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격식에 얽매이지 않아, 미래전략 주력 [2016년]
백설희 장윤경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4-08 10: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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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허태수는 1957년 11월8일 부산에서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의 5남 중 막내로 태어났다.

미국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외국계 은행을 다니다 LG투자증권 부장으로 LG그룹에 입사했다.

GS홈쇼핑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기획부문장 상무,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GS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에 오르기까지 20여 년에 걸쳐 경영수업을 받았으며 현재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젊은 CEO로서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평가를 듣는다. 허태수 취임 이후 GS홈쇼핑 시무식에서 긴 연설이 사라졌다.

오너 출신이라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한다고 알려졌다. 형식에 연연하지 않고 격의없이 대화할 수 있는 젊은 감각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 후 직원들에게 “보고를 위한 보고는 필요 없다”고 강조한다. 깔끔하게 종이 한 장에 핵심내용을 정리해 발표하는 형식의 보고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 태안 기름유출 사건 때 GS홈쇼핑 사내 봉사단과 함께 태안을 찾아 임직원 틈에서 기름 때 제거작업을 벌였다. 특히 이 봉사활동은 사내봉사단이 사전에 신청을 받아 진행했는데 그 중 허 사장이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

전문경영인 못지않는 경영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지인들에게 소탈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라는말도 듣는다.

임직원의 생일이나 자녀의 입학 등 크고 작은 경조사를 잘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 아침 사내 전자 게시판에 그날 생일을 맞은 직원 이름이 게재되도록 지시했다.

GS홈쇼핑의 중장기적 비전을 잘 제시하고 이끌었다고 평가받는다. 그가 진행한 브랜드 통합작업 등이 이를 보여준다.

언론노출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GS가문에서 막내인 만큼 매출이나 회사 규모가 너무 확대되게 표현돼 형들이 이끄는 기업보다 두드러지는 것도 싫어한다고 전해진다.

이에 대해 GS홈쇼핑은 “실무자들이 노출돼야 한다는 뜻이 강하다”며 “실무자들이 일을 하고 있기 상황에서 자신이 숟가락 얻는 것을 싫어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6년 컨티넨탈은행 대리로 입사했고 1997년 LG증권 런던현지법인장을 지냈다.

2002년부터 GS홈쇼핑에 몸담아 전략기획부문장 상무를 맡아 해외사업팀을 발족했다. 그 뒤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 GS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

2009년 해외사업팀을 해외사업부로 키워 2012년 글로벌사업본부로 규모를 확대했다.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이 경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뒤 2014년 초부터 GS건설 사내이사로 긴급 투입돼 겸직하고 있다.

2014년 12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허창수는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쪽으로 경영방침을 세웠다. 2015년만 해도 중국, 인도 등 해외 7개 나라에서 홈쇼핑 합작사업을 통해 연간 해외취급액 약 1조 원을 달성했다.

2015년 7월 러시아 최대 국영 통신사인 로스텔레콤과 합작사를 설립해 러시아에 진출했다. 당시 합작은 허창수의 전폭적인 지지로 이뤄졌다. 그는 해외진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현지화라고 강조해왔다. GS홈쇼핑은 2016년부터 러시아에서 홈쇼핑 방송을 하고 있다.

이런 기조 아래 2016년에도 동남아시아 공략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또 뉴욕, 파리, 밀라노 등 세계 패션 중심지에서 K패션을 주제로 패션 콜렉션을 열기로 했다.

◆ 학력

1976년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해 1982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 뒤 유학을 떠나 1985년 조지워싱턴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법대를 졸업한 만큼 대부분 동문들이 법조인이지만 재계에도 많은 동문이 있다. 대표적 인물이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다. 하용득 GS건설 부사장도 재계 쪽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허태수의 동기다.

◆ 가족관계

LG그룹 공동창업주인 허만정 회장이 할아버지,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이 아버지다. 5남 가운데 막내로 위로 허창수 GS그룹 회장,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을 형제로 두고 있다.

허연수 GS리테일 사장과 사촌지간,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은 삼촌이다. 피플웍스는 이동통신 장비업체다.

이한동 전 국무총리의 딸 이지원씨와 결혼해 외동딸을 두고 있다.

