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윤웅원 전 KB국민카드 사장

전략적 마인드와 조직관리 역량 모두 보유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6-23 08: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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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윤웅원 전 KB국민카드 사장
▲ 윤웅원 전 KB국민카드 사장.


윤웅원은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1960년 2월9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선린상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KB국민은행에 입사한 뒤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에서 재무, 전략, 경영관리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2017년 12월 KB국민카드 사장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후임자로 이동철 KB금융지주 부사장이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전략적 마인드, 추진력, 조직관리 역량을 모두 보유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KB금융 안팎에서 신망이 높다.

KB금융지주가 출범한 이듬해인 2009년부터 2010년 사이에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장을 맡아 지주사 체제를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KB국민카드 사장에 취임한 후 노조와 소통하며 노사 관계 회복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웅원은 2016년1월 국민카드 대표이사 취임 당시 취임식도 생략하고 각 부서를 순회하며 직원 한명 한명의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 강화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0년 KB국민은행에 입사했다.

2008년 10월부터 2009년 9월까지 KB금융지주 경영관리부장을, 2009년 10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장을 지냈다.

2011년1월부터 2011년12월까지 국민은행 서소문지점 지점장을 맡았다.

2012년1월부터 2013년 7월까지 국민은행 재무관리본부장을 역임했다.

2013년7월부터 2014년12월까지 KB금융지주부사장으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쳤다.

2016년 1월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17년 12월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 학력

1978년 선린상업고등학교, 1988년 한양대학교 경역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1999년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상훈

어록


"KB국민카드는 카드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고 '혁신의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다. 현재 카드업계 경영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지만 위기일수록 기회도 많은 법이다. 2011년 KB국민은행에서의 카드사 분사는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기 위함이었다.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일하는 방식, 사고의 틀, 업무 관행을 바꿔야한다." (2016/01/04, 취임직후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고객을 회사의 이익 창출 대상으로 생각한 것은 아닌지 스스로 묻고 고객에 대한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고객 정보 등 빅데이터를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 "혁신은 갑자기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것을 남보다 빠르게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옮겨 가는 것." (2016/01/04, 취임직후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타깝지만 조직의 조속한 안정화와 경영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 "지금 KB금융그룹은 고객과 시장의 신뢰회복이 절실한 시점" "하루 빨리 조직을 추스르고 경영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한다." (2014/09/18, KB 사태 당시 이경재 전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과 함께 공동명의로 KB금융그룹 전 직원들에 보낸 메시지에서)

◆ 사건/사고

윤웅원은 2014년 벌어진 'KB 사태'로 금융감독원에서 징계를 받고 자리에서 물러났다가 1년 만에 KB국민카드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KB사태’는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전 KB국민은행장이 주전산기 시스템을 기존의 IBM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서로 의견이 엇갈리며 KB금융 전체가 극심한 내홍을 겪었던 사건을 말한다.

임 전 회장은 주전산기 시스템을 전환하기 위해 실시했던 테스트에서 1천700여건의 오류가 발생한 사실을 무시했는데 이 전 행장이 한국IBM 대표로부터 메일을 받고 내부감사에 착수한 것이 사태의 발단이었다.

그러나 전산 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이견은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했다. 사태의 본질은 KB금융 수뇌부 내의 알력과 갈등에 있었다. KB금융의 회장과 행장 인사는 정권과 특수관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으로 생긴 파벌 갈등이 더해지며 사태를 키웠다는 해석이 나왔다.

윤웅원은 KB사태가 벌어질 당시 KB금융지주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맡고 있었다. 그는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의 편에 서서 주전산기 교체를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과 정병기 감사는 이에 반대의견을 냈으나 이사회가 받아들이지 않자 금감원에 특별감사를 요청해 내홍이 빚어졌다.

윤웅원은 임 전 회장이 금융위로부터 '3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받자 잠시 회장 직무대행을 맡기도했다. 하지만 그도 얼마지나지 않아 금감원으로부터 '주의'조치'를 받은 뒤 2014년12월에 사퇴하고 KB금융지주의 자문 역할로 물러났다.

KB국민카드 노사는 성과급 지급 등으로 마찰을 빚고 있다.

KB국민카드는 2014년 9월 실적 상승에 따라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2016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사측에서 이를 지급하지 않아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KB국민카드 노사는 합의 당시 PS를 지급하기로 결정은 했으나 지급 시기나 요율 등을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 때문에 노사가 합의점을 찾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 평가

전략적 마인드, 추진력, 조직관리 역량을 모두 보유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KB금융 안팎에서 신망이 높다.

KB금융지주가 출범한 이듬해인 2009년부터 2010년 사이에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장을 맡아 지주사 체제를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KB국민카드 사장에 취임한 후 노조와 소통하며 노사 관계 회복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웅원은 2016년1월 국민카드 대표이사 취임 당시 취임식도 생략하고 각 부서를 순회하며 직원 한명 한명의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 강화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진다.

◆ 기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측근으로 '리틀 윤종규'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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