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아마존웹서비스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제로 시티’ 구현을 위한 친환경 디지털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함기호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대표가 제로시티 구현을 위한 친환경 디지털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
제로 시티는 탄소배출과 폐기물이 없는 도시를 말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은 “SK에코플랜트가 추구하는 환경산업은 단기적 이익을 추구하는 단순 폐기물관리사업이 아닌 순환경제를 위해 펼치는 새로운 에너지사업”이라며 “소각장은 발전소로, 매립장과 폐기물처리시설은 메탄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시설로 개발하는 등 새로운 접근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앞선 환경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으로 아마존웹서비스의 클라우드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환경산업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솔루션 및 데이터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그리고 이 디지털솔루션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축해 환경사업자는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1년에도 아마존웹서비스와 함께 폐기물 소각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등 여러 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밖에도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 발열량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하·폐수 처리시설의 탄소저감을 위한 디지털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