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KB금융 전략통, 자율과 책임 중시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05-31 08: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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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양종희는 1961년 태어났다.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국민은행 서초역 지점장과 KB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장, 전략기획담당 상무 등을 역임했다.

전략기획 상무 재직 시절 LIG손해보험(현재의 KB손해보험)을 인수하는데 큰 역할을 해 전무와 부행장을 건너뛰고 KB금융지주 부사장으로 파격 승진했다.

현재 KB손해보험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상무로 승진한 지 불과 1년 만에 전무와 부행장을 건너뛰고 부사장에 오르는 고속승진을 하며 일약 윤종규 KB금융회장의 '후계자'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아직 젊은 편에 속하는 만큼 후계자보다는 '참모'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KB금융그룹의 고위 관계자는 "정말 후계자라면 벌써부터 이렇게 큰 힘을 실어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욕심을 내지 않고 자신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좌할 수 있는 인물을 2인자로 앉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양종희를 KB손해보험사장으로 내정하며 “KB금융지주 재무와 HR, IR총괄 부사장, 전략담당 상무, 이사회 사무국장 등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며 "2015년 6월 계열사로 편입된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 대응해 조직을 쇄신하고 그룹내 시너지 극대화 추진과 계열사간 신속한 업무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양종희를 KB손해보험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지주 전략기획담당 상무를 지내며 KB손보의 인수를 성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보험업계에 대한 경험부족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양종희가 KB손해보험의 신임 사장으로 내정되자 "보험을 모르는 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나왔다. 근본적으로 다른 은행업과 보험업의 이질적인 문화적 차이 극복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 문화도 '조심스럽게' 바꿔가고 있다. 'KB금융 색깔 입히기'도 중요하지만 보험사만의 문화도 잘 살려내야 하기 때문이다.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내부 문화를 바꾸고 부문장에게 권한을 위임해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9년 국민은행에 입사했다. 재무보고통제부장을 거쳐 2008년 국민은행 서초역지점장과 KB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장을 맡았다.

2010년 KB금융지주 경영관리부 부장과 전략기획부 부장, 2014년 KB금융지주 전략기획담당 상무를 거쳐 2015년 KB 금융지주 부사장에 지냈다.

2016년 3월 KB손해보험 대표이사에 올랐다.

◆ 학력

1980년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상훈

어록


"보험 설계사들의 고객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놀라운 구석이 있다" "이 힘이야말로 금융기업을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는 경쟁력의 원천임을 실감하고 있다." (2016/04/11,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신나게 내맘대로 해보는게 중요하다. 1주일에 임원회의는 딱 한번만 한다." "다만 끝에는 프리젠테이션 대신 직원들에게 물어보는 방식으로 한번 확인할 것." (2016/04/11,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KB손해보험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무려 2년이나 분석했습니다" "결국 (앞으로) 손보사들의 성장과 수익성 확대는 혁신적인 상품, 서비스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상품, 언더라이팅(UW), 보상 등 핵심역량을 강화할 계획" (2016/04/11, 기자들과 만나 나눈 대화에서)

"보험설계사의 고객에 대한 열정과 애정은 은행원 입장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 "제가 오늘 여러분에게 많이 배우는 자리가 된 것 같다." (2016/04/08, KB손해보험의 연도대상 행사인 '2016 골드멤버 시상식'에서)

“점유율(MS) 성장을 추구하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맹목적으로 MS를 추구하는 회사는 망한다.서두르지 않고 겨냥하는 시장에서 1등을 하는 것이 목표다.” “큰 방향성에서 지금은 4위이지만 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1등 손보사가 되도록 전략을 짜고 펀더멘털을 구축하는 것이 내 역할.” (2016/03/29, 사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아무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시작되지 않을 것" (2016/03/18, KB손해보험 사장 취임사에서)

“고객이 불만을 가지면 1명이 이탈하지만, 설계사가 불만을 가지고 이탈하면 해당 설계사가 보유한 수십명의 고객이 같이 이탈한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 보험산업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지속 성장을 하기 위해 소비자보호는 이제 보험산업의 핵심요소.” (2016/03/03, 고객서비스 부문 등을 맡고있는 팀장들과 가진 저녁식사 자리에서)

◆ 평가

상무로 승진한 지 불과 1년 만에 전무와 부행장을 건너뛰고 부사장에 오르는 고속승진을 하며 일약 윤종규 KB금융회장의 '후계자'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아직 젊은 편에 속하는 만큼 후계자보다는 '참모'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KB금융그룹의 고위 관계자는 "정말 후계자라면 벌써부터 이렇게 큰 힘을 실어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욕심을 내지 않고 자신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좌할 수 있는 인물을 2인자로 앉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양종희를 KB손해보험사장으로 내정하며 “KB금융지주 재무와 HR, IR총괄 부사장, 전략담당 상무, 이사회 사무국장 등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며 "2015년 6월 계열사로 편입된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 대응해 조직을 쇄신하고 그룹내 시너지 극대화 추진과 계열사간 신속한 업무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양종희를 KB손해보험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지주 전략기획담당 상무를 지내며 KB손보의 인수를 성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보험업계에 대한 경험부족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양종희가 KB손해보험의 신임 사장으로 내정되자 "보험을 모르는 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나왔다. 근본적으로 다른 은행업과 보험업의 이질적인 문화적 차이 극복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 문화도 '조심스럽게' 바꿔가고 있다. 'KB금융 색깔 입히기'도 중요하지만 보험사만의 문화도 잘 살려내야 하기 때문이다.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내부 문화를 바꾸고 부문장에게 권한을 위임해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 기타

K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가격 차별화라는 승부수를 던져 2016년 업계 3위 동부화재를 앞지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종희는 2016년 자동차보험 매출 목표 1조8500억 원, 시장점유율 목표 12.1%를 잡았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경쟁사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차이를 줄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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