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태영그룹 창업회장 윤세영 신년사, “태영건설 워크아웃 조기졸업 위해 온힘”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1-02 17:06: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워크아웃 조기졸업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창업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태영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흑자 부도를 막기 위해 워크아웃을 신청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지금 이것이 최선이다”고 말했다. 
 
태영그룹 창업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848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세영</a> 신년사, “태영건설 워크아웃 조기졸업 위해 온힘”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신년사에서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태영건설이 위기를 극복한다면 워크아웃이 결과적으로는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윤세영 창업회장은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불명예스럽지만 이를 통해 태영건설이 위기를 극복한다면 결과적으로 이 제도는 큰 선물이 될 것이다”며 “채권단뿐 아니라 우리와 함께하는 협력사와 가족, 수분양자, 입주예정자 등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 창업회장은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조기에 졸업하도록 창업자인 나부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유동성 위기 극복에 한계를 인정하면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윤 창업회장은 “국내외 경제 여건이 급변하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보증이 우발채무로 인식돼 뜻하지 않게 유동성 위기에 내몰렸다”면서도 “태영건설이 규모에 걸맞게 제대로 살피지 못해 오늘의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태영건설 창업자로서 송구하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최선을 다해 워크아웃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수재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