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 예정자 영업비밀 유출로 고소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12-18 10:44: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을 앞둔 직원을 포함해 2명을 영업비밀 유출 혐의로 고소했다.

18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업무 문서를 외부로 유출한 직원 2명을 인철경찰청에 고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 예정자 영업비밀 유출로 고소
▲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가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직 예정자 포함 영업비밀 유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해당 직원들 모두 퇴사 의사를 밝혔는데 이 가운데 1명은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안검색 과정에서 자료 유출 사실을 확인해 유출된 문서와 파일은 모두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롯데바이오로직스에 입사 예정자가 영업비밀 무단유출 행위가 적발돼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력 유출 문제를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롯데바이오로직스에 2차례 인력 유인활동을 중지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발송한 바 있다.

더구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기존에도 영업비밀침해로 지난해부터 4건의 민·형사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롯데바이오로 이직한 자사 출신 직원 3명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 일부 인용 결정을 받기도 했다.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