도, 신생혈관의 생성 여부 등에 따라 초기 단계는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 최종 단계는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으로 분류된다.

국제약품은 당뇨망막병증 치료제로 타겐에프 등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2024년 1월 현재 국제약품은 보건복지부로부터 타겐에프 등 빌베리건조엑스 제제의 급여 삭제 결정을 받고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당뇨망막병증 신약 공동개발에 나선 것은 해당 소송 결과를 대비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국제약품 쪽은 이지 미로틴을 두고 “망막 모세혈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부종, 출혈 등을 완화하고 당뇨로 손상된 모세혈관을 정상화·안정화시켜 당뇨망막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 신약”이라고 설명했다.

이 계약으로 국제약품은 임상2상을 주관하고 이에 수반되는 비용을 부담한다. 아이진은 기존 연구개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지 미로틴의 임상2상을 진행한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각종 안질환 치료제 중 특히 망막질환 치료제인 타겐F, 레티움 등으로 꾸준한 출시 경험을 쌓은 국제약품의 역량과 근원 기술을 개발한 아이진의 축적된 노하우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적의 협업 구도를 빠르게 구축하겠다”며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1차 목표이고 이지 미로틴의 글로벌 사업화가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2023년 9월30일 기준 이지 미로틴은 임상2상a(당뇨성 망막병증 개선효과 확인)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장품 브랜드 스카인드 베트남 독점 공급계약 맺어
국제약품은 2023년 3월29일 글로벌 유통·마케팅 전문 회사 브릿지와 자사 화장품 브랜드 스카인드(SKIND) 제품의 베트남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으로 국제약품은 브릿지를 통해 베트남 전 지역에 스카인드 브랜드 화장품을 공급한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국제약품과 브릿지는 추후 합의를 거쳐 계약기간을 연장하고 공급 품목을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스카인드는 스킨(SKIN)과 카인드(KIND)의 합성어로 ‘피부에 친절한 해답을 제시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국제약품 쪽은 “스카인드는 피부에 친절한 성분과 효능, 효과로 젊고 건강해 보이는 피부 표현을 위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부 스트레스와 피로를 완화시키고, 재생력과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건강한 뷰티 라이프를 제안하는 브랜드”라며 “스카인드 제품으로 베트남뿐 아니라 일본, 태국, 중동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을 본격 확대해 나가려 한다”고 전했다.

△국제약품이 걸어온 길
1959년 7월 고 남성옥 창업주가 국제약품공업주식회사를 세웠다. 같은 해 1959년 9월 이태리 제약회사 레펫티드와 원료 및 상표에 관한 기술 협정을 맺었다.

1962년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로부터 44종 의약품 생산에 관한 기술원조계약을 허가받고 제품생산에 들어갔다.

1975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1990년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KGMP) 허가를 획득했다.

1999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염산타크린의 제조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제법특허)를 취득했다.

2007년 타겐에프연질캡슐 단일품목 매출이 100억 원을 넘어섰다.

2010년 기초화장품 브랜드 로우(raw)를 론칭하고, 2015년 화장품 사업 계열사 국제피앤비를 설립하고 화장품 사업 부문 일부를 넘겼다.

2017년 레바피미드의 가용화 방법 및 레바피미드 기반 안구건조증 치료용액제 특허권을 취득했다. 같은 해 설파살라진 및 히알루론산 함유 안약 조성물의 특허권을 취득했다.

2020년 일회용 점안제 생산라인을 준공했다.

2022년 레바아이점안액2%(성분명 레바미피드)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2023년 아이진과 당뇨성 망막병증 치료제 이지 미로틴(EG-Mirotin)의 공동개발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남영우 국제약품 대표이사 명예회장
▲ 고 남상옥 국제약품 창업주의 흉상. <국제약품 60주년 기업홍보영상 갈무리>
남영우는 1974년 국제약품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의약품 라인업 확장에 주력하면서 국제약품을 매출 1천억 원대 제약회사로 발돋움시켰다.

2024년 1월 현재 국제약품은 남영우-남태훈 부자경영 체제에 들어서 있다.

대외적으로는 장남 남태훈 사장의 활동이 주로 부각되고 있다. 남태훈 사장이 국제약품 전반적 경영을 이끌고 남영우는 뒷선에서 남태훈의 경영활동을 돕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남영우의 남은 과제는 지분승계를 통한 경영승계 마무리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국제약품의 최대주주이자 비상장 계열사인 ‘우경’을 통해 승계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견해가 나온다.

우경은 지난 2017년 12월27일 국제약품 계열사였던 효림산업의 투자사업부문이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할 신설된 지주회사다. 인적분할 당시 효림산업은 들고 있던 국제약품 지분 전량(23.73%)을 우경에 넘겼다.

이에 국제약품은 ‘남영우-우경-국제약품’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형성했다.

남영우는 2022년 12월31일 기준 우경의 최대주주로 85.43%(42만7150주)의 지분을 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또 우경은 2024년 1월8일 기준 국제약품 지분 23.96%(506만9457주)를 들고 있다.

즉 남태훈 사장이 부친 남영우로부터 우경 지분을 승계받으면 국제약품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 평가

남영우는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다고 전해진다.