◆ 상훈

2011년 GS홈쇼핑이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13년 ‘제 5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GS홈쇼핑이 유통업계 최초로 ‘1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내수 유통기업이 중소기업 제품만으로 수출탑을 수상한 사례는 그동안 없었다.

2015년 12월 GS홈쇼핑은 한국유통대상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고 유통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국유통대상은 유통산업 발전과 경영 혁신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 상훈

2011년 GS홈쇼핑이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13년 ‘제 5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GS홈쇼핑이 유통업계 최초로 ‘1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내수 유통기업이 중소기업 제품만으로 수출탑을 수상한 사례는 그동안 없었다.

2015년 12월 GS홈쇼핑은 한국유통대상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고 유통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국유통대상은 유통산업 발전과 경영 혁신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어록


"해외 홈쇼핑 시장 개척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GS홈쇼핑은 해외 사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한국 홈쇼핑 모델을 글로벌 홈쇼핑의 표준으로 만드는 한편 우수한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더욱 노력하겠다." (2015/12/01 유통주간 개막식, 유통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아)

“올해를 해외사업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만들 것.” “러시아 시장 진출로 취급액도 2~3년 내에 2조원을 돌파할 것.” (2015년)

“눈 앞의 이익에만 급급하지 말고 지속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하고 장기 성장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취임 후 임직원들에게 )

“르네상스 문명의 중심 역할을 한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은 당대 예술가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한 것보다 이들을 한자리에 모아 통합과 시너지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을만하다.”(취임 후 임직원 간의 협력을 강조하며)

◆ 평가

젊은 CEO로서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평가를 듣는다. 허태수 취임 이후 GS홈쇼핑 시무식에서 긴 연설이 사라졌다.

오너 출신이라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한다고 알려졌다. 형식에 연연하지 않고 격의없이 대화할 수 있는 젊은 감각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 후 직원들에게 “보고를 위한 보고는 필요 없다”고 강조한다. 깔끔하게 종이 한 장에 핵심내용을 정리해 발표하는 형식의 보고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 태안 기름유출 사건 때 GS홈쇼핑 사내 봉사단과 함께 태안을 찾아 임직원 틈에서 기름 때 제거작업을 벌였다. 특히 이 봉사활동은 사내봉사단이 사전에 신청을 받아 진행했는데 그 중 허 사장이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

전문경영인 못지않는 경영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지인들에게 소탈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라는말도 듣는다.

임직원의 생일이나 자녀의 입학 등 크고 작은 경조사를 잘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 아침 사내 전자 게시판에 그날 생일을 맞은 직원 이름이 게재되도록 지시했다.

GS홈쇼핑의 중장기적 비전을 잘 제시하고 이끌었다고 평가받는다. 그가 진행한 브랜드 통합작업 등이 이를 보여준다.

언론노출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GS가문에서 막내인 만큼 매출이나 회사 규모가 너무 확대되게 표현돼 형들이 이끄는 기업보다 두드러지는 것도 싫어한다고 전해진다.

이에 대해 GS홈쇼핑은 “실무자들이 노출돼야 한다는 뜻이 강하다”며 “실무자들이 일을 하고 있기 상황에서 자신이 숟가락 얻는 것을 싫어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 기타

만능 스포츠맨으로 알려져 있다. 즐겨 하는 운동은 골프와 농구로 특히 골프 실력은 싱글을 넘어 이븐이나 언더파를 칠 정도로 ‘재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허태수는 2015년 보수 14억4500만원을 받았다. 2015년 급여 8억9천만 원과 상여 5억5500만 원을 합쳐 보수 14억4500만원을 수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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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업체
부회장님의 업무 성향이 직원분들은 매우 좋으실 것 같습니다만. 판매업체 입장에서는 그다지 환영할 만한 것은 아닙니다. 판매업체를 을로 보는 MD들이 대다수이고 전화응대 할때 조차.말투.사용단어. 억양등으로
저희를 절망하게 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판매업체는 진정 을입니까. 아니면 GS홈쇼핑에서만
을입니까. 가끔은 게시판에 직원 생일이 아니라 판매업체에게 칭찬받는 직원분들을 올리셔야 맞지않을.
   (2016-04-20 14:51:48)