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8-24 15: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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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기후변화 때문에 조사와 관리가 필요한 생물지표 대체불가능토큰을 발행했다.
두나무는 환경부 산하 4개 기관(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과 함께 발행한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대체불가능토큰)의 1차 배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 두나무가 환경부 산하 4개 기관과 함께 진행한 기후변화 생물지표 대체불가능토큰 1차 배포를 마쳤다.
두나무는 모두 4100개의 NFT를 배포했고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 마련된 캠페인 공간에는 약 7만3천 명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두나무는 앞서 5월 환경부 산하 4개 기관은 자원순환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1년 동안 15종의 기후변화 생물지표(CBIS)를 총 4차에 걸쳐 NFT로 발행·배포할 계획을 세웠다.
기후변화 생물지표는 기후변화로 계절 활동, 분포역, 개체군의 크기 변화가 뚜렷해 지속적 조사와 관리가 필요한 생물종을 말한다. 두나무는 이를 NFT로 제작해 기후 위기로 위협받는 동식물의 서식지 보호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로 했다.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를 받기 위해서는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안에 마련된 '리사이클링 인 세컨블록'에 입장해 자원 수집 스탬프 미션을 완료한 뒤 발행된 NFT 기프트 코드를 업비트 NFT에 등록하면 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는 “두나무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한 결과 많은 분이 온오프라인 기후 행동에 관심을 보내주셨다”며 “지속 가능한 환경과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남은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 발행에도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