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유머 감각 풍부, 증권 영업통으로 이름 높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6-03 09:47: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생애

[Who Is ?]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이진국은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대우그룹에 입사한 뒤 롯데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한증권에서 새로운 둥지를 튼 뒤 굿모닝신한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신한' 이름을 달고 20년 넘게 일했다.

신한증권에서 법인영업본부장을 역임하며 10년 가까이 법인영업을 담당했고 굿모닝신한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서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그룹장을 거치며 주로 개인영업을 담당했다.

신한증권과 굿모닝증권 합병 당시 통합을 이끈 공을 인정 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한금융투자를 떠난 뒤 하나금융투자 사외이사로 2년 동안 활동하다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현재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증권업계 영업통으로 불리며 두루두루 네트워크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한 매체는 사회 유명인사들에게 '부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란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는데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을 맡고 있던 이진국은 이렇게 답했다.

"부시 대통령 당신은 세계평화와 한반도 안정 측면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매우 크다. 지난번처럼 과자를 먹다가 목에 걸려 위험에 빠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2002년 1월 부시 대통령이 과자(프레첼)를 먹다가 목에 걸려 졸도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알카에다의 비밀공작이라는 둥 미국 에너지기업 엔론의 정경유착 의혹을 회피하기 위한 술수라는 둥 세상에 온갖 풍자가 떠돌았다.

장승철 전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2016년 3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후임인 이진국에 대해 "하나금융투자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믿는다"며 "하나금융투자 사외이사에 이어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까지 지낸 자본시장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소통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국은 하나금융투자 사장에 오른 뒤 2016년 3월 열린 노동조합과 상견례 자리에 참석했다. 당시 노조 관계자는 "전임 사장의 경우 노조와의 의사소통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진국 사장은 임단협 상견례에 직접 나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3년 대우중공업 인사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년 만인 1984년 롯데그룹 기획조정실로 직장을 옮겼다.

1991년 신한증권에 새 둥지를 튼 뒤 투자분석실 과장, 법인영업부장, 법인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2004년 신한증권과 굿모닝증권이 통합된 뒤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에 올라 경영지원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에 오른 뒤 2012년 신한금융투자 홀세일그룹장을 끝으로 신한금융투자를 떠났다.

2013년 하나금융투자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2015년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에 선임됐으나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2016년 3월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 학력

1976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제학으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상훈

어록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토대로 고객의 자산을 불리는 것만이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일류 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2016/04/05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고객을 대하는 매 순간마다 고객의 행복이 나의 행복임을 상기하고 하나금융투자의 더 큰 꿈을 향해 미래로 전진합시다." (2016/03/23 하나금융투자 사장 취임사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 아군과 적군은 없다. 업계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상생'의 시각으로 바라봐야한다." (2016/03/08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신한금융투자는 자본시장법의 도입과 함께 '증권'이라는 이름을 뗀 대한민국 첫 번째 금융투자회사다." (2011/10/27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당시 한 매체에 기고한 글에서)

"보수적으로 경영해온 덕분에 이번 금융위기에서 한발 비껴 갈 수 있었습니다. 리만 발(發) 채권에 조금 상처를 입기는 했지만 호황기 때 신중을 기해 지점을 크게 늘리지 않고 위험에 대비해 내실을 다진 결과 오늘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봅니다." (2008년 말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신한금융투자가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이익규모가 늘어난 데 대한 질문을 받고)

"증권사가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취급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구체적인 영향을 분석하기에 아직 이르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만은 분명합니다. 이른바 증권사가 수신 기능을 제한적으로나마 갖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2004/11/22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증권사의 CMA취급에 대한 질문을 받고)

◆ 평가

증권업계 영업통으로 불리며 두루두루 네트워크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한 매체는 사회 유명인사들에게 '부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란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는데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을 맡고 있던 이진국은 이렇게 답했다.

"부시 대통령 당신은 세계평화와 한반도 안정 측면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매우 크다. 지난번처럼 과자를 먹다가 목에 걸려 위험에 빠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2002년 1월 부시 대통령이 과자(프레첼)를 먹다가 목에 걸려 졸도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알카에다의 비밀공작이라는 둥 미국 에너지기업 엔론의 정경유착 의혹을 회피하기 위한 술수라는 둥 세상에 온갖 풍자가 떠돌았다.

장승철 전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2016년 3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후임인 이진국에 대해 "하나금융투자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믿는다"며 "하나금융투자 사외이사에 이어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까지 지낸 자본시장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소통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국은 하나금융투자 사장에 오른 뒤 2016년 3월 열린 노동조합과 상견례 자리에 참석했다. 당시 노조 관계자는 "전임 사장의 경우 노조와의 의사소통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진국 사장은 임단협 상견례에 직접 나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 기타

황교안 국무총리와 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국은 1956년생, 황 총리는 1957년생으로 둘 다 경기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다.

이진국이 2016년 3월 하나금융투자 사장에 오른 뒤 성균관대학교 출신이 금융투자업계에서 부각을 나타낸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성균관대학교 출신인 강면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정재호 새마을금고 중앙회 자금운용본부장도 2016년 3월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과 새마을금고 중앙회 자금운용본부장은 굴리는 돈의 규모가 커 시장의 큰손으로 여겨지는 자리다.

이진국이 하나금융투자 사장에 오른 뒤 신한금융투자가 금융권 CEO 사관학교로 부각됐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김석중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 사장, 현승희 KTB투자증권 부사장 등이 신한금융투자 임원 출신이다.

2016년 3월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재직한 것에 대한 보수로 3850만 원을 받았다.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