남영우는 1986년 친환경 사업 회사 효림이엔아이를 설립했다. 효림이엔아이는 상하수도사업, 폐수처리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국제약품의 비상장 계열사다.

남영우는 물 부족, 환경오염 등이 이슈화되기 전부터 자연환경이 악화되는 것을 지켜보고 우리나라도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환경문제가 심각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환경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자'는 사명감으로 효림이엔아이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사고
[Who Is ?] 남영우 국제약품 대표이사 명예회장
▲ 국제약품 자금 조성 방법.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 73억 원 부과받아
금융감독원의 공시자료를 보면 국제약품은 2023년 6월23일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약 73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추징금 부과사유는 ‘법인세 등 세무조사’다. 중부지방국세청은 국제약품의 2018~2021년 4개년 회계연도의 법인세 문제 등을 살펴보는 세무조사을 벌여 국제약품에 추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소득세가 48억7032만 원, 법인세가 20억6819만 원, 부가가치세가 3억5900만 원이다. 국제약품은 이를 9회에 걸쳐 나눠서 납부하기로 했다.

이번에 부과받은 추징금 73억 원은 국제약품 자기자본(2022년 12월31일 기준)의 9.85%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국제약품 자금 고갈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장남 남태훈, 리베이트 혐의 1심 유죄판결 항소 취하
2020년 5월 업계에 따르면 남영우의 장남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이사 사장이 리베이트 혐의로 받은 1심 유죄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에 대한 항소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남태훈 사장이 리베이트 혐의를 인정했다는 시선이 나왔다.

국제약품 쪽은 “애초 항소할 계획이었으나 재판에 드는 시간, 비용 등을 고려해 취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이 내려져 취하했다”고 밝혔다. 리베이트 혐의를 인정한 것은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2017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국제약품 본사를 압수수색한 결과 국제약품은 2013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384개 병원·의원 의사들에게 42억8천만 원 규모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약품은 현금을 사전지급하는 정책처 방식이나 사후지급하는 특화처 방식 등을 병행하면서 회사 차원에서 영업 활동비를 리베이트 자금으로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남태훈 사장은 2020년 3월31일 리베이트 관련 1심 재판에서 약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국제약품 쪽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을 도입해 내부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임원 교육훈련을 강화하겠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남영우 국제약품 대표이사 명예회장
▲ 2024년 1월2일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이사 사장이 국제약품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국제약품>
1971년 공성산업의 LA지사장을 맡았다.

1973년 국제약품에 입사해 상무이사를 거쳤다.

1974년 국제약품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1981년 국제약품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1985년 국제약품 회장이 됐다.

2000년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총동문회 회장을 맡았다.

2009년 국제약품 회장직을 내려놓고 명예회장직을 맡았다.

◆ 학력

1961년 서울 보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67년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MBA)를 땄다.

1994년 중앙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남영우는 고 남상옥 국제약품 창업주의 4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친 남상옥 창업주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쿠데타(1961년 5월16일) 당시 가장 많은 액수의 자금을 댄 인물로 알려졌다. 국제약품은 박 전 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뒤 성장세를 타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된다.

동생 남충우씨는 서울 중구 장충동의 타워호텔의 전 사장이다. 2024년 현재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썬앳푸드(SUN AT FOOD)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9월30일 기준 국제약품 주식 22만5461주(1.07%)를 들고 있다.

남충우씨의 딸 남수정씨는 썬앳푸드의 사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남영우는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장남 남태훈씨는 국제약품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국제약품 주식 44만8021주(2.12%)를 들고 있다.

장녀 남혜진씨는 국제약품 상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약품 주식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

◆ 상훈

◆ 기타

남영우의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5억 원 미만으로 추정된다.

남영우, 남태훈 대표이사 사장, 안재만 전 대표이사 사장, 안석환 전무이사 관리본부장, 김성규 전무이사 기획조정본부장 등 5인은 2023년 3분기 누적 기준 국제약품 사내이사로 총 12억1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5200만 원이다.

남영우는 2024년 1월8일 기준 국제약품 주식 181만5237주(8.58%)를 들고 있다. 이는 2024년 1월10일 종가(5250원) 기준 95억2999만 원의 가치를 지닌다.

또 2022년 12월31일 기준 우경 주식 42만7150주(85.43%)를 보유하고 있다. 우경은 비상장 회사다.

어록
[Who Is ?] 남영우 국제약품 대표이사 명예회장
▲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국제약품 본사. <국제약품 60주년 기업홍보영상 갈무리>
"2023년은 팬데믹 이후 사회 전반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변화에 적응하는 한 해였다. 코로나 시기 입었던 경제적 타격은 이후 나타난 급격한 경기 침체와 고금리, 고물가 여파로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최선을 다해 주시는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2024년 국제약품은 안구건조증 신약 및 새로운 안과용 의약품, 당뇨병 치료제, 치매 치료제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발매해 매출의 증대가 기대된다."

"우리가 60여 년 세월 동안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힘든 환경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생각으로 시도하며 항상 이로운 가치를 추구했던 임직원들의 신념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큰 변화에 직면한 현재도 혁신하면서 함께 도전한다면 2024년은 100년의 국제약품으로 가기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2024/01/02, 장남 남태훈 사장이 2024년 국제약품 시무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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